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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연속설교 7. 정의(로마서 6:12-23, 아모스 5:21-24)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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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5-31 15:23
조회 :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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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은 자유가 우리에게 얼마만큼 허용될 수 있는지, 또 어디까지 책임지며 살아가야하는지를 분별하여 행하는 것을 정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개인을 향한 정의의 실현이며, 좀 더 확장되어 공동체 안에서는 개인이 우선인지 공동체가 우선인지 개인이 누리는 자유가 공동체에 덕이 되는지를 계속 논쟁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정의/공의’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정의는 개인적인 의미의 표현이고 공의는 공동체적인 하나님의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로마서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성경적으로 가장 잘 표현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내적이고 사회적이고 법적인 자유와 책임을 말할 때 성경에서는 우리의 썩어질 몸이 하나님 앞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그 몸이 하나님의 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과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이 정의라고 이야기 합니다.
‘몸의 신앙’ 그것이 곧 정의입니다.
하나님의 본체는 영이십니다.
말씀이라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실재를 경험하며 그 말씀의 운동력과 생명력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보는 사람은 다 죽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실재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 자체가 온전한 거룩함을 대면하는 것인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사람의 본체는 흙과 뼈입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죄의 삯은 사망이다’ 사망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존재, 내가 가지고 있는 정과 욕으로 인하여 부서지고 깨지고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어서 ‘하나님의 사람’ 영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존재로 삼으셨습니다.
고린도 전서에 보면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육에 속한 사람, 육에 속한 사람은 자연인입니다. 생로병사, 수고와 슬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둘째, 육신에 속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은 자연인이지만 하나님을 알고 영과 육을 구별하여 선택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진리지식을 알지만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육을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진리를 따라 살 수 없는 괴로운 사람입니다.
셋째, 영에 속한 사람, 영에 속한 사람은 자연의 법칙이 역리이며 하나님의 법칙이 순리임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 순리에 따라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존재, 진리의 영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진, 선, 미를 분별하고 구별하며 자신의 몸을 쳐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킬 수 있는 몸의 헌신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육에 속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이 아닌 영에 속한 사람으로 대우하고 계십니다.
세상에서 자연인으로 살지 말고, 갈지자로 육신의 것을 쫓아가는 사람으로 살지 말고 계속해서 자라나서 영에 속한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그렇게 우리를 만드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사건이 바로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영에 속한 사람의 삶은 곧 ‘정의’입니다.
육신의 삶이 너무 연약해서 알고는 있지만 현실이, 삶이, 습관이 나를 치고 들어오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살고 있는 나는 곧 “불의”입니다.
내가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의미는 내가 더 이상 육에 속한, 육신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를 정의로운 사람으로, 영에 속한 사람으로 삼으셨기에 하나님 앞에서 진리의 영을 가지고 살 수 있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탐욕과 비방과 불의를 행할 수밖에 없는, 몸으로 들어오는 죄를 막지 못하는, 불의의 병기가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죽은 자 가운데서 산 자와 같이 의의 병기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하나님의 의의 병기로 우리의 몸을 어떻게 드릴 것인지 그 방법과 통치와 수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 십자가가 모든 악한 것들을 향한 하나님의 죽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것은 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거룩한 통치입니다.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은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실 것입니다. 엘로힘의 하나님, 엘샤다히의 하나님은 죄와 함께 죽으셨습니다. 한 고승이 ‘생각은 우리 에게 들어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생각을 인정하고 붙잡지 말아라.’ 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생각과 잘못 된 습관들이 우리에게 들어올 때에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합니다. 사망 권세에 사로잡혀 살 것인지 영생으로 살 것인지, 말씀 가운데 살 것인지 다른 것에다 자신을 드릴 것인지를 보아야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6:12-13’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자’ J.X=하나님, 예수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둘째, 십자가는 모든 연약한 자를 향한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합니다.
우리는 이미 과거에 우리의 거룩함을 약속 받았습니다.
우리는 현재 의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존재라고 미래까지도 약속받았습니다.
셋째, 십자가는 모든 거룩한 자를 향한 하나님의 단일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치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통치함을 이루고 누리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제발”
더 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환경이 가치관이 선입견이 문제가,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것들이 나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그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정의가 공의가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아모스는 꿈을 꿉니다. 주임 안에서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5:24)’
하나님께서는 절기와 성회, 번제와 소제, 화목제와 노랫소리, 비파소리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잘 드려진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삶이, 몸이 주님 앞에 드려지기를 원하십니다. 내 마음이 바위 같이 단단하고 나의 삶이 어려움으로 인하여 강팍하고 수고와 슬픔과 같은 죽음 밖에 경험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십자가로 그 바위가 깨지기를 원하십니다.
십자가의 생명력과 운동력이 바위를 뚫어 샘이 터지고 강물이 되었습니다.
내 마음의 바위를 깨뜨려서 하나님이 주신 기쁨, 하나님이 주신 내 몸을 쳐서 의의 병기로 삼아 내 안에 계신 예수를 드러내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십자가의 공의가 우리를 뒤덮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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