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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장 1-3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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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5-09 11:34
조회 : 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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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는 바울이 썼느냐 안 썼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고 저자가 정확하게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저자가 어떤 의도로 썼던 히브리서는 구약과 신약, 하나님의 옛 약속과 새로운 약속을 통해서 하나님이 온전과 완전을 이루셨다고 하는 것을 말씀하고자 하는 것이 주제입니다. 어떤 교회는 신약을 강조하고 어떤 교회는 구약을 강조하는데 구약과 신약은 함께 있어야지만 온전과 완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구약의 개념을 아주 실재적이고 구체적으로 적용을 해서 그것이 얼마나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구약의 백그라운드를 알지 못하면 히브리서는 굉장히 어려운 말씀입니다. 기본적인 개념 자체가 구약의 개념들을 어떻게 신약을 통해서 해석을 하고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는 아브라함의 약속, 모세의 약속, 다윗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약속의 토대 안에서 구약의 언약이 생긴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모세 이야기가 모세오경인데 이 모세오경이 구약 성경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구약의 언약입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은 은혜의 언약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은혜로 약속을 받았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요구한 것은 약속의 행위 밖에 없습니다. 모세처럼 율법의 행위를 통해서 이루라고 하신 것이 없습니다. 할례를 행하는 것조차도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의 행위였지 그 자체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다고 하신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율법의 언약이었습니다. 모세에게 주시는 율법을 지키면 복이 있고 지키지 않으면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구별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언약과는 정말 다릅니다. 아브라함과 모세 사이가 430년입니다. 그 기간이 은혜의 시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율법은 은혜를 통해서만이 이해가 되고 은혜 안에서 율법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거꾸로 율법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은혜가 없는 율법이 되는 것입니다. 잔인하고 죽이는 율법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내면이 변화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율법은 율법 자체가 죄를 깨닫게 되고 죄가 만들어지는 하나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있은 다음에 모세가 있어야 되는 것이지 모세가 먼저고 아브라함이 나중이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율법을 통과하기 시작하면 다윗에게 다스림의 언약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또 다윗을 통해서 그의 후손들에게 계속해서 영원히 다스릴 수 있는 언약을 주셨습니다. 은혜를 통해 율법으로 그리고 다스림의 언약으로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의 모든 것을 주셨는데 그것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히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약의 가장 핵심입니다.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던 믿음이 있다면 이제는 믿음 자체가 예수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믿어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핵심 단어가 믿음인데 지금까지 믿는 대상이 믿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에서 말하는 믿음은 동사적 의미의 믿음이 아니라 명사적인 의미의 믿음입니다. 믿음=예수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의 내용, 모든 믿음의 시작과 믿음의 끝이 예수입니다. 이것이 온전한 성취입니다. 신약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 그 자체로 받아들여서 그것을 통해서 온전과 완전을 추구할 수 있는 시작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히브리서에서 말하고 있는 핵심적인 내용들인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은혜, 율법, 다스림 이 세 가지 언약의 원리들을 가지고 계속해서 예수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의 성취이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믿어지면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고 살 수 있는 존재가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전과 완전은 모든 것이 끝났다는 뜻입니다. 추구해야 될 모든 것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서에서 굉장히 중요한 단어라고 한다면 한 번에 끝났다는 것입니다. 구약은 여러 가지의 상황 속에서 그것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면 우리는 신약을 통해서 한 번에 끝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번에 끝난 것을 가지고 계속해서 다른 시도들을 하려는 모양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구약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모양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1절)’
옛적은 구약을 의미하고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세 가지의 언약의 토대 안에서 기적을 베푸시고 환상을 보여주시고 여러 가지의 모양으로 다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2절)’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인데 여러 부분,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신 그 분이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가면 이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아들과 아버지가 하나 되는 것이고 그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히브리사람이 읽으면 놀라서 자빠질 정도의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안 계시는 분인데 보면 죽는 분인데 그리스도가 그 분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히브리서의 주제 중에 하나입니다. 그 분이 그 분의 행위를 통해서 단번에 우리가 온전해지고 완전해졌다라고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고 있는 복음이고 구약에 있는 사람들은 아브라함만 믿고 또는 모세만 믿고 또는 다윗만 믿고 있어서 부분만을 가지고 있었다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통시적이고 통전적인 그런 관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주제가 온전과 완전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고 이미 그것이 끝났다고 얘기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내용이 믿음이고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말미암아 단번에 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여기에서 하나 더 들어가면 히브리서의 또 다른 주제 중에 하나가 영원성입니다. 