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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절 (천지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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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4-22 14:27
조회 :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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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는 하늘과 땅,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만물입니다. 하늘은 보이지 않는 것, 땅은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모든 만물을 만드셨을까요? 모든 만물이 하나님이 임하시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는 heaven,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하는 하늘이 있고 sky, 위라고 하는 하늘이 있고, space 라고 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하늘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 그리고 인간이 볼 수는 있지만 인간 위에 있는 하늘, 그리고 물질로 채워지지 않는 공간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하나님은 이것들을 왜 만드셨을까요?
주기도문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 라는 말 속에는 모든 만물 가운데 계신 하나님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세 가지 의미의 하늘은 보이지 않는 것 속에서 하나님의 법으로 움직이는 세계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법이라는 것은 메카니즘, 그 안에서 작동하는 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있는 말씀을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으로부터 보이는 것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보이는 것이 되는 것이고 그리고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그림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하늘을 통해서 땅이, 하나님의 법을 통해서 모든 공간이 움직이고 있는 원리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땅의 법이 있습니다. 땅은 자연을 의미하는 땅이 있고 사람이라고 하는 땅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이 흙으로 지어진 것이고 내가 다스리고 경작하는 자연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과 사람이라고 하는 것 속에 원래는 하늘의 법이 흙을, 자연을 다스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자연 속에는 식물, 동물 등 물질의 세계가 있습니다. 물질, 자연, 사람이라는 보이는 것에서 작동하는 원리가 있는데 이 원리가 자연의 법입니다.
하늘의 원리와 땅의 원리가 같이 있는 것인데 예를 들면 하나님의 법이 주인이 되어서 자연의 법을 섬기면 이 안에서 생명이, 영원한 생명이 우리 가운데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온전한 공간으로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법과 자연의 법이 왜 같이 있어야 되느냐 하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세계로 나타나는 것이 성숙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귀신이 육신을 자꾸 찾으려고 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으로 온전해지고 완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육체만 있으면 영이 없기 때문에 이 육체는 일시적이고 임시적이고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의 제약을 받는 것이고 하나님의 법은 영원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라고 하는 그 하나님 속에는 공동체성이라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와 성령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 하나님이 실재로는 육신의 법을 가지고 우리 가운데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태어나고 죽은 것입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석가탄신일처럼 탄생에 의미를 둔 것은 육신으로 오신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다고 하는 표현 자체가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의미인데 사람이 왜 되셨을까 생각해 보면 이 공동체가 완벽하게 다른 인격으로 온전하게 하나가 됐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호와가 예수를 만들고 여호와가 가지고 있는 기질이 성령이라고 한다면 그냥 하나로부터 시작된 것이지 각각의 개별성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천지라고 하는 것은 엄밀히 따지면 완전히 다른 법으로 인해서 그것이 하나의 법, 생명의 법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늘만 강조하면 신비주의가 되고 땅만 강조하면 이것이 물질주의 맑시즘, 유물론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유물론 주의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또 하늘만 이라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신비와 물질이 만나야지 진정한 영생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육신 가운데 오셔서 부활체(영생의 몸)를 이루는 것입니다.
부활만 강조하면 초대교회의 영지주의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몸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영적지식과 영적인 세계가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활은 했지만 부활의 몸은 아닙니다. 그리고 몸만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로 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호와증인도 끝에 가면 이 세상이 천국이 된다고 물질중심의 말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강조하다보면 정신이 중요한 것이지 예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얘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정신, 예수의 가치만 가지고 살면 예수가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육신적인 예수가 중요합니다. 하늘과 땅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우리는 한 쪽으로 치우쳐서 신비주의가 되거나 아니면 너무 세상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의 질서는 은혜의 질서, 신비의 질서입니다. 1+1=1이 되어야 하는데 1+1=100이 되는 것입니다. 말이 안 되는데 신비입니다. 1+1+1=3이 되어야 하는데 1이 되는 신비입니다. 이 신비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죽었다 깨도 이성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세계입니다. 반면에 땅의 세계는 철저하게 창조질서의 세계입니다.
