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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절 (천지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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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4-23 00:49
조회 :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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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전의 사람들이 지금의 우리 보다 미개했던 것이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 2천 년 전의 사람들이 우리 보다 더 똑똑했습니다. 그 시대에는 구전문화였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 보다 기억력도 더 좋고 머리회전도 빨랐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성의 세계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옛날에는 비가 오는 것도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성의 세계가 발달하니까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적합성을 가지고 있는 과학이라고 얘기합니다.
정치, 경제, 예술, 종교, 과학, 언론, 교육, 가정, 각 영역의 윤리가 빠지고 그냥 정치만 있거나 경제만 있습니다. 윤리가 빠지니까 이성의 세계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윤리라고 말하고 가치라고 얘기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영이라고 얘기합니다. 윤리가 있다는 말은 믿음이 있다는 것이고 윤리가 있다는 것은 영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영의 세계로 해석이 되어야지 섬김이 옵니다. 안 그러면 자기네들끼리 나눠 먹는 동물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세계가 윤리의 세계인데 그것을 우리는 영의 세계, 믿음의 세계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성의 세계, 21세기에 과학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모르는 인간이라면, 양심이라면 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신비의 영역입니다. 이성의 세계를 살면서 신비의 영역을 두고서 살아가는 것이 천지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거기서 잘 살아야지 온전과 완전을 이룰 수 있는 그 세계에 들어가서도 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세계를 19세기의 세계로 만들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21세기의 신앙과 19세기의 신앙의 gap을 신비로 채우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ENTP니 ISTJ니 하는 성격유형을 세상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의 성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느낌으로 합니다. 문제는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에게 200년의 gap이 종교를 비과학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비논리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200년 전의 사고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유대교 안에 초창기부터 있었습니다. 그런데 19세기에도 천사가 있었고 21세기에도 천사가 있습니다. 19세기 언어로 천사를 아무리 잘 표현해도 21세기 사람들은 ‘천사가 어디 있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사를 설명할 때 21세기의 이성을 가지고 설명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죽었다 깨도 천사를 모릅니다. 그런데 여전히 19세기 언어로 얘기하면 하나님이 일하셨던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까먹고 다르게 얘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21세기에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심리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심리학이 왜 필요하냐고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리학이 필요하긴 하지만 심리학이 구원을 주지는 못합니다. 심리학도 그저 과학의 언어일 뿐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적합하게 만들어낸 것입니다. 심리학이 필요하지만 심리학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심리학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심리학이 주고 있는 최고의 장점이 있습니다. 심리학은 자기 바닥을 알게 합니다. 자기가 얼마나 찌질한지를 과학적으로 풀어주는 것입니다.
정치 영역을 비롯해서 여덟 가지 영역의 끝에 간 사람들은 다 영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에 이병철씨가 직원을 뽑을 때 관상쟁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비과학적인 행동인데 지금은 관상을 보는 대신 심리검사, 적성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적성검사만으로도 안 되니까 면접을 또 봅니다. 면접을 보고서 느낌이 별로라고 얘기하는데 결국 이런 반응도 영의 세계를 알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최고의 부자가 자선을 하는 이유가 사람으로서 해야 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아파트를 지어도 예전에는 아파트의 편리함에 대해 얘기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아파트광고도 가치를 이야기하는 광고를 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매일 물질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공부 열심히 하고 공부해서 어떻게 남을 위해 쓸 것인지를 고민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이라는 공간 속에서 우리가 천지를 살아내야지 영원한 세계로 갈 수 있는 통로를 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땅의 존재이기 때문에 매일 땅을 볼 수밖에 없지만 그래서 제발 좀 하늘을 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절대로 하늘만 보고 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믿음도 너무 좋으면 안 됩니다.
YM간사들하고 성경공부를 하는데 YM청년들은 한 달에 30만 원만 있으면 정말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노숙자의 삶을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생각하라고 말해줬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나가서 사자들과 늑대와 이리들과 싸워야 되는데 삶을 살아내는 힘이 없으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만 부르고 자기들끼리 은혜 받고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늑대들은 우리를 먹잇감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먹잇감들이 무서워서 세상에 나가지를 못합니다. 세상으로 나가서 뱀과 전갈을 밟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믿음의 세계를 통해서 이성의 세계를 살아내야 합니다.
201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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