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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 13-2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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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15 02:28
조회 :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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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기독교라고 하는 종교는 예수를 믿는 종교이고 그래서 우리는 예수를 믿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예수를 안 믿습니다. 이것이 기적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얘기해 놓고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삽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무엇일까?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명칭입니다. ‘박근혜대통령’처럼 ‘예수와 그리스도’인데 여기에 정관사 The가 붙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믿음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들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교회에 나가면 믿는다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믿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가 결혼식을 하지 않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도 결혼은 안 하고 그냥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양가에 가서도 그냥 여자친구, 남자친구입니다. 부부라고 얘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냥 동거인입니다.
똑같이 우리가 믿는 사람이라고 할 때는 기도나 예배나 어떤 종교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을 믿는 자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일까? 믿음에 대해 오늘 우리가 공부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13절)’
‘가이사랴’는 시이저, 황제입니다. 실제로 시이저라고 하는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의 이름을 따서 모든 황제에게 시이저라는 칭호를 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크레오파트라의 연인이 시이저 같습니다. 그래서 그 시이저가 실제적인 황제의 이름입니다. 빌립보 가이사랴, 빌립보 시이저라는 도시에 예수님이 들어가신 것입니다. 우
리나라의 경우 광역시와 특별시를 나누는 기준은 인구수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대전에서 온 아이가 있었는데 햄버거 집에 가서 ‘시골에도 이런 거 있냐?’ 그러면 ‘목사님 대전이 무슨 시골이에요? 거기 도시예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서울 아니면 다 시골이야.’ 하고 약을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전과 서울은 똑같이 큰 도시이긴 하지만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빌립보에 시이저라고 하는 이름을 왜 붙였을까? 시이저라는 이름은 아무데나 붙일 수 있는 이름이 아닌 것입니다. 시이저라고 하는 이름은 반드시 도시 한 복판에 황제의 상을 만들어두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되어야 황제의 도시라고 불릴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형님이 압구정동에 사셨는데 아파트가 너무 높으니까 머리가 어지러워서 뱅뱅 돌았습니다. 주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시골에서 그런 황제의 도시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황제의 도시에 들어가면서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 당시의 황제는 살아있는 신입니다. 황제는 최고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군사력은 지금도 최고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지식인이 황제였습니다. 그래서 로마시대에 가장 큰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다비드상 등 여러 가지 상들이 다 황제의 얼굴입니다. 아름다움의 극치가 황제였습니다. 엄청난 군사력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 엄청나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뻐도 너무 예쁩니다. 그런 도시에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 들어가고 있는 예수님과 열 두 제자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이사야서 말씀에 보면 예수님은 모습이 연한 순 같고 마른 가지처럼 너무나 볼품이 없고 아무것도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열 두 제자들은 3년 동안 ‘인자가 머리 둘 곳이 없다.’ 고 하신 예수님을 쫓아다니면서 매일 먹을 것을 고민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거지 떼들입니다. 예수님이 바싹 마르고 보잘것없고 뒤에는 군사들도 없습니다. 옷도 허름하게 입고 열 두 거지들과 황제의 도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건물도 허름합니다. 갈릴리라고 하는 시골은, 나사렛이라고 하는 시골은 너무 보잘것없는 도시인데 황제의 도시는 건물이 크고 높고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그 중앙에는 정말 살아있는 신이라고 하는 황제의 상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13절)’
최악의 평가는 ‘거지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평가는 ‘예언자’ 입니다. 노숙자도 수준이 다릅니다. 그냥 빌어먹는 노숙자와 철학자 노숙자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철학자 노숙자가 예언자들이었습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절)’
주님이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골방에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우리 왕초가 하나님이시지요.’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황제의 논리가 있는 이 공간에 굳이 올라가셔서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베드로가 그 유명한 대답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절)’
이것이 베드로의 주님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이십니다.’ 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내용입니다. 믿음은 세상의 논리에 맞서서 ‘당신이 하나님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힘입니다. 황제의 논리는 힘을 가져야 된다고 얘기하고 사람이 지식을 가져야 된다고 얘기하고 뭐니뭐니 해도 아름다운 것이 최고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앞에서 주님이 물으신 것입니다.
