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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아빠 아버지(로마서 8:12-27, 출애굽기 3:1-1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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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16 22:50
조회 :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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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고 하는 말씀 가운데에서 우리는 늘 그 길을 걸어간다고 하고 진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생명을 묵상하려고 하는 것이지만 우리들의 실상은 여전히 모호합니다. 그 모호함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란 것은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미리 짐작하고 포기하든지 아니면 그렇게 둘 수 없다고 생각해서 진리가 있는 척하고 생명이 있는 척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척하면서 살아가는 모호함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진리가 무엇인지 아주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지만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그들이 결코 주인공은 아니지만 그들이 어떻게 그 말씀 가운데에서 씨름하고 살았는지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만간 개봉한다는 영화가 한 편 있는데 제목이 <노아>입니다. 아직 영화는 못 봤지만 영화평을 읽어봤을 때 드는 느낌이 온 가족이 다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노아가 방주를 만들면서 자신의 가족들을 구원하는 노아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노아의 시대가 악하다고 얘기하는데 그 악한 세상 속에서 진리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 앞에 서 있고 또 진리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미 진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진리를 살아야 되는 것이 책임처럼 느껴지는데 여전히 그 진리를 살지 못하는 내 모습 속에서 씨름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너 한번 당해봐라.’ 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인생을 주신 것이 아니라 로마서 8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혼자 있게 내버려두지 않고 주님은 우리 인생에 늘 간섭하시면서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깨우치심과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통해서 날마다 그 인생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주도하고 있는 삶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우리 인생을 살아갈 때의 이 모호함이 있는데 주님 앞에 그 모호함조차도 내려놓지 않으면 우리는 늘 누군가를 정죄하거나 아니면 미리 짐작하고 포기하고 살아가는 인생인 것입니다. ‘나는 쉽게 죽지 않아.’ 이 말이 그리스도인들이 악한 세대 가운데에서 살 때에 주님이 주신 부활의 능력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쉽게 절망하고 쉽게 기뻐하고 어떻게 보면 너무나 쉽게 결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기독교인들은 더 본질적인 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본질 속에서 요동하지 않는 그런 하나님의 신뢰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맡기고 살아가는 인생인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지만 믿음 안에는 무엇보다 성실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75세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아들을 낳은 100세 까지 25년 동안 아브라함은 순간, 순간 어려움이 있었고 순간, 순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시험이 있다하지만 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그 안에서 성실하게 하나님의 것을 쫓아갑니다.
다윗도 가장 어렸을 때에 왕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10여년이 지나서야 실제로 왕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으로서의 축복을 주신다고 했던 약속이 2천 년 후에 예수그리스도가 오심을 통해서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했는데 천사가 와서 자신이 오는데 길이 막혀서 21일이 걸렸다고 얘기합니다.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진리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진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의 삶 속에서는 성실함이라는 것입니다.
신실함과 성실함이라는 것, 저는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본성이고 믿음이 가지고 있는 본성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을 할 때 코앞만 보고 하는 사람은 핸들을 자주 꺾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멀리 보고 운전하는 사람은 미리 올 것에 대해 생각하고 핸들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차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원래 흔들리는 것인데 길게 보기 때문에 그 안에서 규칙적이고 자기의 성실성이 그 안에서 드러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얘기합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을 끌고 가시기 위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고 또 실망하지 않으시고 그 때 그 때 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반드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함, 다시 말해서 신실한 믿음을 저버린 사람인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계속 거짓이라고 말하고 있는 정신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8장에서 얘기했던 생각의 변화가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계신 살리신 영이 아빠 아버지라고 얘기하십니다. 아빠 아버지, 이 말 속에는 여러 가지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아버지한테 한 번도 아빠라는 소리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저희 아버지가 저를 딱 한번 안아주신 것 같은데 그조차도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술을 드시고 안아주셨기 때문에 느낌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안아주신 그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아버지의 상이 사실은 우리가 경험한 아버지상에 잡혀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느냐 하면 인생에서 진리를 가지고 살기가 정말 힘들고 인생이라고 하는 모호함이 너무 죽을 것 같지만 우리 인생 내버려두지 않고 아빠 아버지가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끝까지 끌고 가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아빠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너무 이성적인 사람이라 감성적인 설교를 하는 것이 힘듭니다. 그래서 솔직히 제목을 정해놓고 아빠 아버지를 어떻게 하면 감성적으로 표현할까 하는 것을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빠 아버지를 온전히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늘 나 혼자인 것처럼 내가 혼자 인생을 살아가야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은 다 악인 같습니다. 돌아다니는 악인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내가 믿음의 생활을 해야 되는 것인가? 내가 이것을 지켜야 되는 것인가? 순간, 순간 판다하면서 싸울 것인지 온유할 것인지 분별해야 하기 때문에 죽을 맛인 것입니다.
