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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1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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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4-07 19:41
조회 :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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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1장의 핵심은 28~30절로 주님이 우리에게 오신 목적과 삶의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신 목적은 참된 쉼 즉, 안식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 안식의 마음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이를 위한 방법은 멍에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다시 주님의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율법의 멍에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면 진정한 안식이 옵니다. 그 안식의 마음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13절에서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라고 했습니다. 요한은 마지막 선지자이고 마지막 율법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11절 ‘천국에서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다’라고 했습니다. 율법의 시대에서 은혜의 시대로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사건은 예수님의 오심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성탄절은 거룩함이 탄생했다고 하는 의미로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오신 날입니다.
석가탄신일, 부처님이 오신 것은 성인이 태어나신 날이고, 성탄절은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날입니다. 대강절은 하늘에서부터 내려왔다는 의미입니다. 불교는 사람이 노력을 해서 신이 되었다고 하지만 기독교는 신이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역사, 즉 사람의 삶의 이야기 속에 하나님이 들어오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가 부정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긍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삶을 부정하고 시작하신 것이 아니라 삶을 긍정하러 오셨습니다. 율법의 시대에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 요한은 율법의 시대로 세상을 부정합니다. “이방인은 다 죄인이다. 영을 모르는 짐승이다. 하나님 앞에 구원받으려면 할례를 받아야하고, 안식일을 지켜야하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같이 밥을 먹을 수가 없다.” 이렇게 말입니다.
유대인은 돼지고기를 못 먹기 때문에 비행기에서도, 식당에서도 식사를 위해 특별 주문을 합니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세상 사람들과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막 1:6) 광야에서 외칩니다.(7절) 부드러운 옷을 입거나 맛있는 걸 먹으며 살 수가 없으니까, 그러면 부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시대입니다.
그러니 주님이,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셨다는 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구질구질한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오셨으니까요. 가장 거룩하신 그 분이 역사의 진흙탕 같은 곳에 오셨다는 것은 성탄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왕자로 태어났지만 삶이 구질구질하다는 것을 알고, 도를 닦아서 고결하게 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한계를 가지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18절 ‘요한은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라고 했지만 19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라고 합니다. 율법의 시대는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아무거나 다 먹고, 너무 먹어서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고,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 친구라고 합니다. 이것이 은혜의 시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의 시대, 은혜의 시대입니다. 무언가 메여있는 것으로부터 완전히 떠나는, 이것이 은혜의 시대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우리에게 오신 목적이고,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한 쉼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먹기를 탐하고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5절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이것이 회복입니다. 율법의 시대에서도 회복을 구하였지만 회복이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은혜의 시대에서는 자유하지만 자유함속에 진정한 회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로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은 10절에서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이같이 준비하는 자입니다. 은혜의 시대를 준비하였습니다. 은혜의 시대를 준비하는 자이지만 그는 여전히 율법의 시대에 살았습니다. 11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라 할 정도로 세례 요한은 최고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큽니다. 왜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일까요? 천국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은혜의 시대, 진정한 자유함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자유함을 가지고 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자입니다.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아야 합니다. 율법의 시대의 끝이 세례 요한인데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큰 자이지만 천국을 누리지 못했기 때문에 지극히 작은 자입니다. 은혜의 시대는 누림이고, 율법의 시대는 눌림입니다. 율법의 시대 사람들은 율법주의에 늘 눌려 살았습니다. 율법의 시대에서도 자유함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들은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눌리지 않고 누리면서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동시대에 같이 살고 있던 사람들이 그들의 삶이 그랬노라고 간증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 끝에 있는 말씀이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하심이라’고 함은 그들의 믿음이 맞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보증이 돼서 율법 시대를 살고 있던 믿음의 사람들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과 오시고 나서의 삶은 완전히 다릅니다. 삶의 긍정으로 완전히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의 시대에서는 먹고 마시고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고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 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율법의 시대에서는 십계명을 늘려 만든 613가지의 계명을 지켜야했습니다. 12절 ‘세례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이 말을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가려면 침노해야 되, 싸워야 해, 이렇게 말합니다. 12절을 공동번역으로 보면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해 왔다. 그리고 폭행을 쓰는 사람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표준새번역에서는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힘을 떨치고 있다. 그리고 힘을 쓰는 사람들이 그것을 차지한다.’
