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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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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16 00:28
조회 :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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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6절)’
첫 번째 아버지께로 올 자가 아버지와 단일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아버지와 단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길, 진리, 생명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길은 방법입니다. 진리는 내용이고 생명은 이유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려움이 없는 사랑을 하고 싶을 때 어떻게 살 것인지가 늘 고민입니다. 그런데 그 길은 주님이 걸어가셨던 십자가의 길입니다. 십자가는 내어주는 것입니다.
거꾸로 사람들은 성공의 길을 가기를 원하고 성공의 길을 가기 위해서 움켜쥐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내어주는 삶으로 가야지만 두려움이 없는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내어주는 것,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혜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 가지 것을 가지기 위해서 사는 것인데 그렇게 사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도를 닦아도 안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봤는데 인간의 비참함을 통해야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지만 할 수 없음을 통해서 보혜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죽음의 길인데 그 안에 부활이라고 하는 숨겨진 생명의 길이 있습니다. 성공을 향해가는 길이 살아있는 생명의 길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길이 죽음의 길입니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살려고 아등바등할 때 마다 죽음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어주는 삶이라고 하는 것이 주님이 걸어가신 길이고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입니다.
우리에게 늘 두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두 가지 중에 한 가지 길을 내 인생의 길로 선택하고 사는 것인데 인생의 길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만큼 내어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길은 좁은 길입니다. 말 그대로 한 사람밖에 지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길은 외로운 길입니다. 그리고 그 길은 협착합니다. 평탄한 길이 아니고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지나기 힘든 길입니다. 그리고 찾는 이가 없습니다. 내가 헤치고 나아가야 되는 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왕래한 곳에는 길이 나있습니다. 그래서 길을 가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그 길은 찾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딱 한 분만 걸어가셨던 것입니다. 아무도 안 지나간 길을 가는 것은 죽을 맛일 텐데 그래도 한 분은 그 길을 가셨습니다. 어느 정도 길은 보이는데 거의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의 길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어주는 삶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생명의 길이라고 얘기하는 것이고 우리가 그 길을 선택하고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십자가의 길을 간다는 것, 내어준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 내용은 진리입니다. 진리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에게 이른 것을 행하는 자’ 그것이 말씀입니다. 요한복음에서는 내가 너에게 이른 말이 영이라고 말씀이 생명이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하고 계시는 내용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진리의 말씀의 핵심이 사랑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 기준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입니다. 이것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모든 말씀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삶 속에서 사랑의 삶으로 살아가는데 서로 사랑하는 존재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끔 하는 얘기인데 하나님도 사랑 받기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하나님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도 불러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폐아는 자기 밖에 모릅니다. 우리는 맨날 신앙의 자폐아로 삽니다. 자기 때문에 슬퍼하고 자기 때문에 기뻐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each other 서로 각각 하는 것인데 하나님조차도 사랑 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을까요? 하나님 자체가 공동체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 자체가 나랑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돈을 주면서 저를 사랑하라고 한다면 사랑받으면서도 늘 진짜 사랑일까? 하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아무것도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한다고 얘기하면 그것이 진짜 사랑인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자유의지입니다. 자원함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때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특심을 받았을 때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특심은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닙니다. 언제가 진짜 사랑이냐 하면 하나님의 부재가 있을 때입니다. 그 때가 진짜 믿음이고 그 때가 진짜 사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은혜를 받고 기적을 경험하고 신비를 경험하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얘기하는데 어렵고 힘들수록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생각하고 원망하며 삽니다. 그 때가 진짜입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욥을 시험하셨습니다. 욥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과 사단이 내기한 걸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에게 시험이 오면 ‘하나님이 사단하고 또 내기 하셨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때 진짜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좋을 때만 사랑합니다. 욥은 구약에서 하나님을 본 사람입니다.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고난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하고 나니까 그 때 진짜 사랑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가끔 헤어져 봐야 합니다.
진짜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는 고난을 통과하는 때인데 그것이 저주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적으로만 생각하니까 말씀자체를 율법주의적인 것으로 적용하는데 서로 사랑하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누군가를 징계하는 것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면하는 것도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때는 관대함과 용서로 오지만 어떤 때는 징계도 있고 외면도 사랑입니다.
사랑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해서 착한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독교인은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의사는 착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를, 말씀을 가지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인데 내어줄 때 마다 사랑의 실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어미니 교회든 신천지든 진짜는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느냐 입니다. 사람들은 자꾸 교리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교리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교리도 2차적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단이 진짜 사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교인 중에 한 분이 자기가 아는 분이 이단에 들어갔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기에 그냥 사랑해주라고 얘기했습니다. 자꾸 그 사람한테 가짜라고 이단이라고 얘기하다보면 보지 마세요. 하면 더 보고 싶듯이 더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신드롬처럼 뜯어말리면 더 달려드는 것입니다.
이단을 이기는 방법은 정말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더 외로울 수 있고 더 순수한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랑하는 것이냐 하면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거짓과 분열의 영은 하나님의 법으로 가지 않고 사망의 법으로 가게 하는 것인데 우리는 생명의 법으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왜 살아야하지? 라고 묻지 않아야 합니다. 이미 걸어가신 길이 있습니다. 무엇을 가지고 살아야 하지? 이미 말씀해주셨습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은 함께 생명을 살리는 일을 감당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내 삶의 길과 진리와 생명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우리들의 삶은 굉장히 단순한 삶입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길, 내어주고, 사랑하고,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물론 삶은 모호합니다. 하지만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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