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식(히브리서 4:1-13) 금요찬양예배설교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9-17 21:14
조회 : 1867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127
|
|
‘안식하라’
열심히 일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쉬라고 하십니다.
여덟 가지 삶의 영역에서 종교의 영역이 하는 역할은 바로 쉬는 것입니다. 종교의 영역 안에 싸움과 힘듦, 얽히고 섥힌 것이 있는 이유가 바로 우리 안에 ‘일’이 들어와 있어서였습니다. 의사들이 하는 일은 사람을 고쳐주는 것입니다. 의사도 목사도 비슷한 직업이고 사람을 고쳐주는 것이 일입니다. 목사인 내가 의사들 보다 사람을 잘 고쳐줄 수는 없는 일. 목사가 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그냥 만져주는 것이었습니다. 힘드시겠다고 쉬시라고 해야 하는데 교회가 또 다른 전쟁터고 짐을 지게 만드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개했습니다. 일은 세상에 나가서 하고 교회 안에서는 잘 쉬어야합니다. 쉬어야 회복되고 마음의 여유도 가질 수 있고 부드러워집니다. 교회는 그런 곳, 그냥 쉬는 곳입니다.
히브리서 말씀을 보면 볼수록 믿음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믿음이 무엇이냐 예수입니다.
믿음의 주체가 예수입니다.
예수가 한 일은 안식입니다.
이사야 말씀에 보면 ‘그 날에 너희에게 구원을 주시겠다’ 하셨는데 ‘구원’은 히브리어 원어로 숨 쉬게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숨 쉬는 것, 너무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에 와서도 쉴 수 없게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잘 쉬시길 바랍니다. 널브러져 있어도 됩니다.
하나님께 7년 만에 받은 말씀이 바로 ‘안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에 매여 있는 응어리를 내려놓고, 육신의 아픔도 내려놓고 한숨을 푹 쉬어야합니다. 한숨을 쉬는 것도 믿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공허와 혼돈의 세상을 질서 있게 만드셨는데 여섯째 날까지 질서를 부여하고 나서 마지막 날 안식하셨습니다.
사람이 누려야 할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 염려가 없어서 염려를 하는 사람, 안식하라고 하니까 안절부절 하는 사람, 쉬어본 적이 없고 놀아본 적이 없어서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뒤떨어진 사람이 될까봐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 한 분이 우리들 모두가 인생을 80Km나 100Km로 달리는 자동차의 운전자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정도의 속도로 달리려면 앞만 보고 달려야 합니다. 더 느리게 살아야 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쉬라고 해야겠습니다.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놀 때 놀지 못하는 것도 믿음의 문제입니다. 일만 하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첫째 날 부터 여섯째 날 까지 하나님께서 질서를 부여하셨습니다. 혼돈과 공허만 생각하면 놀지 못합니다. 쉬지 못하고 내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질서를 부여하신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으면 안식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7절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튕겨져 나갑니다.
누군가를 신뢰하지 못하면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믿지 못합니다.
관계의 문제, 경제의 문제, 자식의 문제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믿음과 결부시켜야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6절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순종이란 실재로 내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10절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말씀 안에서의 믿음
말씀 안에서의 순종
말씀 자체가 우리를 쉬게 하고
말씀 자체가 우리를 순종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님을 생각할 때 마다 숨을 쉴 수 있어서 그 자유함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2011. 9. 16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