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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즉문즉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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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20 23:42
조회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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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말씀을 대언하는 사람 선지자, 먼저 안 사람 또는 선견자, 먼저 본 사람은 다 말씀에 대한 환상 또 말씀에 대한 깨달음 또 말씀을 revival 그냥 그대로 다시 드러내 주는 사람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알게 된 작곡가가 있는데 그 사람은 작곡을 한 번도 배운 적은 없는데 공중에 떠다니는 악보를 보고 그냥 베낀다고 했습니다. 이미 있는 것을 잡는 것입니다. 그 말이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창조성이라는 것은 사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안에 다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그것을 찾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발견하는 것이고 재구성하는 것이지 없는 것으로부터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구약의 구성은 모세5경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세오경은 모세가 썼다고 생각하고 있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이야기합니다. 가장 먼저 쓴 말씀은 창세기가 아니고 출애굽기입니다. 그들의 모든 원사건, 그들이 만났던 하나님은 개인의 하나님이 아니라 공동체의 하나님이었습니다. 민족을 끌고 가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경험이 믿음의 시작이긴 하지만 사실 그것을 집단적으로 경험한 것은 출애굽이라고 하는 사건입니다. 그것이 원사건입니다. 오리지날 이벤트입니다. 원사건이 여전히 그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 원사건에 있어서의 핵심이 되는 말씀이 원말씀인데 그것이 십계명입니다. 모든 성경은 십계명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십계명을 설명하려고 하니까 원사건이 필요한 것이고 그 원사건을 경험하기 위해서 왜 그 사람들이 애굽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창세기입니다. 요셉을 통해서 애굽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늘 모든 원사건과 원말씀을 계속 revival 해야 되는데 원사건이, 원말씀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또는 시로 쓰여진 시편이라든지 격언이라고 할 수 있는 잠언이라든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말씀한 전도서라든지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든지 이런 것들이 그들의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원사건과 원말씀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선지자 4명과 소선지자 12명, 16명의 선지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얘기한 것이냐 하면 원사건, 원말씀이 그들에게 또 다른 미래라는 것을 얘기한 것입니다.
<오래된 미래>라는 책이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들어오기 전에 이미 공동체가 있었는데 그 공동체가 사실은 진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래가 오래된 과거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왜 포로생활을 하고 남과 북이 갈라졌는가 하는 것들이 선지자들의 눈에는 원사건과 원말씀을 잃어버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 것입니다. 다시 원사건과 원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들의 미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언자들이 외쳤던 것입니다. 현실에서 그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됐는지를 보는데 다 구약의 십계명에 잡혀있는 것입니다.
신약으로 넘어오면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라고 하는 복음서가 있고 그 복음서 안에 가장 중요한 원사건이 주님의 부활하심입니다. 부활의 원말씀이 사실은 산상수훈에서 말씀한 사랑입니다. 최고의 말씀이 사랑인데 그 사랑을 산상수훈으로 드러내준 것입니다. 그것이 이벤트화 된 것은 부활이라고 하는 사건을 통해서입니다. 그래서 신약에서 부활의 사건을 빼버리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출애굽이라고 하는 사건이 없으면 하나님을 경험할 수가 없는 것처럼 모든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은 부활의 사건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장 중요한 사건이 오순절 다락방사건이라고 말하는데 오순절 다락방의 사건은 사실 부활의 사건의 내면화이지 실제로 역사 속에서 드러난 사건은 부활의 사건입니다. 복음서를 가지고 어떻게 역사 속에서 살았는지를 말하는 것이 사도행전이고 그리고 그들이 어떤 교회를 구축했는지를 기록한 것이 서신서,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미래적인 사건으로 드러날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원사건 속에 원말씀 속에 이미 다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에서 말하고 있는 미래는 사실은 과거의 말씀, 원래 경험했던 말씀입니다. 그래서 원래 경험했던 말씀이 오늘 나에게 있어서의 또 다른 미래적인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미래는 이미 주신 말씀을 다시 revival하는 것입니다. 다시 살려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언을 자꾸 미래의 오지 않은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부활과 산상수훈의 말씀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또 다른 측면이 있는 것입니다. 이미와 아직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의 긴장이 있는 것입니다. 이미 있었는데 그것이 아직 우리 가운데 더 실현되어질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이라고 하는 이 사건이 예언입니다.
예언은 없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현대 교회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매일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은 사실은 부활의 사건을 오늘 이 시대에 다시 어떻게 경험할 것인가, 그리고 산상수훈이라고 하는 이 말씀을 어떻게 실현해낼 것인가 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그것이 미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예언은 이미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revival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언이 과거입니다.
