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도행전강해) 보내는 교회 (사도행전13:1-3,민수기 14:1-10) 주일설교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6-06 00:27
조회 : 1702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85
|
|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 공동체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를 역사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말씀이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은 성령을 통해 어떻게 교회가 세워지고 어떻게 사람들이 J.X를 믿는 사람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서’입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는 최초의 이방인 교회인 안디옥교회가 드디어 사람들을 파송합니다. 교회에는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보내는)교회가 있습니다. 모이는 교회는 믿음의 사람들이 J.X 꿈꾸면서 예배하는 교회로 교회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흩어지는 교회는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가지고 각자 자기의 삶의 일터로 보내지는 교회입니다. 모이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주중에 무조건 교인들을 교회에 모아놓아야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흩어지는 교회는 어린아이 같은 교회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람들을 따로 세워 파송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 그 공간, 장소 속에서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같이 거룩한 사람을 쓰십니다. 그러나 바로와 같이 강팍한 사람도, 아브라함과 모세, 다윗과 같이 연약한 사람도 쓰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쓰임을 받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으신 만물에게 다 찬양받기를 원하고 계시고 온 만물을 다 사용하고 계시지만 오직 한 사람에게 관심 있으십니다.
둘째,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편 8편4절)’
우리는 위임자(맡은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만물을 회복시키기를 원하시는데 그것을 사람에게 위임하셨습니다.
위임자의 역할은 다스리고 정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삼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알았다’고 막으셨습니다. 그 상황에 아브라함은 ‘살펴본즉’ , 아들을 안 받으시겠다고 하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재물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곧 살펴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 가지신 분이지만 그 분에게도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진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 분을 존재가치로 사랑해 주시를 원하십니다.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내가 오직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리라(합3장17~18절)’
우리는 Key man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자로 삼으셨습니다. 우리가 땅에서 메면 하늘에서도 메이고 우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우리의 삶 가운데는 내가 풀지 않으면 절대로 풀리지 않을 하나님의 일이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역사 종말론적 교회 안에서 세워집니다.
과거나 미래의 어느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이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라고 하십니다. ‘믿음의 공동체/하나님나라 백성 공동체’를 통해 실재적인 소망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하늘에서만도 아니고, 땅에서만도 아닌 하늘과 땅 에서 하나님의 것을 이루려고 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부르시고 세우시고 보내시는 교회 공동체가 바로 흩어지는 교회입니다. 교회 안에만 하나님이 계시고 교회 밖에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믿는 귀신믿음을 버리고 각자의 삶의 작은 영역에 까지, 우리들 삶의 구석구석에 까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종’으로써 ‘하나님의 일들(징표:sign)’을 ‘증언(witness)’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워져 보내지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자세는
첫째, ‘관찰’입니다. 노예였던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를 지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셨습니다. 60만 명을 대표하여 12명의 정탐꾼을 뽑아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했습니다. 돌아온 대부분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은 척박한 땅이라고, 그 곳에는 엄청나게 강한 민족이 살고 있다고, 그들은 너무나 강해서 자신들이 금방 메뚜기처럼 밟혀 죽을 것이라고 보고를 했습니다. 그들의 사명은 ‘거민의 강약, 다소, 땅의 호 불호, 성읍의 진영과 산성, 토지의 후박과 수목의 유무, 그 땅의 실과’ 등을 철저하게 관찰하여 보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너무나 정확하게 관찰하고 보고한 것이었습니다. 청동기 문화인 이스라엘이 철기문화인 그들을 보고 겁을 먹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마음이었습니다. 그것은 틀리지 않은 관찰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사실적인 관찰을 뛰어넘어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그 땅은 아름다운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보고를 합니다. 그들의 말은 10명의 정탐꾼과는 다릅니다. 그것은 ‘믿음의 해석’이었습니다. 똑같은 땅을 보고 왔는데 어떤 사람은 척박한 땅이라 하고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땅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지고 있었던 그 ‘무엇’ 그것은 ‘언약에 대한 믿음’ 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약속,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날마다 요동치고 결코 녹록치 않은 삶 속에서 너무나 고달파서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야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일하셔야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장 4절)’
그 때 믿음을 사용해야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땅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땅은 우리 땅이라고 승리의 보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힘겨운 직장생활을 견디고 승리의 보고를 하기 위해, 보내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다른 것을 보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힘들다고, 어렵다고, 세상 살기 싫다고 말하지 않고 다른 말, 다른 생각, 다른 것을 행하고 있어야합니다.
끊임없이 실패한 이야기, 넘어진 이야기, 옆 사람 이야기 듣지 말고 세상에 나가서 어떻게 승리하고 돌아왔는지 믿음의 해석을 통한 보고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보내지는 믿음의 사람들은 선지자와 교사들이었습니다. ‘바나바,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 사울’ 이 그들입니다. 그들은
첫째, 은사로 구별되어져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름을 보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내지고 또 어떤 사람은 교회를 지키고 보내진 사람도 지키는 사람도 각자 하는 일이 달랐습니다.
둘째, Key man이 누구인지 따로 세웠습니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행13:2)’ 안디옥교회는 이방인을 어떻게 전도할지 기도하면서 바나바와 사울을 세웠습니다.
셋째, ‘금식, 기도, 안수’를 통해 보내졌습니다. 하나님의 일, 믿음의 승리의 보고를 할 수 있도록 믿음으로 그것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에게 관심 있으시고 그 한 사람을 부르시고 세우셔서 보내십니다. 그 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믿음입니다.
부활절 7주 2011. 6. 5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