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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 1~23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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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온맘다해
날짜 : 14-04-22 00:14
조회 :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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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의 주제가 천국입니다. 천국을 이루는 세 가지가 왕, 법, 공간입니다. 주님이 천국에 왕으로 오셔서 산상수훈이라는 사랑의 법을 통해서 우리들의 마음을 다스리려고 오셨습니다. 왜 마음일까요? 하나님이 모든 만물 가운데 계시지만 모든 만물들이 죄로 말미암아 신음하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들을 다시 돌이켜서 온전케하고 완전케하시기 위해서 사람의 마음에 들어오셔서 사람을 온전케하시면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 안에서 다 회복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지만 하나님이 하시지 않고 사람을 통해서 천지를 다스리게 하셔서 그 천지를 다스리는 하나님과 더불어 동역하기를 원하고 계신 겁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에 오셨습니다.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 공간을 사랑의 법으로 채우시기를 원하시는 겁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의 법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왕으로 다스리시는 그 다스림이 나와 더불어 임마누엘하시는,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내가 이 천국에 손님으로 들어갔다가 주인으로 대우받는 것입니다.
시편23편 5절과 같이 여호와께서 나에게 상을 차려주시고 내 잔이 넘치도록 환대해주십니다. 그 환대를 받아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리니 여호와의 집에 내가 영원히 거하리라고 하는 겁니다. 여호와의 집에 내가 영원히 거하는 복이 있습니다. 환대해 주시는 복이 나를 천국의 주인으로 세우십니다. 천국은 내가 손님이 아니라 주인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12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이 용어는 경제용어로도 쓰여 마태복음 효과라고 합니다. 원래 복지는 있는 자는 나눠주고 없는 자는 더 받아서 살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있는 자가 더 넉넉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되는 이 현상은 영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있는 자는 더 넉넉해지고 없는 자는 내가 무얼 더 이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놀이동산에서 입장권을 갖고 있든, 빅5를 갖고 있든, 자유이용권을 갖고 있든, 다 자기가 주인임을 모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열심히 무언가를 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인식을 하는 사람은 다 누릴 수 있지만 못하는 사람은 누리지 못하고 삽니다. 입장권을 사야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삽니다. 영적 세계에서는 수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득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 깨달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선불교가 있고, 계속 수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불교가 있습니다.
주인의 삶을 인식한다 할지라도 그 주인의 권한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는 또 배워야 합니다. 그렇지만 깨달음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천국의 비밀이 이와 같습니다. 천국의 비밀은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이것을 알지 못하거나 보지 못하거나 듣지도 못합니다. 천국의 비밀은 영의 세계입니다. 영의 세계이므로 영의 세계의 규칙이 있습니다. 이 원리를 알아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물질의 세계로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13절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이를 14절에서 이사야는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다고, 하나님이 하셨다고 합니다.
15절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영의 세계는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물질의 세계에서는 눈을 통해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를 압니다. 눈으로 봄으로 인해 마음으로 보는 것이 가려져 있는 것입니다. 보암직하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먹음직하다는 것은 욕망을, 안다는 것은 상대적인 비교로 나타납니다.
미국의 한 실험에서 내가 5만불을 벌고 다른 사람이 3만불을 버는 것과 내가 10만불을 벌고 다른 사람이 15만불을 버는 것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겠느냐고 하니 다 5만불을 벌겠다고 합니다. 이는 내가 아무리 많이 벌어도 다른 사람이 더 버는 게 싫은 겁니다. 그래서 내가 적게 벌어도 다른 사람이 나보다 적게 벌기를 원하는 겁니다. 상대평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1등부터 30등까지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면 다 적이 되고, 인격이 파괴되는 이유가 됩니다.
욕구가 지나쳐서 자기중심적이 되면 욕망이 됩니다. 아름다움은 가면을 쓰고 사는 외식과 겉치레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움과 욕망과 비교로 인해 마음을 빼앗기니까 진실을 못보는 겁니다. 진실은 마음으로 봅니다. 그래서 영의 세계는 마음으로 보는 겁니다.
주님은 이사야 53장의 말씀처럼 보기에 흠모할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머리둘 곳도 없고 인정받을 만한 권위도 없고 사람들 앞에 이룬 것도 없고, 권력을 탐하지도 않으셨고, 사람들은 육신의 해방자를 원했지만 주님은 그 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세례 요한보다 못하셨고 황제와 비교도 되지 않는 초라한 존재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말씀을 갖고 오셨습니다. 그 말씀은 마음으로만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갖고 계시고 십자가의 삶을 통해서 말씀을 지켜내신 겁니다. 그것이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천국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더 정확히는 삶으로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물질의 삶이 다 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인생으로 보면 실패자였습니다. 결혼도 못했고 애도 없고, 억울한 죽음을 당했고, 당시 십자가는 죽음과 고난의 상징으로 가장 비참하고 가장 억울한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우리는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눈으로는 이해될 수 없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지 않으면 절대 이해못하는 것이 천국입니다.
