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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19-42절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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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2-28 10:26
조회 :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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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을 믿고 실행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실행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있기 전에는 언약,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약입니다.
사람들은 언약의 말씀을 믿고 삶 가운데에서 적용을 할 때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안 되는 그것이 사실은 스스로 느끼는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 되는 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그것을 책임지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이거 안 되는구나. 그래서 주님이 필요한 것이구나.’ 다시 ‘믿음’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말씀이 진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인 것처럼 조금은 뻔뻔해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를 깨끗하게 하셨고 온전케 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를 공부하면서 늘 얘기했던 것이 단번에 이미 끝내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온전치 못하다고 얘기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이미 내가 뭔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죄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여전히 자라나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 수준만큼은 온전한 것입니다. 온전한 내가 완전함으로 가기 위해서는 더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더 믿지 않는 것에 대해서 내가 스스로 뭔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실행은 믿음에서 오는 것이고 믿음은 언약에서 오는 것입니다. 내가 언약을 정말로 믿고 있나? 이것이 정말 내 것인가? 내 믿음에 대해서 계속 물어봐야 되는 것이 회개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회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계속 조상의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뭔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계속 찾고 있습니다.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잘못한 것 있고, 부족한 것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조차도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아, 나에게 예수가 필요하구나.’ 깨닫고 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또 뭘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라.’ 하면 사랑하면 되는 것입니다. ‘just do it.’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없으니까 안 합니다.
믿음의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인정, 신뢰, 위임과 위탁입니다. 위임하고 위탁하는 것이 최고의 단계인데 그냥 몸을 맡기는 것입니다. 머리로 인정하고 마음으로 신뢰하고 그냥 해 보는 것입니다. 파리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KTX 타거나 자동차 안에 들어가면 됩니다. 파리 스스로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고 하면 힘들어서 죽습니다. KTX에 자동차에 타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탈 생각은 안 하고 자꾸 날갯짓을 연습합니다. ‘나 이렇게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 위임과 위탁의 단계입니다. 너무 괜찮게 죽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벼랑 끝에 선 용기입니다.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죽을까 봐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가지도 못합니다. 거기 서서 재미있게 놀아야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못합니다. 죽을까봐 못하는데 죽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망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정말 괜찮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빼앗길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 정말 죽을 맛입니다. 개척하고 처음에 사람들이 몰려올 때는 금방 100명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우르르 나가는데 아무도 안 남을 것 같았습니다. 이 마음이 뭘까? 를 생각해 보니까 자꾸 상황을 보고 있는 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다 나가도 상관없다.’ 죽기를 각오한 것입니다. 죽어도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위임하고 위탁하니까 그냥 가는 것입니다. 못 먹어도 Go입니다. ‘배 째시구려.’ 하는 것입니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12 제자도 다 죽었고 예수님도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왜 죽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죽어도 내가 하나님을 드러내면 되는 것입니다. 늪의 인생이 있고 덤의 인생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뭘 줘도 늪입니다. 좋은 걸주면 더 늪입니다. 금덩어리를 주면 무거워서 점점 더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뭘 줘도 덤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망해도 덤입니다. 플러스 인생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나는 망해도 덤입니다. 덤의 인생을 살아야지 자꾸 늪의 인생을 살면 우리는 답이 없습니다. 저는 솔직히 기독교인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가 오지 않으면 게으르고 악한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도 오지 않았다면 자유롭게, 자유분방하게 살면 됩니다.
성경을 보면 사람들은 자구 자기를 보는데 진짜 신앙은 사실 공동체를 봐야 합니다. 내가 거룩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공동체 안에서 위험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거룩하다는 생각 때문에 거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기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201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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