시간의 개념이 우리에게 들어온 것이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라고 했을 때인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 동일하신 분은 시간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동시에 같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적인 I am 이라는 표현이 하나님이라는 표현입니다. ‘나는 양의 문이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라는 표현이 예수님이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드러내시는 자기의 표현입니다. I am 이 현재성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현존하시는 분입니다. 지금(시간) 이곳(공간)에 현존하시는 개념이 하나님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산다는 말은 내가 십년 뒤, 이십년 뒤의 계획을 가지고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곳이라고 하는 이 현존의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오늘 죽어도 되는 것입니다. 미련을 둘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는 것에는 순서가 있지만 하나님 앞에 돌아갈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내가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I am who am.’ 일하시고 지금 이곳에서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이곳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지금 이 시간이 영원한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늘 현재라고 하는 이 시간 속에서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그런데 죄가 들어오니까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서 살게 됩니다. 기억은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다 상처의 근원입니다. 제가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있었던 일인데도 제가 가지고 있는 기억과 아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이 정말 다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기억을 하고 그 기억을 계속 업데이트시킨답니다. 자기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억한 것을 또 자기의 관점에서 계속 업데이트시키는 것이랍니다.
구약에서 계속해서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원사건, 출애굽의 사건을 기억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기억이 사실은 원래 내 본성에 대한 기억입니다. 사건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던 하나님에 대한 기억입니다. 출애굽의 사건은 하나님을 기억나게 하는 사건인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억나게 하는 사건입니다. 우리의 과거의 기억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거기에 사로잡히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환상, 망상에 사로잡혀 살지 말아야 합니다. 꿈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꿈이지 내가 만들어낸 꿈이 아닙니다. 미래는 망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나 미래에 살 필요가 없습니다.
히브리서는 굉장히 현실적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너 끝났어. 이제는 다른 존재야. 옛날하고 달라졌어.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다르게 살 수 있어. 하나님 안에서 온전하고 완전한 것을 이룬 것처럼 그렇게 살아.’ 이것이 히브리서의 주제입니다. 자꾸 과거의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유대적인개념인 것입니다. 멜기세덱이라고 하는 개념이 나오는데 세덱이 원래 원어는 체덱입니다. ‘멜기’는 왕이라는 뜻이고 ‘체덱’은 의라는 뜻입니다. 의의 왕인데 족보도 없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라면 우리도 똑같습니다. 목사 아들이라고 해서 믿음이 있는 것 아닙니다. 우리는 다 하늘로부터 온,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멜기세덱은 하늘로부터 온 사람입니다. 육신적으로는 부모님도 계시고 여러 가지 육신의 모양이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떠나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멜기세덱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늘에 잡히고 하늘에 고정시키고 살아야 합니다. 정씨다 박씨다 몇 대 째 믿음이다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믿음의 집안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요즘 신학교에 가 보면 다 목사 아들입니다. 예전에는 10% 밖에 안 됐는데 지금은 50-6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가 120년 정도 되니까 이제 족보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미국사람들은 더 족보를 따집니다. 우리나라가 카돌릭까지 합치면 거의 200년 정도 되는 기독교의 역사인데 이제야 우리가 족보, 계통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누구누구의 아들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계대 신앙이 있는 것은 맞는데 거기에 사로잡혀버리면 모든 사람들을 거기에 다 집어넣으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금 현재에 잡혀서 멜기세덱으로,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고 살 수 있는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스위치를 전환시킬 수 있는 분이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1절)’
옛날 것과 새로운 것이 완전히 다릅니다. 단순하게 old와 new, 옛것과 새것이 아니라 완전히 차원이 다릅니다. 구약과 신약을 첫 번째 구별을 한다면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옛날에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했다면 이제는 하나님 그 자체인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너무나 다른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끝에 가면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이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신약의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만이 이 믿음이 진짜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온전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엄청나게 차원이 다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구약으로 살고 여전히 유대교로 삽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교회든 여호와 증인이든 열심히 안식일을 지키면서 돼지고기도 안 먹습니다. 이상구박사가 제칠일안식교 교인인데 그들은 구약의 것을 그대로 따라서 그것을 또 하나의 율법주의화 시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것을 떠나서 살라고 말씀하셨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또 다른 차원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구약은 초등학생 수준이고 신약은 대학생, 완전히 장성한 수준의 말씀입니다. 사람과 하나님의 차이가 엄청나게 큰 것인데 구약은 사람, 선지자가 전한 말씀이고 신약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사람이 하려고하니까 종교성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1절 말씀에 보면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고 2절에 보면 ‘마지막에는 아들을’통하여 모든 일을 하셨습니다. 옛적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고 주님은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는데 아들 그 자체가 메시지입니다.
