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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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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22 17:33
조회 :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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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관계가 우리에게 주고 있는 친밀감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포도나무의 가지로 거한다는 의미는 첫 번째가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말씀을 행한다고 했을 때 그것이 신체적인 움직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사실은 말씀이 하나님이고 말씀이 영입니다. 기독교는 말씀종교이고 사랑의 종교인데 그 사랑은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라는 말은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행하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행하기 위해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것을 행하는 주체가 ‘여호와 이레’입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행하는 것조차도 사실은 내가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모든 것들을 준비하셔서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행함이라는 것은 사실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할 일은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마음은 의지적인 것이고 생각은 지식적인 것에 속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진리의 의지라면 생각은 진리지식을 말합니다. 진리지식을 가지고 진리의지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라고 하는 것이 내 마음과 내 생각에 말씀을 두는 것입니다. 내 마음과 생각에 말씀을 두면 말씀 자체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말씀이 운동력 있고 생명력 있어서 창조를 시작하고 창조를 유지시키고 창조를 통해서 또 다른 생명을 낳게 합니다. 내 마음과 생각에 말씀을 두면 말씀이 내 마음과 생각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내 마음이 아니라 말씀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말씀대로 행하고 있는 내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씀 없이 그냥 자기가 움직이다보니까 할 때 마다 힘들고 죽을 맛이고 내가 왜 이것을 해야 되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물어봐야 될 것은 내 마음과 내 생각에 지금 말씀이 있나?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인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 모든 것들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행하게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호와 레의 신앙입니다.
그런데 다른 종교는 내가 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뭔가 행위를 해야 합니다. 내가 죽도록 헌신해야 합니다. 기독교에도 헌신이 있습니다. 진리의 의지와 진리지식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 헌신입니다. 그래야 생명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진짜 믿음의 사람들은 어느 때는 나를 본받으라고 얘기하지만 어느 때는 내가 뭔가 하려고 했는데 안 되고 안하려고 했는데 되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내가 어딘가에 가서 선교를 하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어서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것을 마음에 두고 갔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또 하는 일마다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까 자기는 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는 것이 여호와 이레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의 메카니즘을 모르니까 사람들은 자기가 뭔가 준비하고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 나는 그냥 말씀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 핵심이 요한복음 15장 7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될 것이 이 말씀입니다. 거하라는 것, 말씀의 핵심이 여기에 들어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 In Christ 관계성입니다.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In Word 말씀이 온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경험했는데 그 경험이 실제적인 원리로 왔습니다. 그것이 말씀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었는데 어떤 종교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오듯이 말씀으로 오셨습니다. 처음부터 아브라함은 예수를 믿었습니다. 족보를 보면 노아의 후손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늘 우상을 팔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쫓아갔지만 우상을 팔던 삶이 내가 관계는 하고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12장 1절에 데라고 죽고 나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소위 언약이라고 얘기합니다. 나하고 하나님하고의 약속이고 또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께 받은 비전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은 일방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법적인 용어로 ‘쌍무계약’ 인데 언약이라는 말의 히브리어 원어를 보면 부부의 언약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어떻게 할 것인지 아내는 또 어떻게 할 것인지를 언약하는 식의 의미가 들어있는 말이 언약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내가 아주 직접적으로 서로 간에 맺는 계약의 원문이 말씀입니다. 쓰여진 말씀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그냥 문자, 글씨입니다. 그런데 이 글씨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창조주와 나와의 또 다른 계약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인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계약서이지만 동시에 어느 한 말씀이 나에게 튀어나와서 나하고 하나님하고의 약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경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설교하다가 사람들에게 ‘오늘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라고 묻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퍼렇게 살아계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죽어있는 신 또는 하늘에 계신 신 또는 나와 상관없는 신이라고 생각하는 귀신의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하고 약속하기를 원하십니다. 수만 가지의 말씀이 있지만 한 말씀이 툭 튀어나와서 나하고 약속을 하십니다.
