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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장 13-18절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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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16 00:46
조회 :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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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는 지혜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15절에 보니까 ‘위로부터 내려온 것’ 이 있고 또 하나는 ‘땅 위의 것’ 이 있습니다. 마음은 하나입니다. 사실 뿌리에서 빨아들이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온 것과 땅 위의 것입니다. 땅 위에 있는 것과 하늘에서 온 것의 차이가 오늘 말씀이 가지고 있는 내용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가 있습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는 그 지혜를 통해서 온유와 화평한 마음(13절, 17절)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땅 위의 지혜는 독한 시기와 다툼과 자랑과 진리를 거스르는 거짓말(14절)을 하게 합니다. 뿌리가 똑같은 지혜를 빨아들이는데 그것을 통해서 어떤 것은 온유한 마음으로 받고 어떤 것은 시기와 다툼과 자랑으로 받습니다.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16절)이 열매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온유한 마음으로 받으면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둡니다. 그렇다면 지혜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성격은 무엇이냐? 땅위의 지혜의 본질은 세 가지입니다. 땅 위의 것이고, 정욕의 것이고, 귀신의 것입니다. 그래서 시기와 다툼과 자랑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혼란과 악한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로부터 오는 지혜의 본질은 성결과 화평과 관용과 양순과 긍휼입니다.
성경적으로 얘기하면 ‘착하게 살아야지, 착하게 살아야지, 착하게 살아야지.’ 해도 안 됩니다. 내가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 믿음의 본질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 마음은 온유와 화평이 되고 자연스럽게 의의 열매를 맺는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땅 위의 것을 받아들이고 산다면 당연하게 내 마음은 시기와 다툼과 자랑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혼란과 악한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하지 않고 의의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어떤 지혜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할 수도 있고 이것을 분별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고 이것을 선택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 지혜를 선택하고 살 것이냐에 따라서 그 지혜가 가지고 있는 본질이 행위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행위를 고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꾸 마음을 수련하려고 합니다. 씨가 아니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됩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저는 굉장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심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열매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수박을 먹고 싶으면 수박씨를 심어야 되는데 사과씨를 심고 100일 기도를 합니다. 정성을 들여서 탑을 돌면 사과씨가 수박씨가 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것입니다. 씨의 문제입니다. 어떤 지혜를 받아들이고 살 것인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뿌리가 뿌리에 가까이 있는 구정물 웅덩이에서 물을 빨아들이면 독사과가 맺히게 됩니다. 그런데 더 깊은 곳에 뿌리를 내려서 맑은 물을 먹고 살면 미네랄 청정사과가 됩니다. 그런데 둘 중에 구정물을 빨아들이기가 더 쉽습니다. 씨의 본질이 아니라 사람들은 자꾸 행동을 바꾸려고 하고 자꾸 마음을 바꾸려고 하는데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태도가 무너진 사람은 아무리 얘기해봤자 다른 것을 받아먹기로 작정을 했기 때문에 안 됩니다. ‘나는 세상의 것을 선택하고 살 거야.’ 라고 이미 작정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유혹이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기를 당한 사람은 사기를 칠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은행에 갔더니 예금이자가 2%라고 하는데 다른 곳에 갔더니 200%라고 하니까 믿고 예금을 했더니 사기입니다. 유혹도 아무나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유혹을 당할만한 공간에 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 말도 맞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마음을 수련하는 것입니다. 유명한 얘기가 있습니다. 30년 동안 벽을 보고 수련을 하고나서 나오다가 갑자기 미끄러져서 넘어지니까 입에서 욕이 튀어나옵니다. 그런데 사실 벽을 보든 넘어지고 욕을 하던 상관이 없습니다. 내 마음에 위로부터 오는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뿌리가 제대로 된 것을 빨아들이는지 잘 모르다가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면 알 수 있습니다. 뿌리는 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뿌리가 어디에 걸쳐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목 마른 사슴이 시내를 찾듯이 뿌리가 더 깊은 곳에 있는 좋은 물을 찾듯이 어떤 문제가 터지고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났을 때 내가 그 안에서 버티고 이길 수 있는 힘은 더 깊이 뿌리를 내려야 되는데 뿌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뚫고 지나가야 되는 것인데 그 힘이 믿음입니다.
