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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5장 1-6절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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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12 00:04
조회 :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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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늘 변하는 것이고 그리스도는 절대입니다. 문화라고 하는 이성은 이성대로 움직이는 것이고 진리와 생명과 말씀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변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실제가 되느냐 하면 문화와 그리스도가 만나야 실제가 됩니다. 그리스도가 구름 위에 계시면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런데 그 분이 옷을 입고 말을 하고 우리와 똑같이 밥을 먹고 있으면 그 문화의 틀을 가지고 사람들은 실제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이성이라고 하는 것 속에는 심리학이든지 종교학이든지 사회학이 있는 것인데 모든 것을 다 만날 수 있는 것이 문화입니다. <문화와 그리스도>라고 하는 아주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문화와 그리스도가 어떻게 조합이 되었는지가 시대마다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어떤 문화사역자가 하나님은 최초의 문화사역자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최초로 말씀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이라고 하는 것이 문화입니다. 말을 하지 않는 하나님은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통 알아들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들을 수 있는 말이 문화입니다. 문화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문화도 고급문화가 있고 저급문화가 있고 또 아프리카문화가 있고 유럽의 문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라고 하는 진리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의 어떤 문화의 옷을 입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소위 19세기의 문화를 가지고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200년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19세기, 현대로 들어가지 못한 근대의 이성을 가지고 21세기 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 앎이 내가 가지고 있는 이성에 내가 가지고 있는 신비의 경험이 더해진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성이 19세기의 이성이라면 21세기의 이성과의 차이를 어떤 사람은 이성으로 설명해 내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그것을 신비로 얘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21세기 사람들에게 기독교라고 하는 진리가 계속해서 비이성적인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신비, 설명이 안 되는 세계가 있습니다. 종교의 세계는 설명이 안 되는 것이 있어야지만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신비의 영역이 없으면 종교는 종교가 아닌 철학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데 이성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조차도 신비로 경험하려고 하면 신비주의가 되는 것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이 되는 것이고 교회가 여전히 200년 전에 있는 교회에 멈추어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MBTI라고 하는 16가지 성격유형을 알고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사람들은 정말 다양해라고 표현하는 것에 그치고 또 기도해 봤더니 그 사람은 성격이 어떤 것 같더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만 중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만 얘기하면 사람들이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고 문화만 얘기하면 그 문화 속에 철학, 원리만 생각하는 것이지 그 이상의 신비를 얘기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에 성경공부 한 내용을 올리면 어떤 분은 실제 성경말씀 본문이 훨씬 쉽다고 말을 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말씀은 함축되고 농축된 그리스도의 진리를 우리한테 보여주고 있다면 그것을 21세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풀어줘야 될 필요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적은 양의 원액을 물에 희석시켜서 먹듯이 원액의 가치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그 원액을 물에 타서 먹어야지 사람의 몸에 쉽게 흡수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21세기 언어로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22세기에는 또 다르게 풀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진리는 변하지 않는데 그 진리를 설명해 내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사건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다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된다는 말이 맞는 얘기인데 성경을 푸는 사람들은 다 진리냐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21세기의 언어로 풀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를 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문화 속에서도 일을 하시는 것을 믿는 것을 창조질서의 신앙이라고 하는 것이고 신비의 세계를 믿는 것을 은혜의 신앙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창조질서의 신앙과 은혜의 신앙이 만나야지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은혜의 신앙만 있으면 사람들은 도인은 될 수 있지만 성장하고 성숙해지지 않고 또 창조질서만 얘기하면 영향력은 있는데 방향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사도신경을 말하고 있고 왜 전통을 말하는 것이냐 하면 하나님 안에서 분명하게 그 전통 속에서 내려오는 하나님이 움직이셨다고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박근혜대통령을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믿는다는 것과 그 사람을 지지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바로를 세우신 것은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바로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고 살라고 하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 차이를 알지 못하면 어떤 사람은 문화에 꽉 잡혀있고 또 어떤 사람은 은혜에만 꽉 잡혀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은혜의 신앙은 기도합니다. 그리고 창조질서의 신앙은 약을 먹는 것입니다. 약 먹고 기도 안 하고 또는 기도만 하고 약을 안 먹으면 안 되고 우리는 이 두 가지를 다 하는 것입니다. 약을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것을 우리가 인정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에 대해 다들 욕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 세상은 불의한 것이고 계속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면면을 다 끌고 가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용기 목사님이 모든 것을 다 잘하느냐 하면 아닌 것입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얘기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12절)’
예, 아니오를 하는 것이지 그것에 대해서 완전히 부정을 하거나 완전히 긍정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예, 아니오라고 하는 분별하는 영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움직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인정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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