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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장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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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5-22 00:59
조회 :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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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장의 주제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됐다는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이 아닌 성품으로 오셨습니다. 우리의 종교의 경험은 사실은 능력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기적을 경험한다든지,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든지, 능력에 대한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종교라는 것의 원래 의미는 가장 근본적인 것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떻게 관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 관계가 소켓에 코드를 꽂으면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것이 아니라 굉장히 인격적인 관계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를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인격을 다른 말로 하면 성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성품이 진리의 성품입니다. 진리의 성품이란 악과 타협하지 않는 성품입니다. 죄는 미워하고 사람은 인정해야 된다고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을 미워하거나 사람을 용납하게 되면 그것은 굉장히 주관적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자기가 아는 사람은 용서가 되는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자기가 모르는 사람은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악을 미워하는 것은 그 안에 나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내 안에 악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누구든지 악 가운데 있다면 그 사람이 부모라 할지라도 내 자녀라고 할지라도 그 악과는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용서하지 못하고 죄는 용서한다는 말이 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리의 싸움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진리라는 것 자체가 타협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진리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진리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최고의 사랑의 단계가 용서입니다. 용서할 수 있는 힘, 또는 용서가 가능한 힘이 사랑의 힘입니다. 사랑을 통해서 생명을 낳는다는 것은 용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와 사랑은 반대의 개념으로 느껴집니다. 진리는 공의라고 한다면 사랑은 긍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기준을 세우는 것 같고 하나는 무엇이든지 다 용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긍휼의 마음으로 죄가 아니라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죄와는 피 터지게 진리의 싸움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에 대해서는 사랑하고 용납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기독교인들은 다 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착하기만 해서는 진리의 싸움을 할 수가 없습니다. 뭐든지 다 용서해 주고 받아주면 진리의 싸움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 기준에 안 맞는다고 다 쳐내면 생명이 죽습니다. 생명과는 사랑의 관계를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이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진리의 싸움을 하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진리의 내용과 사랑의 내용을 하나님이 어떻게 드러내시느냐 하면 온유와 겸손으로 드러나게 하십니다. 온유가 힘을 다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겸손이란 눈높이 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은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기 때문에 알 수 있고 그 보다 더 못한 종의 모습으로 오신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온유와 겸손의 태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진리의 싸움을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늘 사람을 용서하라고 얘기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성품은 보좌 싸움 하지 않는 온유와 겸손입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진리와 사랑의 관계를 하실 때 온유와 겸손으로 하시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최고로 최대로 최선으로 우리를 끌고 가십니다. 지금 이곳에서 최고로 최대한으로 최선으로 우리를 끌고 가십니다. 최고의 사랑, 가장 높은 사랑을 주시고 가장 많은 양의 사랑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는 것이고 가장 정확한, 분명한 최선의 길로 우리를 끌고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고 사랑의 하나님이고 온유와 겸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고 최고와 최대와 최선으로 우리를 몰고 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신념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인생의 그래프를 그린다면 가장 좋을 때가 있고 가장 힘들 때가 있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데 하나님은 우리를 끌고 가시기를 직선으로 끌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그리고 그 부르심에 따라서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고 성화에 이르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만드셨습니다. 가장 좋은 길로 최선의 길로 우리를 끌고 가십니다.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가는데 그림으로 그려보면 뱅글뱅글 돌다가 들어간 것입니다. 원래는 직선으로 끌고 가시려고 했는데 그들이 그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면 죽으니까 뱅뱅 돌리시면서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뱅글뱅글 도는 것도 그들에게 있어서는 최선의 길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40년을 살았습니다. 