말씀의 원리가 같다할지라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양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안식일이라고 하는 패러다임과 싸우셨고 사도바울은 할례라고 하는 패러다임과 싸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생명의 원리를 가지고 무엇을 가지고 싸워야 되는지는 이미 우리에게 주신 말씀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찾아내는 사람이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입니다. 시대를 보고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 시대에 패러다임이 어떤 것이 막혀서 부활의 사건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 것인지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십년 전부터 공동체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 누구나 공동체를 말합니다. 저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패러다임 자체가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세상도 공동체에 대해 떠듭니다. 그렇다면 교회야말로 그 자체가 공동체인데 이미 교회공동체 자체가 깨져있습니다. 도덕과 윤리로 깨져있습니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은 절대로 영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덕과 윤리라는 것 자체가 영적인 차원으로 가는 것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도덕과 반윤리는 안 되지만 도덕과 윤리를 초월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도바울이 한 쪽으로 치우치면 영지주의자라고 욕을 먹고 다른 쪽으로 얘기하면 율법주의자라고 욕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초월하고 산 것이지 반율법적이거나 율법주의자로 산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공동체라고 하는 것 속에서 영적인 세계를 살아야 되는데 영적인 세계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도덕과 윤리를 들이댑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갈 때 쯤 신정통주의 신학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워낙 자유주의가 거세서 복음의 정수를 빼앗기니까 복음의 정수를 지키면서 19세기 20세기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했던 신학자입니다. 그 사람이 한 얘기가 이미 우리에게는 쓰여진 말씀, 나타난 말씀, 선포된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쓰여진 말씀은 문자로 우리에게 왔고 나타난 말씀은 사람이라고 하는 인자의 모습으로 오셨고 선포된 말씀은 여전히 열려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불경이 왜 어려우냐 하면 불경은 여전히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불경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 66권이 정해져있어서 이것만 공부하면 되는데 불경은 어떤 선각자가 깨달은 것이 있으면 그것이 또 하나의 불경이 됩니다. 그래서 불경을 공부한다는 것이 너무 방대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열려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선포된 말씀입니다. 선포된 말씀은 여기에서 사람을 살리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과거에 좋은 것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여기에서 사람을 살리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지식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면 사람을 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를 살리는 말씀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지식도 말씀을 아무리 잘 외워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선포된 말씀은 문자로 주어진 말씀의 또 다른 해석일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하는 잘못이 있는데 카돌릭은 그 해석권을 교황이나 신부들한테만 줬습니다. 그래서 아무나 못합니다. 이것이 더 지나치면 성경보다 교황의 말이 더 우선이 됐습니다. 1960년대가 카돌릭이 완전히 바뀌는 시기입니다. 1960년대의 교황이 완전히 민주화시킨 것입니다. 바티칸 제2공의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그 안에는 남아있는 교황의 권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부가 없이 드리는 미사는 미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신부의 죽음과 평신도의 죽음은 천지차이입니다. 미사를 드릴 때는 신부님이 반드시 있어야 되고 반드시 성만찬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카돌릭이 가지고 있는 단점입니다.
개신교를 통해서 누구나 해석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개인의 해석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내가 있고 내가 사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 어디를 어떻게 풀 것인지 그거야 말로 삶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 예를 들면 누구의 해석이 맞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를 기억나게 하는 해석이 가장 좋은 해석입니다. 사람들이 해석한 그 사람만 보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성경해석의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문자적인 해석입니다.
‘ 건 이렇게 하는 것이고 저건 저렇게 하는 것이야 성경에 그렇게 써 있어.’ 기본이 되는 해석입니다.
두 번째 지성적인 해석입니다.
신학적인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신학, 학이라는 것이 객관성을 따져야 되는 것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합리성을 따져야 되는 것입니다. 논리적인 합리성의 공부가 신학입니다. 신학을 공부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이성으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을 조직신학이라고 얘기합니다. 조직신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사실은 해석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문자적인 해석만 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영성의 해석입니다.
문자적인 해석은 깊이 하나를 파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성의 해석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어떤 개념들이 성경에 흐르고 있는지 횡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성의 해석은 두 가지의 틈을 매워주는 해석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말씀을 신약의 저자들이 인용을 합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인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들은 신약의 저자들이 무식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글도 잘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들은 것만 가지고 해석했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성경에 대한 권위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영성의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라는 말씀의 본문으로 들어가 보면 내면의 힘을 가지고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하는 의미가 아니라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어떤 것에든지 내가 자족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내면의 강함이 어떻게 생길 것인가에 대해 해석하는 것이 지성의 해석입니다.
그런데 영성의 해석은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라고 말했는데 정말 되는 또 다른 신비의 해석입니다. 논리를 뛰어넘은 해석입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이단이 통하는 이유가 영성의 해석을 잘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첫 문자적 해석과 지성의 해석을 잘합니다. 사람이 독을 먹으면 죽는 것인데 그 독으로 병을 고친다는 것이 영성의 해석입니다. 영성의 해석은 그런 것입니다. 뜬금없이 줬는데 살아나는 것입니다.