그런데 아빠 아버지는 우리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자유로운 영으로써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고 내가 무엇을 하던 내가 너를 지켜보고 있고 너를 끝까지 인도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너무 보이는 것에 너무 들리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2주 동안 목사님들이 저를 욕한다는 소리를 듣고 이 비방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한 번에 죽일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옛날에 부부싸움을 할 때 제 아내가 무슨 말을 막 하면 그 말을 듣고서 어떻게 하면 한 방에 보낼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늘 한방에 제가 죽었습니다. 주님은 그럴 때 우리에게 한방에 죽으라고 하십니다. 쉽지 않습니다. 아빠 아버지의 영이 내 안에 계시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습니다. 그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믿음의 지식이 있다 할지라도 믿음의 역사는 내가 그것을 진짜 아빠 아버지라고 하는 것을 믿어야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난, 믿어, 난 하나님 진짜 믿어, 난 하나님 진짜 사랑해. 난 진리를 가지고 살 거야.’ 라고 얘기하는데 순간에 어떤 사건이 오거나 상황이 오거나 또는 어떤 사람 때문에 감정이 상하니까 아빠 아버지의 영이 떠나고 내가 주인인 영이 와서 욕구가 욕망으로 변해서 ‘그래 너 죽고, 나 죽자.’ 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아빠 아버지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어쩌면 우리를 한 번도 죽이려고 내몰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욥기를 보면서 그 안에서 은혜를 받는 것 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주님이 사단에게 욥이 대단하다고 자랑을 합니다. 그랬더니 사단이 와서 한번 시험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사단과 약속하신 것이 사단 마음대로 다 할 수 있지만 생명은 주관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생명을 지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빠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떤 그림을 봤는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차 앞에 어린아이가 찻길에 서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을 줌 아웃(zoom out) 해서 보니까 그 아이의 손을 아빠가 잡고 있었습니다. 아빠의 손을 보니까 그 아이는 안전한 곳으로 인도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 혼자만 있다고 생각할 때는 ‘어, 위험한데?’,‘죽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빠 손에 잡힌 아이의 손을 보고 나니까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로마서 8장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내 손이 혼자 있는 손이 아니라 주님과 맞잡고 있는 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과 내가 손과 손을 맞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손을 놓으면 주님의 손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내 팔을 잡고 계십니다. 그래서 내가 주님의 팔을 놓더라도 주님은 내 팔을 놓지 않으시고 나를 끌고 가시고 나를 보호하시고 나를 인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아빠 아버지의 믿음으로 시작되어야지만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소망이 무엇인지에 대해 성경은 놀라운 정의를 내립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24절)’
소망의 속성은 안 보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소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망이라고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인데 보이지 않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죽을 맛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그런데 소망을 가지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내 안에 아빠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 딸이 세 살 때 침대에서 자는데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서 저보고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침대가 좁아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 방이고 제 침대인데 이 담대함이 어디에서 왔을까? 생각했습니다. 제 딸은 제가 진짜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제가 만약에 삼촌아버지였다든지 양아버지라든지 아저씨라면 그렇게 자신 있게 얘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아빠 아버지의 신앙이 없습니다. 여전히 옆집 아저씨, 아니 옆집 아저씨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을 늘 야근시키고 월급 떼어먹는 못된 주인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멈추면 죽을 것 같고 처지면 큰일 나는 것 같고 내가 하나님 앞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아빠 아버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아처럼 내버려두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여전히 아빠 아버지의 마음이 없습니다.