농사도 못 짓고 200만 명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 달에 500만 원으로 20년을 산다면 12억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8년을 사는 동안 5~6억 정도를 썼던 것 같습니다. 돈 한 푼 없이 갔는데도 살았습니다. 우리를 최고와 최대와 최선의 끌고 가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포기하는데 하나님은 절대 어떤 순간,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유대인들은 아이더러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라고 받아주겠다고 해놓고 안 받아준답니다. 그러고는 부모도 믿지 말고 하나님만 믿으라고 얘기해 준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신뢰할 만한 어떤 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은 자기에 대한 모든 신뢰가 다 끊어졌을 때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지체들끼리 서로 신뢰하고 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 관계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때문에 인정하고 하나님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포기합니다. 사람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약속도 잘 안 지킵니다. 남자들이 부인 앞에서 매번 각서를 씁니다. 저도 몇 번 썼는데 각서 내용도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연약한 사람을 공동체 안에서 받아들이고 사는 이유는 연약한 사람 안에 보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밭이 황무지, 쓸모없는 땅입니다. 그런데 그 땅에 보물이 있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내가 지체를 신뢰하고 하나님 때문에 서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없다면 절대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말로 신뢰할 수 있는 존재인지 그것을 보아야 되는 것이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16장에서 계속 얘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살라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이 할 수 없음을 알고 내가 하나님 안에서 할 수 있음을 알고 살아야 되는 것인데 그 할 수 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입니다. 우리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 우리를 가정에 세우신 하나님, 나를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 2013년 5월 대한민국 땅에서 국민으로 살게 하신 이유, 의미를 찾아내는 것, 이것을 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계속 뜻과 소원과 목적을 물어야 합니다. 묻고 듣고 말하는 것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이게 뭐예요?’ ‘하나님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이지요?’라고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들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자꾸 말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그 시대에 그것을 똑같이 부어주십니다. 그 꿈을 얘기하다보면 비슷합니다. 그래서 같이 이루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은퇴하고 20년을 살려면 12억이 필요한데 어떻게 살아? 하는데 협동조합하면서 소득은 적더라도 좋은 관계 하면서 살면 됩니다. 교회에서만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도 똑같이 고민합니다. 하나님이 믿는 사람이든 안 믿는 사람이든 똑같이 그 시대에 부어주시는 요청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보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같이 그 일을 감당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테두리 안에 꽉 묶여서 하나님이 시대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자기가 원하는 자기 방식의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에 상관없이 자기 소원과 자기 뜻과 자기 목적을 이루려고 합니다. 신앙의 자폐아입니다. 그래서 제가 매일 자기 때문에 울지 말라고 합니다. 주님 때문에 울고 이 시대를 위해서 울고 큰 틀에서 좀 울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레미야가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그가 그냥 운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보고 운 것입니다.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도 않고 곡을 하는 대도 울지도 않습니다. 피리를 불면 춤을 춰야 되고 곡을 하면 울어야 되는데 청개구리입니다. 세상을 보고 하나님이 울고 계시는 데도 나는 지금 아주 배부르고 등 따숩다고 행복해합니다. 그 시대에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됩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으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1절)’
처음과 끝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세상입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2절)’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영의 가치를 보는 것입니다. 너무 얄팍하게 살면 안 됩니다. 영원한 시간을 살아야 합니다. 헨리 나우웬의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갠지즈강에 가면 수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수도사가 강에 떠내려 오는 전갈을 보고 전갈을 살려줄까 말까를 고민했습니다. 살려주다가 잘 못하면 자기가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 전갈을 살려주려고 꺼내다가 물려서 온 몸에 독이 퍼져 죽었습니다. 사람들이 죽어가는 수도사를 보면서 왜 그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했느냐고 말하니까 전갈이 쏘는 것이 본능인 것처럼 사람의 본능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원래 사람을 살리는 것이 본성인데 타성에 빠지니까 타성으로 말미암아 자기 본성을 까먹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계산을 하니까 ‘죽어도 싸.’ 라고 얘기하고 오히려 자기를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그것이 죽음에 이르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행위를 보지만 하나님은 그 행위를 왜 했는지, 그 심령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그 행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불쌍해서 어떤 사람을 보호해 주려고 한다면 나로부터 오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나를 알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공격을 합니다. 밥을 하던 청소를 하던 교회를 하던 진짜 나를 위해서 하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폭발합니다. ‘내가 이 정도까지 했는데’라고 말하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원래 맞는 것이고 하나님이 우리의 심령을 보는 것입니다. 심령을 본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것입니다. 시작, 근본을 보는 것, 본성을 보는 것입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3절)’