처음에 문자적 해석을 공부했는데 그것만 하니까 굉장히 드라이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성의 해석을 공부하니까 굉장히 풍성해지기는 했는데 사람을 살리는 힘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성의 해석을 배우고 나니까 내가 사람한테 얘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자적인 해석과 지성의 해석만 하는 사람들은 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성의 해석을 할 줄 알아야 진짜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영해를 공부하지 않습니다. 영해도 계통, 족보가 있습니다. 미국에 가서 어떤 목사님께 영해를 공부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시간 두 번째 시간에는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시편 23편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은 목자이시고 당신은 죽었다 깨도 양입니다.’라는 말씀이 제 가슴일 쳤습니다. ‘내가 염소 짓을 해도 나는 양이구나.’ 라는 말씀으로 들리니까 그 말씀이 정말 살아 움직이는 말씀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분에게 3년 동안 영해를 배웠습니다.
3년이 지나고 나서 한국으로 개척하러 올 때 그 목사님께서 영해설교의 원본을 저한테 다 주셨습니다. 미국에 있다가 큰 교회를 거치지도 않고 그냥 한국으로 개척하러 간다고 하니까 저한테 아브라함이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가지고 가라고 하시면서 주신 것입니다. 사실 그 말씀을 들어보면 굉장한 영해가 있습니다. 그 말씀들이 저에게 바탕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없었다면 저도 굉장히 돌았을 것입니다.
세 가지 해석의 방법을 다 배우고 나니까 어느 날 갑자기 말씀이 도표로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의 말씀이 도표로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도표를 사람들에게 얘기했더니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도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성경공부를 하기 시작하니까 영해를 배웠던 그 말씀에 제 것이 덧붙여졌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말씀의 골격은 그 목사님의 영해이지만 거기에 제 것이 덧붙여져서 다른 말씀이 된 것입니다.
문자의 해석은 미국에서 5년 동안 공부했고 사례비를 기도해서 받으면서 섬겼던 교회에서 CCC나 네비게이토 사람들이 했던 60개의 주제를 가지고 지성의 해석을 공부했습니다. 거기에서 3개월 동안 가만히 앉아서 60강을 듣고 나니까 말씀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세 가지의 해석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된 것입니다. 다 대가지불을 한 것입니다. 문자해석은 2억 정도 들여서 공부한 것이고 지성의 해석은 사례비 없이 몸으로 9개월을 섬기고 배운 것입니다. 그리고 영해는 3년 동안 공짜로 배운 것입니다.
저는 말씀의 전문가가 따로 있긴 하지만자 다 말씀의 해석자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전문가인 사람에게 배우면 큰 틀을 볼 수 있을 뿐인 것입니다. 모두 다 그림을 그릴 수는 있지만 화가가 따로 있는 것처럼 성경도 누구나 해석할 수 있지만 전문가는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정치가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한 권력의 독점입니다. 누구나 정치가입니다.
말씀의 revival이 예언인데 그 틀이 어떤 틀이냐 했을 때 개인과 가정과 공동체와 민족과 열방과 우주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 중에 요한계시록은 우주적인 하나님의 큰 계획을 보고 있습니다. 열방과 민족은 소위 구약의 선지자들이 보았던 것들입니다. 그리고 서신서들을 보면 사도바울이 그 교회에 대해서 말씀의 예언들을 해줍니다. 개인과 가정에 대한 예언은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부르시기도 하고 가정을 부르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은 공동체를 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언의 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예언한다고 할 때는 대부분 개인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법궤를 가정에 두는 것입니다. 이것을 타락이라고 얘기합니다. 하나님은 열방을, 민족을 지키기 위해서 법궤를 주신 것인데 그것을 개인의 집에 두고서 개인이 흥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목사가 사람들 하나하나 개개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을 양으로 돌보고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의 양이지 내 개인의 양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살고 못살고는 사실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 안에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것입니다.
요즘 강신주라고 하는 철학자가 심리를 공동체의 문제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이 아무리 ‘잘 살아야지.’ 라고 해도 사회라는 공동체가 그것을 인정해 주지 않고 돌보지 않는다면 혼자서 초인이 되고 싶어 하는 것 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라고 하는 공동체를 지키는 것은 개인이 서울대학교에 가서 그 사람이 훌륭하게 됐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의 영웅의 이야기들만 만들어 지는 것인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있습니다. 개인에 대한 예언이 잘못됐다 잘못돼지 않았다가 아니라 굉장히 수준이 낮은 예언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집에 법궤를 두는 것이 이스라엘의 타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에서 말한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공동체이상에 대한 예언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201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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