예를 들면 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님은 요한3서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 말씀이 하나님께 받은 말씀입니다. 이것을 소위 삼박자 축복이라고 합니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몸이 튼튼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너무 나가서 복으로만 얘기하는 면도 있지만 저는 이 말씀이 그 교회 사람들과 특별히 조용기 목사님께 주신 약속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똑같이 모든 개인, 모든 교회, 모든 가정에 이런 약속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유업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남겨야 될 유업 또는 내가 살아야 될 사명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내가 왜 살아야 되는지 사명선언문을 쓰고 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국민의례’를 꼭 외워야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나마 그 때는 사명이 뭔지 알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역사적 사명을 주셨습니다. 21세기에 대한민국에 또 내가 지금 이곳에서 왜 살아야 되는지 그 이유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 사명이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구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In Christ 가 1번이고 In Word가 2번, 그리고 prayer 구하는 것이 3번입니다. 사람들은 다 기도를 3번부터 합니다. 자신의 한과 욕심과 야망을 가지고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는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되어야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유업과 비전과 언약과 약속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인생 속에서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뜬 구름 잡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실제적인 적용이 3에서 되는 것인데 1,2의 원리 두 가지를 가지고 있으면 무엇이든지 100%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관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지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고 하는데 만약에 기차를 탄다면 반드시 대전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부산을 가야되는데 대전을 거쳐야 되는 것이니까 대전에 가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반드시 이루어주셔야 된다고 구하는 것입니다. 부산이 기도의 현실, 말씀의 현실, 말씀이 실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이루리라’
반드시 response 반응하십니다. 이것이 네 번째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가 유업과 언약과 약속 안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100% 반응하시고 그것에 대해서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면 그 응답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기 때문에 내가 worship 예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하나님의 것을 보지 못한 사람은 예배자가 될 수 없습니다. 경험한 것이 없으면 worship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경험하지도 못했는데 예배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대단한 곰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로교에서는 예배자라는 것이 사실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나 예배를 드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옛날 중세시대 때는 사실 예배 가운데 들어가는 사람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아무나 못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그 공동체 안에서 왕따 당하는 느낌을 받아야 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 굉장한 영광입니다.
하나님과 내가 말씀 안에서 관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호 소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면 그냥 최고의 단계, 나와 하나님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마음먹은 것들이 그냥 하나님의 생각이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최고의 단계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그것을 단번에 끝냈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처음부터 온전하고 완전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내 생각과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말씀이고 내가 마음으로 품고 있는 것이 말씀입니다. 이걸 좀 더 강하게 얘기하면 이단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기독교는 너무 예수를 믿는 것에 focus를 두었습니다. 믿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믿으면 소통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으로부터 내가 공급받고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하나님도 우리한테 독립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서로가 함께 더불어서 사랑하는 관계로 가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종으로 부르지 않으시고 친구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은 내가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따라서 기도하고 하나님이 반응하신 것을 가지고 내가 또 반응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반응은 worship입니다. 그래서 그 worship을 통해서 다시 하나님이 나에게 또 다른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하라’ 의 의미입니다. 그래야지 내 인생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열매라고 하는 생명이 나옵니다. 말씀이 생명입니다. 말씀이 실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실제적인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의 관계입니다. 악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15장에서 말씀합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18절)’
세상은 악의 속성입니다. 세상이라는 world가 있고 world view라고 하는 세상을 보는 정신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세상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구조이고 하나는 그 구조를 끌고 가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라고 했을 때 그 세상은 구조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그대로 되니라.’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구조는 하나님 앞에서 선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세상 자체를 악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세상을 끌고 가고 있는 관점 또는 세상을 끌고 가고 있는 정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정신이 한 마디로 얘기하면 죽음의 정신입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너 죽고, 나 죽자.’입니다. 나 살고 너 죽자고 얘기는 하지만 결론으로 얘기하면 서로 다 죽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죽음을 통하는 정신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가 떨어지는 만유인력의 법칙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자체가 계속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하나의 정신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뭘 하든 할 수 없어.’ ‘나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하나는 ‘정’이고 하나는 ‘욕’입니다. 정에 속한 사람은 자존감이 떨어져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자기를 죽입니다. 그 다음에 욕에 속한 사람은 다 자기 말 들으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주인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죽입니다. 자기를 죽이든 다른 사람을 죽이든 모양은 사실 같은 것입니다. 죽음이라고 하는 것에 잡혀있는 것입니다. ‘나는 하 수 없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 하나는 거절감이고 하나는 반항입니다. 내가 거절감에 빠져있으면 뭘 배워도 계속 모르겠다고 합니다. 저희 교회에 오셔서 3년이 되신 분이 매일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하셔서 오죽하면 제 아들이 3살 되니까 다 안다고 하더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거절감에 있는 사람은 아무리 들어도 모릅니다. ‘7시에 오세요.’ 라고 말하면 거절감에 있는 사람은 ‘7시라고 했나 8시라고 했나.’ 헷갈려 합니다. 스스로 계속 의심을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진짜 저 사람이 나보고 오라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욕에 속한 사람은 7시에 오라고 하면 자기 멋대로 8시까지 가겠다고 합니다. 자기가 끌고 갑니다. 사실 이런 것이 세속의 정신인데 세속의 정신은 자기를 죽이든 다른 사람을 죽이든 하는 것입니다.
겸손과 사랑과 용서가 진리의 다림줄인데 영적으로는 겸손해지고 지식적으로는 사랑으로 가는 것이고 감정으로는 용서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 마음이 되면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습니다. 다른 사람을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 된다고 생각하고 상대를 이겨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니까 궤변을 합니다. 그리고 정에 속한 사람은 큰 소리 치는 사람을 쫓아갑니다. 맨날 줄서기에 바쁩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탓을 합니다. 결정은 자기가 해놓고 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욕에 속한 사람은 비난합니다. 자기는 잘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고 합니다.