행사, 시시콜콜한 모든 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서 주님 앞에 맡기라는 것입니다. 내가 먹고 사는 문제, 내 시간의 문제, 관계의 문제, 영역들이 있는데 모든 영역들을 하나님 앞에 위임하고 위탁하는 것입니다. 위임하고 위탁하면 뻔뻔함도 있고 자신감도 있고 하나님이 하셔야 된다고 우길 수도 있습니다. 행사를 주님께 맡기지 않는 사람은 고아입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4절)’
적당하게 지으셨다는 말은 딱 그 쓰임에 맞게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과 악의 싸움이라고 얘기하는데 하나님은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선하시기 때문에 악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악을 내버려 두십니다. 그래서 사랑의 반대가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누굴 미워하는 것도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로마서 말씀을 보면 하나님도 그들의 마음을 내버려두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악도 하나님이 내버려두시는 것을 통해서 쓰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것도 자기가 한 만큼 받는 것입니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5절)’
교만은 온유와 겸손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하게 일하기를 원하시지 교만한 태도로 일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휴대폰대리점에 갔는데 나올 때 직원이 90도로 인사를 했습니다. 그 모습은 겸손이 아니라 민망하고 너무 비굴해 보였습니다.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6절)’
하나님은 진리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기준 그리고 긍휼이라고 하는 인자함으로 일하십니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7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화목입니다. 화목은 평화, 샬롬입니다. 샬롬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넋 놓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역동성이 있지만 관계가 유지되고 하나 되어 단일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획일화 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속에서 연합이 되는 것이 화목, 히브리적 사고의 샬롬입니다. 샬롬에는 긴장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평화가 아니라 긴장은 있는데 긴장 속에서 서로가 역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8절)’
어느 식당에 갔는데 이 말씀이 적혀 있어서 은혜가 됐습니다. 주인이 목사님 따님이었습니다. 소득이라는 것 자체에 사람들이 혹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의를 따라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9절)’
계획은 사람에게 있는데 그 걸음 하나 하나를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계획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주신 사명 중에 하나입니다. 계획이 없는 것을 묵시가 없다고 말하고 묵시가 없는 백성은 방자하다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계획이 됐느냐 안 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때 그 때 마다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실 것이고 그 소원이 우리가 화목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 공평한 저울과 접시 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10-11절)’
1절부터 11절 까지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성품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말씀이 공평한 저울, 기준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2절 부터는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왕의 삶을 살아간다고 말씀합니다. 왕은 가장 중요한 다스림의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12절)’
악을 행하지 않고 다스리는데 공의로 다스립니다. 하나님-왕-다스리는 대상, 하나님이 목자이고 왕이 양인데 양이면서 동시에 목자인 자가 왕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왕의 개념이 왕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으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배웠다면 이제는 목자로서 양을 다스릴 수 있는 성품을 가지고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은 목자이시고 우리는 양이라고 생각해서 맨날 배우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배우는 자가 아니라 이제는 목자로서 양을 다스리며 사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자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고 영광에 이르기 까지, 하나님과 단일을 이루는데 그 단일이 다스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권위자를 주셨지만 동시에 우리가 권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13-14절)’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들어가면 안 됩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진노가 있고 환란이 있습니다. 환란은 징계와 같아서 환란 가운데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노는 마지막 심판, 최종적인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진노가운데 들어갈 수 없습니다. 진노는 죽음입니다. 죽음의 자리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지혜로워야 합니다.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15절)’
이른 비는 씨를 심는데 가장 적당한 비를 말하고 늦은 비는 수확하기에 가장 알맞은 풍성하게 하는 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신다는 것은 생명이 시작되고 생명을 더 풍성하게 만드신다는 의미입니다.
201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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