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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강해)바예수(사도행전13:6-12, 신명기 21:18-21)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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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6-20 15:10
조회 : 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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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은 사울이 바울이 되는 사건, 그가 1차 선교여행을 시작하고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작의 시점입니다. 6-12절 말씀은 첫 선교여행지 구브로의 수도 바보라는 곳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곳에서 사울이 서기오바울이라는 총독을 회심시키는 믿음의 첫 역사가 일어납니다.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위대한 왕, 히브리적 이름)에서 바울(작은 자, 로마식 이름)이 성령이 충만하여 행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위대한 사람이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사람이 이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본문 말씀에는 두 사람의 바예수가 나옵니다. 한 사람은 거짓 바예수 또, 한 사람은 진짜 바예수입니다.
거짓선지자는 직업이 박수(=엘루마)였습니다. 그는 서기오바울 총독의 옆에서 사사건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바울을 대적하여 총독이 믿지 못하게 힘쓰고 있습니다.
박수(무당)는 점쟁이, 마법사, 요술쟁이로 현세적 복이 최고의 가치라고 외치는 자입니다. 성공, 완벽, 내가 주인, 행복, 이김을 추구하는 자입니다. 그는 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사실화 하는 자입니다. 말을 가지고 일을 꾸미는 궤계를 행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를 향해 진짜 바예수가 외칩니다.
‘온갖 거짓과 악이 가득한 마귀의 자식이며 모든 의의 원수야, 주님의 길을 방해하는 짓을 당장 그치지 못하겠느냐? 이제 너는 주님의 벌을 받아 소경이 되어서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10절)’
그가 행하는 악행은 용서가 없고, 잔인하고 폭력적입니다. 그는 마귀이며 의의 원수입니다. 정의롭지 않은 그에게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라고 명령합니다. 그는 구원자로 불리우고 구원자의 행세를 하고 구원자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대의 한 도시가 무너진 사건이 있었는데 그 원인을 추적해 보니 관개수로를 잘못 놓아서 그런 결과가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왜곡하여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더 많은 제사를 드리지 않아서’ 라고 영적인 것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하였습니다. 그냥 관개수로를 다시 고쳐서 놓으면 되었을 것을 거짓을 사실화 시켜서 한 도시가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무당은 자신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는 자입니다.
또 한 사람의 바예수는 사도바울입니다. 바예수의 ‘바’의 의미는 아들이라는 뜻으로 풀이하면 예수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진짜 바예수가 총독을 찾아갑니다. 예루살렘을 박해하는 자들 기독교인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봅니다. 그의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 진정한 믿음을 전하려는 사도바울의 사랑의 마음을 의심합니다. 그런데 진짜 바예수는 한 생명을 사랑해서 그를 찾아갑니다. 사도바울은 거짓 바예수의 분명한 죄에 대해 죽기를 작정하고 심판을 선언합니다. 그런데 그의 정의, 심판에는 ‘얼마동안’이라는 하나님의 사랑이 숨겨져 있습니다.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데 영원히 눈이 멀게 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동안’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1장 18-21절 내용에 보면 과연 이런 부모가 현실에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무서운 표현이 나옵니다.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 순종하지 않는 아들을 제사장 앞에 데리고 가서 죄를 고발하자 아들을 쳐서 죽이라고 합니다. 인륜조차도 하나님의 정의 가운데 하나님의 법 가운데 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하나님의 분명한 정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어떤 행동도 받아줄 수 있는 사랑을 베풀어주심과 동시에 아주 분명한 기준이 있으십니다. 사람들은 인간적인 사랑을 원합니다. 비뚫어진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자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통해 생명을 낳고 있습니다. 인간적 사랑은 만성불만족증후군에 빠지게 합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이에 해당합니다. 사람의 사랑은 아무리 뛰어나도 그 사랑은 늘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늘 불만입니다.
만성불만족증후군에 빠진 사람은
첫째, 목표 앞에서 주저앉는 자포자기 우울증에 걸린 사람
둘째, 상대의 결점을 참지 못하는 완벽주의자
셋째, 자신을 늘 베푸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희생양 컴플렉스
넷째, 남을 믿지 못하는 강박적 자기 의존증
다섯 째, 행복한 순간에도 다가올 불행을 염려하는 기분 저하증
여섯 째, 어떤 일을 해도 따분함을 느끼고 새로운 일을 찾아 헤매는 증상
일곱 째, 끊임없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비교컴플렉스에 빠진 자
인간적인 정의는 잔인하고 무례하고 수많은 생명의 희생이 따르게 합니다. 부모에 대한 자식의 거역이 이에 해당합니다. 인간적 정의를 말하는 사람은 한 사람 없어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드시 한 사람을 죽입니다.
사랑이 없는 정의, 정의가 없는 사랑은 개인과 공동체를 분열과 죽음과 불만족에 이르게 합니다.
사랑이 있는 정의
정의가 있는 사랑
그 사랑이 한 생명을 구원하였습니다.
진짜 바예수의 삶은 한 생명을 사랑하는 것, 기준과 책임을 말하는 정의입니다. 진짜 바예수의 모습으로 살기를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목자의 심정, 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기준을 버리지 않으면서 생명을 낳고 기를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성령강림 후 1주 201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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