세속의 정신은 계속 그렇게 가는 것인데 당연히 생명이라고 하는 것과 죽음은 완전히 반대이기 때문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애꾸눈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두 눈이 있는 사람은 장애인입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의 기준이 무엇이냐 하면 뭐든지 다 다수결인 것입니다. 미국에 갔더니 올림픽을 하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별 그대가 뜨면 전 국민이 다 알아야 합니다. 왜 그럴까를 실험해 봤는데 그 중에 하나가 군대문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통합이 잘 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누구 하나 잡아서 죽일 수 있는 사회, 누구 하나 따돌릴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살기 힘든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디가 과외를 잘한다고 소문이 나면 다 거기로 아이들을 보내야 합니다. 옛날에는 다 못살았으니까 상대적 박탈감이 없었지만 지금은 더 심한 것입니다.
<투명사회>라고 하는 그 사회 속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다 투명하기 때문에 내가 없는 것이 더 잘 드러납니다. 그 사회에서 뭔가 하려고 하면 어느 만큼은 해야 되는 것이니까 계속 비교하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로 산다는 것은 무지하게 힘들다는 것입니다. 한국사회에서는 더 힘든 것입니다.
생명으로 살기 위해서는 죄와 싸워야 하는데 사실은 포기해야 합니다.
상한선과 하한선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 사건, 상황, 어떤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볼 때 내가 판단을, 분별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문제의 상한선, 그 문제의 하한선이 있습니다. 만약에 누가 병이 났다면 병이 난 것의 상한선은 회복되는 것이고 하한선은 죽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다 상한선이 너무 잘 보입니다. 어디에 가서 어떻게 했더니 나았더라 하는 T.V방송이 너무 잘 보입니다. 그래서 하한선을 보지 않으면 하한선으로 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계속 상한선으로 가기 위해 애를 씁니다. 예를 들어 불치병에 걸렸다고 하면 아들이나 남편이나 아내가 병이 들었다고 했을 때 하한선까지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죽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죽지 않기 위해서 별 짓을 다합니다. 용한 무당이 천만 원 굿을 하면 낫는다고 한다면 아마도 할 것입니다. 절대로 하한선으로 가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속에서 하나님도 바꿀 수 있고 진리도 바꿀 수 있고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를 살기 위해서는 하한선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것입니다. 하한선을 받아들여야지 내가 제대로 살고 내가 진리로 살 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또는 악한 영은 하한선까지 가면 죽으니까 계속 상한선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우리한테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한선을 인정하기 시작하면 상관없습니다. 혹하는 것도 없고 용쓰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한선을 보고 살지 않습니다. 하한선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한선에 일부러 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한선에 일부러 가라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살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용기가 생깁니다.
물질의 하한선은 가난이거나 노숙자가 되는 것이고 상한선은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돈에 대해서 상한선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위를 보고 사는 것이지만 밑의 것 까지도 인정하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노숙자로 살아도 된다고 생각해야 물질에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노숙자로 살기 싫기 때문에 돈 있는 사람 앞에서 비굴해야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가 돈을 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한선을 보고 사는 것이 내가 죄와 생명이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앞에서의 삶입니다. 그리고 죽음이 끝이 아니고 가난이 끝이 아닙니다.
세상은 끝이기 때문에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부활이 있습니다. 부활이 있기 때문에 하한선까지 가도 상관이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현세에서 내가 승부를 보고 살면 안 됩니다. 그것이 영원한 생명인데 영원한 생명을 계속 가로막고 있는 세속의 정신은 우리한테 ‘너 죽어.’ 이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너 가난해져.’ 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노숙자의 삶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야지 돈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돈이 나를 옭아매거나 내 인생에 대해서 판단할 때 마다 그것이 중심이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와 싸우는 방법은 죄가 줄 수 있는 최고의 하한선까지 내가 인정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기는 법입니다.
아침방송에 약사이면서 중, 고생들을 공부방에서 가르치시는 분을 봤습니다. There is hope. There is way. 희망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희망이라는 것은 두 글자로는 ‘다시’ 세 글자로 ‘어게인’ 네 글자로 ‘칠전팔기’ 라고 아이들에게 따라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듣고서 다섯 글자로 ‘못 먹어도 고’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한테 나는 하나님 앞에서 쓰러지고 무너져도 나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 친밀감입니다. 적어도 나는 하나님 앞에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망하면 진짜 죽을 것 같은데 죽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활을 믿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내가 하나 되는 기쁨이 있기 때문에 벼랑 끝에서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불속에 들어가면서도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보호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뒷말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입니다. 상한선을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것이고 하한선은 죽더라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지 죄와 맞서서 싸울 수 있습니다. 군인들이 전쟁하는데 총소리를 무서워하면 총을 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죽기 살기로 덤비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제일 무서운 사람입니다. 우리는 죽어도 또 살기 때문에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201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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