예수는 힘을 쭉 빼고 오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인데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사람인데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주님은 학교도 안다니셨습니다. 주님은 보기에 흠모할만한 어떤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이야말로 생명입니다.’ 라고 말한 것입니다.
황제의 논리는 전부 사람을 죽이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논리는 생명의 논리입니다. 내가 힘을 가져야 된다, 내가 지식을 가져야 된다, 내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살아야 된다고 하는 그 논리에 맞서서 나는 힘이 없어도 되고 나는 지식이 없어도 되고 나는 아름다움이 없어도 된다고 그 안에서 진리지식을 가지고 살고 있으면 된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어야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 내가 많이 배워야지 남을 도와줄 수 있다, 내가 예뻐야지 사람들 앞에서 체면이 선다고 생각하는 논리에 맞서서 힘이 없어도 돼,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야 라고 싸울 수 있는 힘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또는 교회는 오히려 힘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것이 다 세속의 정신입니다. 다 황제를 꿈꾸는 것입니다. 황제가 되어야지만 내가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죽었다 깨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 본질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힘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나도 모르게 지식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나도 모르게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 교회 청년들에게 전도를 하려면 얼굴을 고치라고 서슴없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시험에 든 적이 있습니다. 종업원이 예쁜 음식점에는 사람들이 와서 음식을 더 많이 시켜먹는다고 합니다. 예쁘면 매출이 1.5배나 2배 정도가 더 난다고 합니다. 사람의 논리가 그런 것입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할만한 것들을 사람들은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이 그런 것이 아니라 내 몸이 그것을 추구하려고 하는 기본적인 성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엄밀히 따져서 믿을 사람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죽었다 깨도 믿음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자체가 힘을 추구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황제의 논리를 세속의 정신이라고 말합니다. 세속의 정신과 맞설 수 있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7절)’
바요나는 요나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베드로의 아버지 이름은 요나입니다. 요나는 베드로의 육신의 아버지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황제의 논리와 맞서서 아니라고 외칠 수 있는 내면의 힘입니다. 그 내면의 힘이 어디에서 왔을까?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왔다는 얘기는 그것이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죽었다 깨도 베드로의 입장에서 황제의 상이 있는 황제의 도시 속에 들어가서 인간으로서는 당신이 하나님이라고 외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아버지로부터 받아야지만 그렇게 고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선물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선물이라는 것을 내가 깨닫지 않으면 사람들은 계속 힘을 추구하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자꾸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들리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상황과 사건 속에서 내가 계속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에 나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영을 받으려면, 선물을 받으려면 ‘감사합니다. 뭐 이런 걸 다’ 하고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안 받으려고 하고 두 번째는 자꾸 대가를 지불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선물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영이 있는데 그 영을 내가 선물로 받는다는 것은 그냥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 1:12-13)’
영접하는 자, 영접했다는 것은 선물을 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되는 권세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된 것이냐 하면 ‘혈통, 우리 아버지가 목사님이야.’ 그거 가지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육정, 내가 어떤 욕심을 부려서 나도 교회 다녀야지, 나도 하나님 믿어야지.’ 이것으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사람의 뜻, 오늘부터 하나님 믿어야지.’ 라는 것으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 그냥 그것을 받은 사람들’ 만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씨가 있어서 하늘의 씨를 받은 사람들만 된다는 것입니다.
제 딸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이 아이들이 저의 씨인지 아닌지 첫 번째로는 유전자 검사를 해 보면 압니다. 그런데 DNA 검사를 하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99% 정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두 번째로는 법적으로 우리 아이들로 되어있습니다. DNA는 같은데 법적으로 제 아이들이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법적으로 제 아이들이고 DNA가 같아도 우리 집에 같이 안 살면 아들이라고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주 실제적으로 같이 살아야 아들이고 딸이라는 것입니다.
