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편 119편 25-80절 화요 성경공부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6-09 18:23
조회 : 2447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87
|
|
‘흙으로 사람을 지으사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신 주 하나님
우리 위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사랑의 주 하나님을 찬양해‘
25절에서 32절의 주제어는 살아나게 하는 법도입니다.
창세기의 창조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흙(먼지)으로 사람(아담)을 지으사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이 때의 ‘사람’은 일반명사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에스겔서 에서는 마른뼈에 생기를 불어넣어 ‘군대’가 되었습니다. 군대는 적극적 의미를 가진 존재입니다. 아무런 가치 없는 존재가 하나님의 말씀의 생기를 통해 하나님의 군대가 된 것입니다.
25절 진토
28절 눌림
31절 수치
지금 시편 기자는 자신이 먼지와 같은 존재임을, 죽음의 상황 가운데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씀입니다. 운동력 있고 생명력 있는 말씀이 어떤 생명도 가질 수 없는 존재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아담을 만드십니다. 그 말씀이 가치 없는 삶에 의미를, 먼지와 같은 존재에게 삶의 목적을 부여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더불어 싸워나가는 존재가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선악과를 만드셨을까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왜 광야에서 40년 동안 유리하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그들을, 우리를 끊임없이 훈련시키셔서 하나님의 군대로 만드시기 위함 입니다. 가장 불쌍한 사람은 40년 광야생활을 하고도 여전히 종노릇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32절)’
진토와 눌림과 수치스러운 상황이 우리의 마음의 지경을 넓혀 하나님의 군대가 되게 합니다.
33-40절의 주제어는 깨닫게 하는 법도입니다.
33절 끝까지
34절 전심으로
주께서 가르쳐주신 법도들을 끝까지 전심으로 지키면 깨달아 알게 됩니다.
첫째, 36절 그 마음이 ‘탐욕’에서 떠나게 됩니다. 탐욕이란 선을 넘어서는 것(비교하여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을 말하는데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넘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탐욕 가운데 있는 사람은 과대망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둘째, 37절 그 눈이 ‘허탄’한 것을 보지 않게 됩니다. 허탄함이란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번듯해 보이지만 내용이 없습니다. 허탄한 자는 자기비하를 하기 쉽습니다.
셋째, 39절 그 귀가 ‘비방’의 말을 비방으로 듣지 않게 합니다. 똑같은 말도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들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비방이 비방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말씀이라는 기준이 없으면 그 비방의 말이 진리처럼 들립니다. 비방은 말씀을 통해 분별이 되는 것 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에 3년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저 분이 메시야구나’ 라고 말하였고 무리들은 ‘어떻게든 예수님께 안수 받아서 병이 나아야 되는데’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저 예수를 어떻게 잡아 죽일까?’ 하고 늘 주님을 비방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비방 때문에 괴로워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분별이 되면 죄에 대해 반응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깨달아야하는 것은 죄로부터 떠나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떠날 수 있는 힘은 말씀으로부터 옵니다. 탐욕과 허탄함과 비방은 죄의 습성입니다. 말씀이 우리를 괴롭게 하지만 그것이 갓난아기/ 어린아이 같은 우리를 자라나게 하고 탐욕과 허탄함과 비방으로부터 떠나게 합니다.
41절에서 48절의 주제어는 구원에 임하게 하는 법도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그 법도를 영원히(44절) 지키며,
그 법도로 인하여 자유롭게(45절) 걸어갈 것이며,
그 법도(교훈-46절)를 왕들 앞에서 말하여도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 법도를 사랑하여 스스로 즐거워하며
그 법도를 일상의 삶 속에서 읊조리리이다. (묵상-기억/반복)
배운 말씀을 또 배워도 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여 날마다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49절에서 56절의 주제어는 소망을 가지게 하는 법도입니다.
주의 말씀은 고난 중에 있을 때에 위로가 됩니다.
54절 나그네는 외롭지만 주의 말씀으로 인하여 소망을 갖고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심히 조롱하고(51절) 악인들로 말미암아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힌(53절) 밤(어둠-55절)에도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불이 되기 때문입니다.
57절에서 64절의 주제어는 분깃(내가 하나님의 한 부분/ 한 소유)으로 살게 하는 법도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한 부분(분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한 소유(유산)입니다.
나는 자체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의 소유는 곧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흙에 생기(말씀)을 불어넣어 사람이 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지만 믿는 사람은 영원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말씀=하나님’이 말씀의 흙(J.X)으로, 보이는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영원히 썩지 않을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것은 부활하신 흙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나를 동등하게 대우하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심을 의미합니다.
63절 분깃(portion)이란 친구 됨(동등 됨)을 의미합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나는 하나님과 같은 자격을 가진 자입니다. 내 존재가 하나님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대우하고 계십니다.
65절에서 72절 말씀의 주제어는 선대하는(은혜를 베풀어 주시는)/친절하게 해주시는) 법도입니다.
65절 주의 종인 우리, 선대하지 않아도 될 존재를 선대해 주십니다.
66절 좋은 명철과 지식을 가르치소서
69절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하여도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70절 교만한 자들의 마음이 살져서 기름덩이 같아도 (물질은 풍성하지만 마음이 둔해서 제대로 사고하지 못하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모르는)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절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고난 중에도 주의 법을 즐거워하며 법도를 지킬 것입니다.
72절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73절에서 80절의 주제어는 피조물로 살게 하는 법도입니다.
우리는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주의 말씀과 계명과 율법을 배우는 존재입니다. 피조물에게 가장 중요한 태도는 하나님을 경외함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삼가 조심하는 것입니다.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적극적인 의미의 경외함은 하나님의 필요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삭을 바치지 않아도 된다고 그만 됐다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에게 말씀하셨을 때 그가 눈을 들어 살펴본즉, 좀 더 적극적인 태도로 관찰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지를 살핍니다. 피조물인 내가 창조주를 살펴봅니다. 그 분의 마음을 살펴봅니다.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75절 주의 심판으로 인하여 괴로움
78절 교만한 자들이 나를 엎드러뜨렸으나
80절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입니다.
주의 말씀이 나를 완전함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온전함(fullness)을 넘어 주의 완전함(perfection)으로 나아가게 하는 과정이 곧 말씀입니다.
* 분깃(portion): 유산을 한 몫 나누어 줌. 또는 그 몫.
2011. 6. 8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