NIV에서는 ‘From the days of John the Baptist until now, the kingdom of heaven has been forcefully advancing, and forceful men lay hold of it’ 세례 요한의 날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나라는 강요된 진보로 되어졌는데 강요된 사람들로 인해 계속 잡혀있다.
킹제임스 버전으로 보면 ‘And from the days of John the Baptist until now the kingdom of heaven suffereth violence, and the violent take it by force’ 하나님의 나라가 폭력에 의해서 고통당하고 있다. 그 폭력자들이 강요로 그것을 차지하고 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가 소위 율법주의자에 의해서 강요되어지고 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613가지를 갖고 있어야만 또 그렇게 행해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폭력입니다. 조직의 폭력입니다.
12절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율법의 폭력으로 계속 당하고 있고, 소위 율법의 폭력자들에 의해서 천국이 빼앗기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천국에 가려면 613가지를 지키고 살아야 한다고 강요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율법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율법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율법의 시대가 아니고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고 있어야만 천국을 경험하고 천국을 누리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안식입니다. 히브리서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안식입니다. 28절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무엇일까요? 율법입니다. 세상의 걱정, 어려움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짐은 율법에 눌려 있는 것입니다. 율법 자체는 나쁘지 않고 율법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합니다. 율법의 시대에서는 사람들이 죄에 대해 눌려 살아갑니다. 죄에 눌려 있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무거운 짐입니다. 율법은 원래 긍정적인 기능과 부정적인 기능이 있는데 부정적 기증이 더 큽니다. 이것이 죄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죄를 보게 합니다. 율법이 없을 때는 죄를 모르지만 율법에 비추면 ‘아! 이것이 죄구나!’라고 합니다.
죄를 깨닫고 나면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하는데 노력해도 되지 않지요. 이를 인정해야 하는데 인정하지 않고 이왕 버린 몸으로 살려고 합니다. 세리와 창녀들이 ‘나는 아무리 해도 안 되니까 그냥 이대로 죄인으로 살 거야.’라고 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인정하지 않고 노력해서 되는 척하고 삽니다.
그러면 죄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죄를 인정하고 그저 믿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사해주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해결방법은 믿음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
그 믿음은 내가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그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셨다는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유하게 하려고 자유함을 주셨는데 다시 종의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종의 멍에가 뭡니까? 나의 죄를 자꾸 생각하고, ‘나는 죄인인가보다’ 생각하고,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뭔가 하려고 하고 그 죄를 잊어보려고 뭔가 노력하고, 그 죄에 대해서 여전히 ‘~하는 척’ 하고, 그 죄에 대해서 그냥 버린 몸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모두 죄의 멍에입니다.
내가 죄를 지었지만 그 죄를 예수님이 다 담당하셨음을 믿게 되면 그 믿는 만큼 사랑하는 마음이 되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게 됩니다. 율법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율법은 공의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나를 정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죄를 지었을 때 척하지 않고 죄를 지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 인격적으로 와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죽음을 통해 주신 사랑입니다. 이 사랑 때문에 죄를 미워하게 되고 내가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정직하고 부드럽고, 용기있게.
죄는 나의 것이 아닙니다. 미안하긴 하지만 죄책감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는 겁니다. 예전에 내가 고민했던 것을 지금 똑같이 고민하며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죄책감이 생깁니다. 이왕 버린 몸이라 생각하거나, 죄책감을 속이고 굉장히 거룩한 척하고 삽니다.
저는 자기가 말씀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여 적용하라고 하면서 설교를 하는 사람을 보면 불편합니다. 율법의 정신으로는 누구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대학 어딜 나오셨어요? 하고 물으니 ‘저는 고등학교 밖에 안 나왔어요.’라고 합니다. 그 분이 그 문제에 대해서 성숙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러이러한 죄를 지었습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다시 하나님 앞에서 일어나야죠.’라고 얘기하는 것이 성숙함입니다. 죄를 안 지은 척하고 거룩하게 얘기하는 사람이나 죄 때문에 우는 사람이나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29절의 온유와 겸손입니다. 온유와 겸손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의인으로 살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 은혜의 시대에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왕 버린 몸으로 사는 사람들은 한이 있습니다. 한과 죄책감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내 것도 챙기지 못합니다. 척하고 사는 사람들은 독이 있습니다. 내가 거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정죄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남의 것도 빼앗아 먹습니다.