창조질서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인과율에 따릅니다. 원인이 있고 그 원인에 의해서 결과가 반드시 있는 것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니까 공부를 잘하는 것입니다. 인생으로 얘기하면 인과응보입니다. 착한 일을 하니까 좋은 대접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나쁜 대접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조질서의 세계의 인과율은 철저하게 이성의 세계입니다. 이성이라는 것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그래서 적합성을 가지고 있는 세계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믿음의 세계와 이성의 세계가 함께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늘나라로 세우신 것도 아니고 땅의 세계로 세우신 것도 아니고 이 두 가지 세계를 통해서 결국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원한 세계를 세우시려는 것입니다. 영원성이라는 것은 믿음과 이성이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구심점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원리주의자, 근본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성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근원을 가지고 돌릴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것을 영향력이라고 합니다. 이 영향력은 원심력이 됩니다. 영향력이 만들어지면 만들어질수록 원리와 근본이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이성의 세계만 가지고 있으면 영향력은 있고 공동체는 있는데 진리가 없습니다. 진리는 믿음의 세계입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로 말미암아 되는 것처럼 은혜가 먼저고 그 은혜를 통해서 창조질서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창조질서가 은혜를 이해하려면 죽었다 깨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독교를 이해가 돼서 믿는 것이 아니고 믿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믿고’가 은혜입니다. 그냥 믿어졌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설명해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향력이고 그것이 오늘 우리가 살아야 되는 것이고 영원한 세계를 누릴 수 있는 힘이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는 대부분이 믿음의 세계만 얘기합니다. 믿음의 세계를 얘기하고 ‘믿음이 좋구나.’ 라고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영향력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끼리는 너무 좋습니다. 찬양 부르고 집사님, 권사님, 목사님 하면서 너무 좋은데 영향력은 없습니다. 반면에 이성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 다 됐는데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입니다. 이 껍데기를 채우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부터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를 살았던 사람이 베드로이고 이성의 세계만 살았던 사람은 가롯유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합하여 본 것이 바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아이가 배에 복수가 차는 병에 걸렸는데 그 부모가 기도해서 나아야 된다고 하면서 수술동의를 하지 않아서 수술을 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믿음이 좋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하나님이 만드신 천, 지에서 지를 빼버린 것입니다. 이성의 세계를 무시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다보니까 믿음이 좋은 것 같은데 사실은 영지주의자들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소위 신비주의자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세계를 한 곳으로만 보는 것입니다.
귀신믿음이 있고 귀신으로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귀신믿음은 하나님을 아는데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라고 지식은 있지만 하나님과 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귀신으로 믿는 믿음은 귀신이 자기 영역이 있어서 화장실 귀신은 화장실을 나오면 안 되고 장독귀신은 장독대를 벗어나면 힘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나와바리 귀신으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교회건물 안에만 살아있는 귀신으로 보는 것입니다. 밖에 나가면 하나님이 안계시고 교회에 오면 계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영역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거룩하지 않은 영역에는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이명박 대통령이 믿음의 세계로 서울시를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러니까 불교신자가 자신은 부처님께 바쳐야 된다고 하면서 시장이 뭐라고 서울시를 바치느냐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세상을 이성의 세계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기가 걸리면 약을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것을 움직이고 계시고 이 세상의 과학을 발달시키시고 이 세상에 권위자들을 두고 이미 하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다른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 먹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지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이성의 세계라고 하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영역, 정치, 경제, 예술, 종교, 과학, 언론, 교육, 가정 이 여덟 가지 영역입니다. 그러면 이성의 세계에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어떻게 적합성을 가지고 할 것인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적합한 정치를 하는 것이 이성의 세계에서 추구하는 것입니다. 정치의 영역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이 믿음의 세계를 통해 이성의 세계를 해석하는 것입니다. 정치는 다스림, 섬겨주는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성의 세계를 제대로 보고 있었으면 ‘저는 서울시를 잘 섬기겠습니다.’ 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말했다면 종교를 가진 사람이든 갖지 않은 사람이든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종교의 언어, 믿음의 세계의 언어와 이성의 세계의 언어가 다른 것이지만 근본에서 나오는 실제입니다. 그 실제를 우리가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박근혜대통령이 창조경제를 주창했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경제가 사실 창조성의 가치를 추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것들을 또는 계통을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성입니다.
예술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고 종교는 진리를 부여해주는 것이고 과학은 질서를 경험하게 하고 언론은 소통을 얘기하고 교육은 권위를 배우게 하고 가정은 존재가치로 서로를 섬겨주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이성의 세계 속에서 그 가치를 추구할 때에 그것은 믿음의 세계와 함께 더불어서 가야 되는 것입니다.
201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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