고린도전서로 얘기하면 영에 속한 사람은 분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분별하지 않고 덥석 잡아서 지름길로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런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혜 같지만 지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어떤 때는 정말 하루에 한 살씩 먹고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어떻게 보면 크로노스라고 하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시간을 쓰지 않고 빨리 지나가기를 원합니다. 예를 들면 제 딸의 꿈이 공간이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가끔 약속이 있는데 너무 늦게 출발해서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으면 택시를 타게 됩니다. 그럴 때는 정말 공간이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정말 그렇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아마도 사람들의 다리가 퇴화될 것입니다. 건강검진을 할 때 보니까 하루에 30분을 걷느냐고 묻습니다. 최소한 30분은 걸어야 된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하루에 30분 안 걷는 사람들 많을 것입니다. 옛날에는 공원에서 걷는 사람들을 보면 이상했는데 지금은 그 필요성을 압니다.
땅 위의 것은 자연만 있고 신비가 없습니다. 약육강식, 자연의 법칙만 있습니다. 그리고 정욕의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고 하시는데 사람들은 나를 먼저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나를 사랑하는 것은 일부러 배우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잘 한다고 합니다. 제가 태국에 가서 물에서 보통 물 보다 열 배나 짠 물을 먹고 나니까 제 아내가 자기 좀 구해달라고 해도 쉽게 구하러 그 물에 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토하고 죽을 것 같으니까 나 먼저 살고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욕이라는 말은 ‘나’를 말합니다. 귀신의 것은 실상이 아닙니다. 귀신은 무엇인가 말하고 또 하고 있는데 실재가 없습니다. 야고보서말씀에 의하면 귀신들도 믿음이 있고 하나님을 믿고 떠는데 하나님과 관계가 없습니다. 실상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계산하고 삽니다. 그리고 맨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재가 없습니다. 내가 중심이 되다보니까 시기하고 다투고 사람들에게 뭔가 알려야 되고 설명해야 됩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한때 조폭영화가 유행했습니다. 조폭들의 의리가 세상의 의리보다 더 셉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조폭영화에 환호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목사님이 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개척교회가 어느 지역에 들어갔는데 어떤 조폭조직도 그 지역에서 동시에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폭조직은 부흥을 하고 교회는 부흥을 못했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조폭두목을 만나서 도대체 부흥의 비결이 뭐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랬더니 두목이 ‘저희는 교회보다 더 사랑이 많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조폭이 권위가 있습니다. 질서도 있고 확실하게 책임도 져줍니다. 누구 한 사람 맞고 오면 다 쫓아가서 싸워줍니다.
위로부터 난 지혜의 본질인 성결은 거룩함, 화평은 관계성에 대한 말씀이고, 관용은 용서하는 마음이고, 양순은 태도이고, 긍휼은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고 선한 열매는 갈라디아서에서 말씀한 성령의 열매입니다. 편견이 없다는 것은 차별이 없다는 것이고 거짓도 없고 화평하게 합니다. 그래서 의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의의 열매는 무궁무진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성인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성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랑인데 말씀을 그렇게 듣고 말씀을 그렇게 공부했는데 사랑은 없습니다. 그것이 기적입니다. 뿌리는 아주 좋은 물을 마시고 있고 아주 좋은 것들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하면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빨아들인 것만큼 나와야 합니다. 100이 들어갔으면 100으로 나와야 되는데 100이 들어갔는데 자꾸 1이 나오고 2가 나오는 것은 중간에 다 걸렸기 때문입니다. 태도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분별과 선택이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합니다.
내가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가지고 분별하고 그것을 선택했는데 망했다면 복입니다. 망한 것이 하나님의 편에서 볼 때는 이긴 것입니다. 또 어떤 때는 내가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승리로만 봅니다.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계획한다할지라도 그 결과는 하나님이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눈과 사람의 눈은 다릅니다. 내가 망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편에서 볼 때는 망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땅에서 오는 지혜를 받아서 내가 중심이 되어야지만 된다고 생각하면 나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물론 성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망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망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201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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