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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22-42절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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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1-07 18:51
조회 :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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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내 마음에 소원을 두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믿음 안에서 그 소원을 하나님의 것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히브리서는 또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교회에서는 매일 성경을 보라고 하고 예배를 드려야 된다고 하고 자꾸 종교적인 행위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영적인 세계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이 영적인 세계를 싫어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교회는 안 가는데 집에서 불 피워 놓고 인디안 예식을 합니다. 그것을 통해 영적인 경험을 하려는 것입니다.
과학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종교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폰이 그냥 기계인데 애플사에서는 그 기계에 인문학을 더했습니다. 그래서 인문학과 기계가 만나는 융합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인데 인문학이라는 것 자체가 영적인 범주에 드는 것입니다. 기계에 어떤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고 어떤 정신을 불어 넣어주는 것입니다. 삼성이 처음에 아이폰을 이기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가 단순히 기계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적인 가치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파트를 사더라도 사람들이 이제는 효율성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아파트에 담긴 가치에 관심이 있습니다. 사람은 영적인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로마서를 보면 사람들에게 이미 그런 것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없으니까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짜일까? 라고 늘 의심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것을 쫓아가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진짜로 믿으면 되는데 믿지 않는 것입니다.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 8:10)’
진짜 법은 돌판에 쓰여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이 말씀이고 그것이 기준입니다. 그것을 생각과 마음에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내 생각과 마음에 두셨다는 것을 인정하고 믿으면 내가 말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죽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없습니다. 내가 없어야 내가 있고 하나님이 있습니다. 내가 있다는 것은 내 말을 하고 내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말은 다 사망의 말이고 죽음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나는 죽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나의 죽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진짜 죽고 나니까 내 안에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고 보니까 내가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내가 있고 하나님도 나와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이고 하나님의 말이 또 내 말입니다.
예수님 당시를 연구했던 사람들이 찾아보니까 하나님이 사람이 됐다는 얘기가 성경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 당시의 많은 전래의 종교 속에 신이 사람이 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더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교에도 미륵사상이 그런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기독교가 그런 이야기들을 차용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영의 세계는 영적인 것 속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표층적종교와 심층적종교라는 것이 있습니다. 심층적 종교가 영의 세계로 표층적 종교 보다 더 큽니다. 그리고 표층적종교는 하나, 유일한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모든 종교가 다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표현은 각각 한 가지로 하는 것입니다. 불교는 불교의 언어가 있고 기독교는 기독교의 언어가 있는 것인데 우리는 우리의 것이 유일하다고 고백하는 것처럼 불교도 나름대로 자기들이 유일하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요? 생명으로 사는 것이 진짜입니다. 종교적인 언어로만 얘기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종교적 언어도 굉장히 중요한데 종교적인 언어로만 얘기하면 심층적종교의 역동성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얘기했더니 순복음교회다니시는 어떤 분이 제가 종교다원주의 같다고 하시면서 그 뒤로 성경공부를 그만두셨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기독교의 폭이 너무나 좁습니다. 인디안 춤을 추며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예수를 믿게 하기 위해서는 폭이 넓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고 절대자이시니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이 성전을 건축해 놓고 봉헌기도를 할 때 하나님이 거기에 안계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곳에 계실 수 있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시기에 건물 안에만 계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또 거기에 계시다고 고백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 시청각교육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성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믿지 않으니까 삶이 너무나 힘이 든 것입니다. 줘도 모릅니다. 500원짜리 동전을 1000원짜리 지폐와 절대 바꾸지 않으려고 하는 제 아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내 손에 500원짜리를 꼭 쥐고 하나님이 주시는 1000원짜리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내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가 있습니다. 그 아신 자들을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맏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여성신학자들은 아버지나 아들이라는 개념을 싫어해서 어머니로 바꾸려고 하고 딸로 바꾸려고 하기도 하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씨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 아들한테 제가 낳았다고 하면 아니라고 엄마가 낳았다고 하는데 성경적으로 얘기하면 제가 낳은 것이 맞는 것입니다. 맏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씨와 씨의 연결점이고 아버지의 모든 기업을 이어받을 자입니다. 모든 것을 다 받을 수 있는 사람이고 아시고 정하신 것이 맏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맏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 정하신 그들을 부르시고 그를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단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내가 예수를 믿은 그 때에 예수 믿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어머니 뱃속에 있기도 전에 어머니 뱃속에서 조성되기도 전에 태초에 하나님이 아셨습니다. 그리고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점찍으셨습니다. 그렇게 점을 찍으신 이유는 맏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어느 순간에 부르셨습니다. 그냥 내 발로 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다고 하십니다. 의로운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의롭다 칭하신 것입니다. 칭하심을 통해 내가 의로운 존재가 되었고 또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영화, 하나님의 수준까지 올라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단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도 낮추시고 우리도 높여져야 합니다. 이것이 단일입니다.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이라고 하는 두 가지가 같이 있는 존재이십니다. 신성을 가진 존재 안에 인성은 있을 수 없습니다. 신성은 무한대입니다. 그리고 인성은 1도 안됩니다. 그래서 무한대입니다. 신성이 인성을 삼키는 것입니다. 바다에 모래 한 알 들어간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진짜 하나님이고 진짜 사람이었습니다. 1:1의 관계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단일을 이루었다는 것은 하나님도 낮추시는 것이지만 나도 그만큼 올리셔서 1:1의 관계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언약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되게 하는 결혼식의 언약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성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동등한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여자는 세지도 않는 존재였는데 창세기 1장부터 남자와 여자라고 동등한 관계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신랑이신 예수그리스도와 신부인 나입니다. 하나님이 나 같은 존재를 어떻게 대우하고 계시는지를 내가 알면 인생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왕으로 하나님의 존재로 그렇게 대우하고 계시고 주님도 그렇게 사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똑같이 주님처럼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존재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섬기시는 분입니다. 누가 더 큰 자냐 하면 섬기는 자입니다. 십자가의 사역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라면 우리가 신의 삶으로 산다는 것은 내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입니다. <뿌리>라는 미국드라마를 보면 쿤타킨테가 아프리카에서 끌려간 최초의 노예였는데 사실은 아프리카 추장의 아들입니다. 왕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후손이 자기의 인생도 노예의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쿤타킨테라는 조상을 추적해 보고 자신이 왕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먹는 것과 걷는 것과 삶이 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나를 하나님이 하나님의 존재로 부르셨다는 것을 아는 순간에 우리 인생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진짜 믿는 것이냐 아니면 안 믿고 사는 것이냐의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신이라는 존재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되고 처음부터 우리를 신으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천 년 전에 이미 우리가 신이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영원히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죽음은 더 이상 우리 가운데 없습니다. 그 첫 번째 열매가 부활입니다. 우리도 영원히 사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천국은 지금 살아야 합니다. 죽고 나서 가는 곳이 천국이 아닙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이 세상이 다 그림자와 같다고 말씀합니다. 그림자는 실재를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서 못 살면 천국 가서도 못 삽니다.
201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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