사랑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입니다. 사랑에는 수고가 따릅니다. 그런데 늘 주고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랑의 수고를 하지 못합니다. 내가 손해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인가 하려면 수고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빠 아버지가 있는 사람은 인생 손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분별과 판단을 나누는 기준이 있습니다. 죄와 허물을 느끼면서도 그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분별이라는 것입니다. 죄와 허물 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죄와 허물을 보면서도 그 존재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분별이라는 것입니다. 판단은 죄와 허물 때문에 존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분별과 판단 속에서 내가 분별하고 살 것인지 판단하고 살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판단하셨으면 우리 인생 끝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아바 아버지이기 때문에 우리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분별할 수밖에 없으신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는데 저는 이 가시떨기 나무의 불이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시떨기의 불은 너무나 매말라 있는 나무이기 때문에 불이 붙으면 금방 타서 없어질 수밖에 없는 불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세가 본 가시떨기의 불은 계속 타오르는 하나님의 불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오늘 우리를 향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열정,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의 울부짖음을 듣고 그들이 당했던 억압과 박해를 보시면서 모세에게 달려와서 마른 나무가 계속해서 타오르게 만드신 하나님의 열정이 그 안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몸으로 자기 것을 태우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모세에게 얘기도 하기 전에 벌써 그 나무는 다 타서 다시 다른 나무가 타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 가시떨기가 타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그들을 보았다. 내가 그들의 신음 소리를 들었다. 네가 가서 그들을 빨리 구원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쩌면 우리가 고난 가운데, 힘든 순간에 있을 때 마다 주님은 누구보다도 빨리 우리에게 오셔서 자신의 열정과 자신의 사랑하심을 반드시 보여주실 것입니다. 아빠 아버지의 신앙 오늘 그 영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 선물을 내가 먼저 고백하고 내가 먼저 믿고 나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 번째 아빠 아버지의 영이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랑은 두려움이 없는 사랑이고 내 인생에 있어서 어떤 어려움이 온다 할지라도 절대로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고 그 포기하지 않는 사랑 때문에 나는 오늘도 꿋꿋하게 당당하게 찬양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될 것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나를 그냥 혼자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고 그냥 지켜보시기만 하는 분이 아니고 내 손을 붙잡고 내 안에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바라십시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떠드십시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말하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만나면 누가 이렇게 말했고, 누가 이렇게 말했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말 하지 말고 그 사람에 대해서도 함께 꿈을 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될까? 됩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포기해버리면 하나님이 보여줘도 그것이 소망이 아니기 때문에 모를 수밖에 없고 보여줘도 우리가 소망을 꿈꾸지 않았기 때문에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소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사람들과 공동체 안에서 중보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아빠 아버지의 영을 주셨고 또 우리 안에 오셔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똑같이 공동체의 사람들을 두고 함께 말할 수 없는 탄식을 가지고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성질이 급해서 기도가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질부터 나오는 편입니다. 그럴 때 마다 ‘주님,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나는 모르지만, 내가 그렇게 충분히 공감할 수 없지만, 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영혼에 대해서 책임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그 영에게 말할 수 없는 탄식을 가지고 중보하고 계시다는데 우리도 함께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다 아씨집안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또 어떻게 보면 다 하나님의 아들, 한 아버지, 아빠 아버지를 두고 있는 한 형제입니다. 우리가 형제 안에서 그 마음이 꺼지지 않고 조금 서운하더라도 조금 마음에 안 든다고 할지라도 내가 그것에 대해서 판단하는 자가 아니라 분별하는 자의 모습을 가지고 함께 중보하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종의 영이 아니라
자녀의 영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아빠 아버지로
온전한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첫째 아들처럼
‘내가 이만큼 일했는데, 내가 이만큼 노력했는데’가 아니라
그냥 아빠 아버지의 관계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존중하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신뢰하며 살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늘 우리가 누군가를 판단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분별하는 자의 모습을 가지고
모든 사람에게
아빠 아버지의 영을 믿음으로 받겠다고
이 시간 결단의 기도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201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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