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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0편(1) 화요 성경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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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6-30 17:15
조회 : 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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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편의 주제는 응답입니다.
평화란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한다면 화평이란 평화롭게 하기 위한 역동적인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화는 세계라는 범주에 대한 표현이라면 화평은 개인적인 범주의 표현입니다.
7절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6절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시편기자는 화평을 원하지 않는 원수들 앞에 있습니다. 기자는 지금 하나님께 원수를 저주하거나 나의 상태를 부르짖습니다.
1절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여호와의 응답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객관화된 사실의 응답, 하나님의 평화입니다.
둘째,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응답 받은 나의 화평입니다. 원수를 치시는 하나님, 그것을 믿고 살아가는 나, 그 원수는 하나님의 시간에 망할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하나님께 부르짖은 기도의 응답은 먼저 믿음의 응답을 받습니다. 다니엘서 10장 10절-12절 말씀에 보면 다니엘이 기도하고 첫 날 천사가 와서 다니엘을 화평케 하는 응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응답이 이루어지는 현실의 응답은 그로부터 21일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평화가 객관적인 사실로 드러나는데 21일 걸렸습니다. 믿음의 응답과 현실의 응답에는 이렇게 시간적 차이가 있습니다. 믿음은 평안함으로 드러납니다. 바랐지만 보지 못했던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응답을 통해 실재로 믿고 소망을 가지고 증거 하며 살았던 삶이 믿음의 선진들의 삶이었습니다.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이삭과 야곱, 요셉, 모세, 라합, 기드온, 다니엘......
믿음의 응답을 받은 그들은 오실 메시야를 기다렸지만 현실의 응답을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기독교인은 미래의 시간을 현재의 시간으로 앞당겨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히 11:39절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그 약속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것에 대한 약속입니다.
히 11: 40절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믿음의 선진들과 달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 사람들입니다. 약속어음과 같은 약속이 아닌 기한이 되어 받는 현금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메시야가 오신 세계,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 세상을 현재에 살아야합니다.
신앙은 신비와 해석이 더해져야합니다.
설명이 안 되는 경험, 이건 하나님께서 하실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경험이 바로 신비입니다. 설명이 안 되는 하나님 앞에서의 사랑이 곧 신비입니다.
해석이란 철학을 의미하는데 신앙인의 삶은 철학으로만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착하게 살아야 된다, 좋은 일을 해야 된다 등등 이런 일에 목숨 걸지 않아야합니다.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가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삼하 7:14)’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하나님은 목자이시고 우리는 양입니다. 양은 눈도 침침하고, 머리도 나쁜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양끼리 모아 놓으면 안 움직여서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양 무리 틈에 염소를 풀어놓는데 그 염소가 양을 들이받아 흩어지게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염소가 사람의 매입니다. 사람의 매를 통해 그 집안을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미래를 당겨서 살아야하는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고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철저하게 믿음을, 미래를 당겨서 살아야합니다. 이 세상에서 이루고 당겨서 사는 미래의 삶을 누리고 살아야합니다. 천국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누리고 살아야합니다. 그것이 세상이 빼앗을 수도,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화평입니다.
1절 ‘내게 응답하셨도다’ 과거입니다.
5절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현재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는데 1절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시편기자가 말하고 있는 믿음의 응답을 의미합니다. 현실의 응답은 다니엘 처럼 21일 후에 혹은 아브라함 처럼 2천년 후에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을 살되 영원히 사는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교회가 다윗의 집안과 같은 기독교인들의 명가, 명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되지 않은 자들, 훈련되지 않은 자들을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유한 유산을 주셨습니다. 그 유산을 앞당겨서 부유함을 누리고 살라고 하십니다. 현실의 생존능력(서바이벌)만 있고 후손들에게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힘들어도 지조와 원칙을 버리지 않고 신앙의 자존심을 지키고 살아야합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땅에 발을 딛고 있어서 겪는 모호함 때문에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죽는 꼴이 되더라도 멋있게 죽어야합니다.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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