제 아내는 어렸을 때 밖에서 놀고 있는데 어머니 친구 분이 오셔서 집을 못 찾다가 제 아내의 얼굴을 보고 집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제가 제 딸에게 ‘게을러야 한다. 절대 청소하지 말아라.’ 라고 가르친 적이 없는데 하는 짓이 저랑 똑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항상 ‘너 같은 자식 꼭 낳아봐라.’ 라고 하시면 이해가 안 됐었는데 저랑 똑같은 자식을 낳고 나서 의미도 알았고 저희 어머니가 정말 좋은 어머니였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한 번은 방 청소를 하지 않으면 화를 낸다고 했더니 저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어느 방송에서 방송한 내용을 캡처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이가 청소를 하지 않을 때는 그냥 내버려 두세요.’ 라는 내용의 방송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건 전문가의 입장이고 아빠의 입장은 다르다고 말해줬습니다. 매일 그것 때문에 싸웁니다. 그런데 그것이 나입니다. 진짜 하는 행동이 저랑 똑같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믿고 싶어도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DNA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에베소서로 얘기하면 이미 하나님이 창세전에 예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미 내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나를 지명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씨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내가 아무리 육신의 힘이 강하고 정말 힘이나 지식이나 아름다움이라고 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긴다고 할지라도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는 DNA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에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믿은 것처럼 생각합니다. ‘내가 결정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면 내 입장에서는 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사람이라고 대우하는 것입니다. 아직 교회를 안 다닌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나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DNA를 갖고 있는데 여기 와서 앉아있다면 무엇인가 통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내가 입으로 꼭 시인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7%가 말로 의사표현을 한다면 93%는 행동과 표정과 목소리가 사람들의 언어입니다. ‘밥 먹어.’ 라는 말은 7%이고 얼굴표정과 목소리와 사람의 몸짓이 93%라는 것입니다. 또 똑같은 소리라고 할지라도 ‘밥 먹어.’ 라는 말도 억양과 목소리의 높낮이에 따라 전부 의미가 다릅니다. 문자를 보면 사람들은 보통 자기 기분대로 읽습니다. 그래서 오해가 생기는 것입니다. 소리는 7% 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에 따른 감정은 93%입니다.
똑같이 ‘나 예수 믿어.’ 라고 한 말은 7%이고 93%는 몸으로 안 믿습니다. 그렇다면 안 믿는 사람인 것입니다. ‘나는 안 믿어요.’라고 하면서 93%는 믿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렇다면 DNA가 같은 것입니다. 그 DNA를 내가 법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법이 말씀입니다. 동사무소에 가면 호적을 발급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접하는 사람은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의 DNA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법으로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문제는 실제로 사느냐입니다.
DNA가 같고 법적으로 같아도 실제로 안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버림받은 아이이거나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더불어서 사는 것까지 해야 진짜 자녀로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짜 권세입니다. 문제는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늑대의 탈을 쓰고 양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DNA가 같고 법적으로 자녀인데 자신은 여전히 늑대인 것처럼 생각하고 사는 것입니다. 똑같이 양의 탈을 쓴 늑대도 있습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다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양처럼 살려고 노력합니다.
미운오리새끼가 있는데 원래는 백조입니다. 백조가 원래 오리랑 DNA가 다릅니다. 백조가 100일 동안 마늘을 먹어도 오리가 될 수 없습니다. 원래 백조인 것입니다. 백조가 첫 번째 본 것이 오리엄마라서 자기의 정체성이 오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다이어트 합니다. 그리고 자기도 뒤뚱뒤뚱 걸어야 된다고 연습합니다. 죄를 연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조가 자신이 오리가 아닌 것을 첫 번째 날아가는 백조를 보고 알았습니다. 자기의 첫 번째 원형을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지 않으면 죽었다 깨도 자기의 정체성을 모르는 것입니다. 원형이 성경입니다. ‘나는 누구일까?’ 의 원형이 성경에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원형을 봐야 합니다.
두 번째는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봅니다. 자기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원형이 자신이라는 것,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나서는 백조가 매일 오리를 쫓아다니지 않습니다. 오리와 백조의 차이는 백조가 날아다닌다는 것입니다. 하늘로 날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제입니다.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있으면 실제로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DNA도 같고 법적으로도 자녀인데 여전히 오리처럼 뒤뚱거리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고민합니다.
