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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주를 힘입어(사도행전 14:1-7, 예레미야 38:1-6)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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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9-05 14:53
조회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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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선지자가 구덩이에 빠져 감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 없는 구덩이인데 요셉이 빠졌던 구덩이와는 달리 그 곳은 진흙구덩이입니다. 그가 지금 고통과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빠지게 된 이유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가서 포로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다는 예언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민족인데 이방인 에게 항복을 하게 된다는 너무나 이상한 예언, 그를 매국노로 볼 수밖에 없는 예언을 했기 때문에 구덩이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설령 그렇게 된다고 할지라도 오히려 힘과 용기를 주고 격려해야할 하나님의 선지자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그런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하신 심판의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 때문에 예레미야는 모욕과 수치의 상황 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딜레마에 빠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를 것인지, 사람을 따를 것인지...... 사람을 따른다는 것은 인륜을 따르는 것으로 그 사람의 뜻이 하늘의 뜻인 것처럼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보면 하늘의 뜻에 어긋난 사람의 뜻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그는 구덩이에서 줄로 끌어 올려집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사건, 자처해서 들어간 고난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내려주실 구원의 밧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상황과 사건과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는 죽을 수 있는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의 또 다른 뜻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억울하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 것이 아닌 다른 생각, 다른 마음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르네상스 이후 근, 현대에 이르러 사람이 신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 내 마음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님 보다 나라가 위에 있기도 하고 어떤 주의, 어떤 주장에 사로잡혀 그것들이 하나님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속의 정신이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공동체에서 쫓겨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라를 팔아먹으라고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예언합니다.
요셉도 마찬가지로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채색 옷을 입었던 요셉,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고 말했던 요셉이 형들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육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채색 옷이 벗겨지고 육신의 아버지로 부터 받는 것에 안주하고 살았던 상황에서 내몰려 아무것도 없는 상황 속에서 하늘을 보는 연습을 합니다. 그 때부터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게 됩니다. 요셉에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 육신의 아버지로부터 떠나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말하다 형들의 핍박을 받게 된 요셉, 그리고 공동체에 반역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핍박을 받게 된 예레미야 둘 다 지금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상황과 사건과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 속에서 요셉은 기도하는 것을 배웁니다. 그 속에서 예레미야는 공동체에 위임하고 위탁하는 훈련을 받습니다.
사도행전 14장 1-7절 말씀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 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고니온이란 아이콘이라는 말인데 상징, 영, 표적, 기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이름 자체가 '영'입니다. 영적인 도시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육체로 오신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 그 도시에 하나님의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실재를 보여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십니다.
표적(sign)은 하나님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표시입니다. 기사(miracle)는 놀라운 일 기적을 말합니다.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3절)'
살아계신 하나님, 육체로 오신 하나님,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을 사도들이 담대하게 말하니까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십니다.
'주께서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사람은 늘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이 하신 것입니다. 내가 한 것은 담대하게 말한 것뿐입니다. 요셉이 눈치가 빨랐으면 물 없는 구덩이에 안 빠졌을 것이고 예레미야가 조금만 재정신 이었다면(하나님 말씀에 미치지 않았다면) 자기 민족을 넘겨주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영의 도시에서 육으로 오신 하나님을 전하면서 담대하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쁘십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 복음을 증언하시느라 바쁘십니다. 내가 다 하려고 하는 사람은
'내가 했어요','내가 못했어요' 늘 내가 주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사신 것이라(갈 2:20)'
죽음을 통과하지 않은 사람은 부활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힘이 없습니다.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생명의 소망을 갖을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악감을 품고, 그 공동체가 그들로 인하여 나뉘었고, 능욕을 당하고 돌로 치려 달려드는 사람들 속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담대하게 말합니다. 주를 힘입어서 말하고 표적과 증거를 나타냅니다. 주님께서 공급하시고 주님께서 주셨다고 하는 고백, 그 신비는 나도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신비, 그것이 우리 에게는 분명한 진리입니다.
물 없는 구덩이에서 담대하게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말을 하나님 앞에 위임하고 위탁해야합니다. 말이 달라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할 것을 준비해 주십니다. 내가 입을 벌려 이야기해야 합니다. 주를 힘입어서. 공익학원 후원을 위해 만난 목사님들께서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 였습니다.
우리는 말의 위임을 하지 못합니다. 내가 혼자 고민 하다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말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빛이 생겼습니다. 주를 힘입어 말하기 시작하니까 주님께서 바쁘게 일하십니다.
주를 힘입는다는 말은 의지의 사용을 말합니다. 그 의지는 강하고 담대함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끝까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역사, 1등이든 2등이든 3등이든 끝까지 뛰는 은혜가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가져야할 의지는
첫째, 끝까지 할 수 있다(마침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이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잘 할 수 있다(느낌표).
셋째, 이길 수 있다 (V ). 승리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끝까지 못하는 것은 주를 힘입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야합니다.
'나는 못해, 나는 할 수 없어'가 아니라 잘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4장 7절 말씀은 승리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고니온에서 떠나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그들은 끝 까지 합니다.
사도행전 말씀을 듣는 우리는 사도행전을 살아야합니다. 사도행전은 전도의 역사입니다. 주를 힘입어서 담대히 전하는 전도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 우리 교회만의 부흥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전도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장조절 후 제1주 201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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