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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34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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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18 07:39
조회 :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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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여러 가지 병을 고치시는 모습을 성경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특별히 맹인들을 고치시는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이 여리고를 떠나갈 때쯤에 맹인 두 사람이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까 사람들이 ‘꾸짖어 잠잠하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러자 맹인 두 사람이 더 큰 소리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합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고 그들이 곧 보게 되어 예수를 따르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가르치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맹인들이 주님을 알아봅니다.
‘큰 무리가(29절)’
‘무리가(31절)’
무리는 개별적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모여 있는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이 사람들도 예수님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예의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모릅니다.
사람들은 쫓아가면 다 주님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맹인 두 사람이 그 무리들 보다도 오히려 주님을 알아보고 주님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맹인이 주님을 알아 보는 것은 참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눈 감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눈을 뜨고 모든 것을 보고 있는 무리들은 예수님을 쫓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늘 예의도 지키고 무엇인가를 하고 있지만 두 맹인처럼 능력을 경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 맹인들의 외침이 주님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불쌍히 여긴다는 것은 긍휼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입니다.
긍휼이라는 것은 함께 공감하고 히브리서에 있는 표현에 의하면 함께 체휼하고 또 그 마음을 그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음, 우리들의 연약함, 두 맹인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인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리들은 자신을 불쌍히 여김 받아야 될 존재로 보지 않습니다. 자신을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존재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리로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맹인 두 사람은 자신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주님에게 외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주님은 그들을 만지시고 곧 그들이 보게 되어 예수를 따릅니다. 주님은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만져주십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가장 연약한 것을 내가 만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혹시나 그 저주가 나에게 오지 않을까 혹시나 그 저주가 나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그대로 만지시고 그대로 공감하시고 또 그들의 그것을 그대로 체휼하셔서 주님께서 치유케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무리가 되지 말고 두 맹인처럼 우리의 연약함조차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고자 하는 치유의 역사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 치유 받는 하루가 되고 늘 주님에게 긍휼의 마음을 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주님이 나의 가장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곳에 함께하시는 것을 험하기를 원합니다.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주님께서 만져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힘들고 어렵고 외롭고 고독하지만
그것을 우리가 주님 앞에 내려놓게 하여 주시고
주님에게 위로받고 주님에게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쫓아가는 무리와 같은 인생으로
살지 않게 하여 주시고
이 두 맹인의 고백처럼
주님을 진정으로 쫓아갈 수 있는
우리들의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맡깁니다.
주님 앞에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맡겨진 우리들의 이 하루 속에서
늘 주님 앞에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늘 주님이 치유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하여주시고
주님을 진정으로 쫓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제자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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