믿음은 세속의 정신, 죽음과 맞설 수 있는 힘입니다. 그 죽음을 뛰어넘는 진정한 생명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믿음이라는 것을 갖고 살아야 되는데 믿음은 선물입니다. 선물은 그냥 받는 것입니다. 영접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결혼할 때 비가 오나 눈이오나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사랑하겠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비 올 때는 좀 힘들겠는데요?’ 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냥 ‘네’라고 하는 의지를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말로 하나님을 당신의 하나님으로 섬기겠습니까?’ 라고 하면 ‘네’ 하는 것이 영접하는 것입니다. DNA와 법적인 것과 실제적인 것이 이제 작동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가 뭔가 다 이룬 다음에 ‘네’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시작을 못하는 사람은 완벽주의가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고 자기 눈으로 본 것과 자기 귀로 들은 것과 자기가 생각하는 것에 꽉 잡혀있기 때문에 시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었다 깨도 황제의 도시 앞에서 예수를, 거지 떼들을, 거지왕초를 향해서 ‘당신이 하나님입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대단하다고 하늘 아버지가 아니면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네’ 라는 말 속에는 네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 세상에는 온갖 하나님이 많습니다. 알라도 신이고 예수도 신이고 부처도 신입니다. 그런데 그 신중에 내가 주인으로 삼은 신은 예수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님과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예수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라고 하는 하나님을 내가 믿는 것입니다. 많은 신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신은 많을 수 있지만 내 입장에서 신은 하나입니다. 부처도 신일 수 있고 무당도 신일 수 있는데 내가 그 모든 것을 거절하고 예수라고 하는 찌질하고 모자란 것처럼 보이지만 그 분이 나에게 진짜 주인이라는 것을 믿겠다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접한다는 의미입니다.
내 주인이 예수님입니다. 내 인생, 내 마음, 내 생각이 내가 주인이 아닙니다. 신이라는 것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할까요? 말까요? 라고 물어야 합니다. 나를 만드신 분이 가장 정확하게 나를 아십니다.
두 번째 이 예수님이 2천 년 전에 죽으신 분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계십니다. 시퍼렇게 살아계십니다.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과 놀아야 합니다. 얘기도 하고 그 분하고 남들이 느낄 수 없는 진정한 사랑을 나누고 있어야 합니다. 그 분이 살아계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글씨가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영입니다. 성경은 책이라 베고 자도 되고 밟아도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오늘 나와 인격적으로 관계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내 안에 계십니다. 이미 계셨던 그 분이 일하지 않으셨던 이유는 내가 인격적으로 그것에 대해서 대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working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내가 오늘 영접하는 순간에 그 분이 일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일하시기 시작하면 말씀하십니다. 제 인생을 완벽하게 바꾸게 한 두 마디가 있습니다. 중3때 들은 ‘너는 내 일을 하라.’ 이 한마디와 서른 살 때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결정하거나 내가 어떤 것에 대해서 분별하거나 내가 어떤 것에 대해서 판단할 때 마다 주인에게 묻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지 못했던 삶에 대해서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돌아서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인 것처럼 살았던 삶에서 완벽하게 180도 돌아서는 것입니다. 또 주님이 늘 없는 것처럼 살았는데 살아계신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네 번째 영접하는 날부터 자녀의 권세를 누리고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진짜입니다. 이것은 논리가 아닙니다. 진짜 영접하고 시작하면 또 다른 세계가 보입니다. 매트릭스 영화를 보면 사람이 원래 건전지입니다. 나중에 가상의 세계인 것을 알고 나니까 다시 건전지의 삶으로 살 것인지 고뇌하는 사람으로 살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섭니다. 여전히 세상이 만든 그림자와 세상 속에서 살 것인지 아니면 힘들지만 그것이 틀렸다고 외치고 황제의 논리로 살면 안 된다고 하는 것으로 살겠다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입니다. 이 세상은 다 그림자입니다.
201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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