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편의 주제는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책임입니다.
‘이방나라들, 민족들, 세상의 군왕들, 4,5절의 그들, 관원들, 3절의 우리, 세상의 재판관들, 9절의 그들, 군왕들, 12절의 너희가’ 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는 대조적인 어휘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름부음 받은 자 에게 즉위식을 거행합니다. 즉위식은 모든 사람에게 복주시기 위해서 아들에게 왕권을 나눠주는 행사입니다여호와(왕)께서 이방나라들에게 명령합니다. ‘지혜를 얻고, 교훈을 받고,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라, 입 맞추라’ 기름부음 받은 자의 정체성은 아들/왕입니다. 왕과 왕의 아들은 생명관계이며 유업을 이을 자 입니다. 그리고 왕으로써의 역할은 권위와 힘을 사용해 다스리는 것입니다.
12절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 이방나라들에게 조차도 주님은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가뭄의 때에 요셉을 통해 야곱의 집안과 애굽의 모든 사람이 살아났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끊임없이 방해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였습니다.
선교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살리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 에서 요셉은 최초의 선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이 먹고살 수 있게 만드는 사람, 기름 부음 받은 자가 해야 될 책임은 유업을 받은 자로써 이방나라들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1절-2절 이방나라들의 분노-대적/ 헛된 일-꾀(생각/가치관)
3절 왕이 할 수 있는 일-권위로 다스리는 것
다스릴 수 있는 조건-생명관계/유업
권위의 상징-철장(필살기)
그들은 자유를 선언하지만
4절 하나님께서 웃으십니다. 그들이 다스림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분노(진노-반드시 멸하겠다고 하시는 분노)하시며 일(시온에 왕을 세우심)하십니다. 믿는 사람은 고난 가운데 들어가지만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도 미워할 수는 있지만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나를 반대하는 원수의 비방과 비난이 있을 때에 나는 하나님 앞에 심판해 달라고, 손봐주시라고 솔직하게 정직하게 기도해야합니다. 너무 착하게 사는 것도 문제입니다. 모든 사람의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자기 것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신앙은 모든 사람에게 욕먹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6절 시온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영광과 임재의 상징입니다. 그 산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산이며 왕의 자리, 높은 자리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들을 시온 산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절 ‘너는 내 아들이라’ 아들은 DNA가 아버지와 같고 법적으로도 실재적으로도 아들입니다.
8절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10절 ‘지혜와 교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왕권에 대한 마음의 태도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삼가 조심(눈치 봄)하고, 다른 이를 배려합니다.
왕권을 이어 받은 기름부음 받은 자는 메시야(J.X)입니다.
시편 1편에서 말하는 복은 하나님을 아는 것, 친밀감(묵상)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선택된 민족에게 공짜로 주신 복입니다.
시편 2편의 복은 다스림의 복(통치)입니다. 이것은 다윗의 언약을 통해 주신 복입니다. 1편의 복을 받은 자는 자유함을 누리는 단계이고 2편의 복을 받은 자는 이제 순종함으로 책임을 다해야하는 단계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둘째아들은 자유를 추구했고 첫째아들은 늘 책임만 지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침묵하였습니다.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이 만나 자유하면서도 책임을 다하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가 이 땅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든 것 속에서 자유하면서도 하나를 책임지고 있는 것, 사랑해서 결혼했을 때 가장 합법적인 생명을 낳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린다는 것은 자신만의 필살기를 가지고 책임져야할 부분에 대해 책임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생명의 원리는 자유부터입니다. 진짜 자유 해 봐야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의 다스림, 책임을 지는 것은 섬김을 의미합니다. 버린 사람, 힘을 뺀 사람, 내려 놓은 사람, ‘누가 더 많이 포기했느냐’가 섬김의 척도입니다. 자원함에서 의무를 다하는 단계로 희생과 헌신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온전한 섬김의 신앙생활입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여호와께 부여받은 왕권으로 이방민족을 다스리는 제사장으로써의 책임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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