은혜의 시대에는 ‘자기 것을 지켜서 자기 것을 먹자!’입니다. 남의 것을 빼앗아 먹으려고 아등바등 거리지 않고 내 것 못 지켜서 내 것이 왜 없냐고 울지도 않습니다. 이런 거절감과 우월감도 결국 다 교만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겨준 사람에 대해서는 고민해야겠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을 짊어져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월감으로 살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율법이 교만하게 합니다. 율법 자체가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율법과 죄가 만나는 순간에 교만하게 합니다. 율법을 자기에게 적용해보고 혼자 해결 안 되는 것임을 빨리 알아야하는데 사람들은 깨닫지 못합니다. 죄의 바닥까지 가봐야 합니다. 그래서 해결이 안 되는 것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든 어떤 것을 공부하든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몸으로 알아야 합니다. 죄는 바닥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그래야 믿음으로 회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회복은 바닥을 본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닥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20~24절에 있습니다.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20절)’
그 고을의 이름이 고라신과 벳새다입니다. 두로와 시돈에서 이런 권능을 행했다면 벌써 회개했을 텐데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못합니다. ‘가버나움에게 했던 것을 소돔에게 했다면 진짜 회개했을 텐데.’하는 겁니다.
제일 불쌍한 사람이 바닥을 봤는데도 여전히 자기에게 희망을 찾는 사람입니다. 바닥을 보는 순간 빨리 깨달아서 ‘아! 아버지 집에 가서 종노릇이라도 해야겠구나.’ 해야 합니다. 인생의 머리가 없는 사람은 그 맛있는 쥐엄 열매를 볶아 먹고 삶아 먹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해서 맛있다고 살고 있습니다. 이게 웃기는 삶입니다.
그러면 누가 은혜의 시대에 살 수 있을까요?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마음은 의심하지 않고 다 내어 맡깁니다. 뭘 맡길까요? 가장 중요한 것을 맡깁니다. 바로 죄입니다. 그래서 의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죄를 맡기는 것입니다. 죄가 가지고 있는 속성들이 무엇입니까? 죄로 인한 염려와 두려움과 시기와 질투와 정욕 등의 마음입니다. 죄를 맡겼다는 말은 이런 마음을 다 맡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일 무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집사람이 2년 동안 돈을 못 버는 상황에서 애들이 뭘 먹고 싶어 하면 돈 없으니까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애들이 막 걱정을 하면서 ‘그러면 어떻게 돈을 벌지?’ 하는 게 아니라 ‘왜 없어? 카드 있잖아!’ 합니다. 이것이 맡기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같이 맡기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같이 맡기지 않는 삶은 고아와 같은 삶입니다. 고아는 혼자 다 해결하려고 합니다. 혼자 다 해결하고 싶어 합니다. 죄를 다 내가 해결하려고 합니다. 염려, 두려움 다 내가 머리 써서 일일이 다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버지에게 맡겨야 합니다. 아버지에게 맡기고 내가 할 일은 내가 하면 됩니다. 그러면 결과는 아버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카드를 쓰든, 현금으로 내든 맡겼을 때 그냥 제일 행복하게 보냅니다. 그게 제일 행복한 겁니다.
그런데 벳새다하고 고라신은 보여줬는데도, 부모가 이미 고민했는데도 믿지 못하고 다시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 어떡하지?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아이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원래부터 고아인 두로와 시돈에게 보여줬으면 열심히 공부할 것이고 염려도 안하고 어린 아이처럼 동네방네 놀 텐데 말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보시고선 ‘에휴~ 웃긴 놈들!’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아무리 못해도 세례 요한보다 낫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의 모든 짐은 하나님이 지셨습니다. 다 지셨기 때문에 가볍게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면 됩니다. 죄에 눌려 사는 것이 아니고 죄에 대해서 자유롭게, 없는 것에 대해서 눌려 살지 말고 없는 것을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면 회복이 옵니다.
201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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