그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비유는 parable인데, para는 평행입니다. 천국은 금과 온갖 보석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사실 천국은 영의 세계라 우리가 봐도 그게 뭔지 정확히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의 비유로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과 보석의 의미는 가장 좋고 가장 귀한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유가 시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목자에겐 양이 있어야 합니다. 목자가 있으니 양이 있지요. 이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어떤 문화권에서는 목자가 도둑의 의미가 있답니다. 여기서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 문화에 맞게 바꾸는 걸 의역이라고 합니다. 직역은 직역대로 두지만 이해를 위해서 의역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왜 비유로 말씀하셨을까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리우기이고 두 번째는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비유로 말씀하는 이유가 두 번째 이유만 있는 줄 알지만 비밀을 비밀로 하시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마음으로 보려고 하는 사람은 쉽게 이해가 되지만 눈으로 보는 사람은 죽었다깨나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두 가지 장치가 있는 겁니다. 내가 어떻게, 어떤 관점으로 볼것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의 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은 겉사람이고 마음으로 보는 것은 속사람입니다. 겉으로 볼 것인지 속으로 볼 것인지. 외면으로 볼 것인지. 내면으로 볼 것인지. 종교적 활동을 외면으로 할 것인지, 내면으로 할 것인지 다른 것입니다.
천국을 씨 뿌리는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길가에, 두 번째는 돌밭, 세 번째는 가시떨기, 네 번째는 좋은 땅입니다. 씨는 말씀입니다. 똑같이 말씀을 받았습니다.
19절 말씀을 듣고 20절 말씀을 듣고, 22절 말씀을 들으나 23절 말씀을 듣고
땅은 마음입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을 본다고 했는데 사실은 마음으로 먼저 봐야 합니다. 영이 주인이 되어서 육을 봐야 합니다. 마음이 주인이 눈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19절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마음이 주인이 되어 살아야하는데 마음이 주인되지 못합니다. 악한 존재가 와서 그 마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명이 오면 그 뿌려진 것을 악한 자가 와서 먹어버립니다. 내 마음 안에 악한 자를 받아들여서 그 악한 자가 내 영적 실체를 먹어버리는 것입니다. 잊어버리고, 오해하거나 왜곡하고 깨닫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모습으로 말입니다. 이것이 망지, 오지, 무지의 삼지입니다. 악한 자는 마음에 들어온 말씀을 잊어버리게 하고, 왜곡시키고,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그것이 길가에 뿌려진 씨와 같은 것입니다.
돌밭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기는 합니다. 그런데 환란과 박해가 옵니다. 환란과 박해는 외부의 상황입니다. 말씀을 들었는데 사건이 벌어지니 말씀을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환란과 박해를 받을수록 죽을 맛이 됩니다. 뿌리가 없어서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문제가 없을 때가 있나요?문제가 있는 가운데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 비가 오거나 창수가 나거나 홍수가 나면 말씀이 없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말씀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계속 넘어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돌을 없애야 합니다. 돌을 골라내야 합니다. 내 인생에서 돌을 고르는 법은 무엇일까요?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 말씀을 들었는데도 맨날 똑같은 삶을 살아선 안됩니다.
가시떨기는 염려와 유혹이 있습니다. 내면의 혼란입니다. 염려와 유혹은 내 마음에서 옵니다. 뿌리는 내렸는데 줄기가 가시떨기로 막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았지만 확신이 없는 겁니다. 확신이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신앙은 있지만 열매가 없는 겁니다.
가시떨기의 마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골방으로 가야합니다. 골방에서 어떤 환란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음을 하나님 앞에서 직면해야 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내 마음에서 흔들림이 없을 때까지. 내면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 내면의 힘은 골방으로 가서 하나님과 나와의 고독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골방과 고독이 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와 하나님과의 비밀의 이야기입니다.
좋은 땅은 똑같이 들었는데 그것을 깨달아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다른 세가지는 열매가 없습니다. 결과가 없습니다. 그런데 좋은 땅은 열매를 맺습니다. 깨달음의 차원이 다릅니다. 100배는 최대치, 가장 작게는 30배, 이 차원은 믿음의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깨달음의 수준에 따라서 말입니다. 나의 깨달음이 나로 끝나면 30배, 공동체로 나가면 60배, 하나님의 수준으로 가면 100배로 가는 겁니다.
요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니느웨로 가라. 그런데 가기 싫었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게 살았던 겁니다. 그래서 가지 않았더니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먹힙니다. 거기서 요나의 생각이 바뀝니다. 음부는 악한자의 공간입니다. 그 음부에서 3일동안 죽어 있다가 다시 살아납니다. 살아나서 말씀을 전했는데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 사람의 수준에 상관없이 전해집니다. 내 삶이 아무리 별로라도 말씀은 말씀대로 움직입니다. 요나는 자기가 볼 때 니느웨 사람들이 말씀을 받아도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염려했습니다. 하지만 받은 사람들은 그걸 아멘하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요나가 동산에 올라가서 시원한 넝쿨속에서 지켜볼때 햇볕이 세게 비치니까 넝쿨이 없어집니다. 요나가 화를 내자 하나님이 왜 이것으로 화를 내느냐 여기는 분별치 못하는 12만명의 백성이 있는데. 이러면서 끝납니다. 뜬금없이 끝나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와 좋은 땅의 마음이 있습니다. 요나의 차원으로 끝났으면 30배, 그것이 나라로 전해졌으면 60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쓰여졌다면 100배로 결과가 나타났을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야 합니다. 악한 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환경과 상관없이, 내 마음의 상태와 상관없이 아멘하고 그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그것을 기대하고 소망하면 하나님 말씀이 우리 가운데 드러날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의 비밀입니다.
201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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