‘내게 네게 이른 말이 영이고 생명이라.’
하나님 자체가 메시지, 예수그리스도가 움직이는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조상들에게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이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2절과 3절에서는 아들의 속성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만유의 상속자’ 상속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창조자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광채
‘그 본체’ 본체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보존자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구속자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오른 팔
이 일곱 가지가 아들의 속성입니다. 마지막에 아들을 통해 메시지를 주셨는데 그 아들이 이런 분입니다. 선지자는 사람의 성정을 갖고 그대로 연약함과 부족함이 있는 반면에 그 아들의 메시지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일곱 가지의 속성을 가진 분이시기 때문에 그 분 자체가 영이고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은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약의 교회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구약에 있는 사람들하고는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질적인 차이도 있고 동시에 그 메시지의 내용이 다릅니다. 그 내용이 아들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메시지가 구약에서 전하는 메시지하고 차원이 다릅니다.
아브라함도 대단해 보이고 다윗도 대단해 보이는데 아브라함 보다 다윗보다 사실은 우리가 더 뛰어난 것입니다. 이 차원을 알아야 합니다. 최종적인 선지자가 세례요한인데 그가 천국에서는 누구보다도 작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어마어마한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다는 것이 어찌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가 구약의 끝입니다. 신약의 시작은 예수입니다. 구약의 모든 것에 마지막 점을 찍은 분이 세례요한인데 그 모든 것이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극히 작지만 예수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말미암아 차원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믿음의 선진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 믿음의 선진들 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뛰어나신 그 분이 오늘 우리 가운데 오셔서 그 내용을 채워주고 계십니다. 나에게 오셔서 너는 온전하고 완전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상속자’는 기업을 이을 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그대로 이어 받을 자입니다. 맏아들, 하나님의 후사입니다. 아들을 통해서 우리가 온전하고 완전해졌다고 얘기하는데 동시에 우리에게 아들로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아들을 믿는 것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들로 살 수 있는 존재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잘 못되면 교주가 됩니다. 그래서 이 비밀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성경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후사라고 일곱 가지 속성이 모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온전과 완전의 모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그렇게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신앙을 매일 예수한테 무릎 꿇고 빌어야 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예수로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후사이고 내가 창조자이고 내가 빛이고 내가 하나님과 단일을 이룬 본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대우하시는 것입니다. 과장과 과장 대우는 다릅니다. 본체이고 구속자고 보존자이고 오른 팔이 예수그리스도인데 또 우리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그렇게 살 수 있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구약에 있는 어린아이 같은 메시지를 가지고 아등바등 살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메시지, 다른 수준으로 살 수 있는 존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히브리서가 우리에게 주고 있는 복음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도 유대인들에게도 어마어마한 말씀이고 상상을 초월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자꾸 유대교로 돌아가면 안 됩니다. 유대교로 돌아가는 것이 사람들을 빨리 이해시키고 뭔가 만들어내기 쉬운가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주셨습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새로움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1절부터 3절 까지 말씀이 히브리서 전체에서 얘기하고 있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그리스도 그 자체를 우리에게 계속 설명하고 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꾸 종교성으로 무엇인가 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히브리서를 통해서 하나님 안에서 내가 온전과 완전을 이루었다는 것을 알고 지금 이곳에서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를 보면 주인공이 사랑을 찾으러 대단한 사람들을 쫓아다녔는데 결국에는 일상의 삶으로 돌아옵니다. 자기가 있던 자리를 떠나야지만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돌고, 돌고, 돌았는데 결국에는 일상의 삶 속에서 사는 것이 대단한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평범한 것이 진리입니다.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늘 갈급해했는데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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