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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5장 16-33절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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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5-14 00:07
조회 :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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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5장 1절부터 15절까지가 사람이 마음으로 말을 하고 그 말에 열매가 우리 삶의 결과가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종교는 열매를 보는 것이 아니고 말을 보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보는 것인데 마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생명의 말을 하게 되고 사랑의 말을 하게 돼서 그 열매가 영원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체가 생명이고 영원성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가지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예수그리스도를 사는 것이 되고 그 예수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온전한 단일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되어서 영원히 하나 되는 것으로 가야되는 것입니다. 둘이라는 말 자체는 철저하게 하나님과 내가 구별되어 있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둘입니다. 그런데 그 둘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 말의 과정이고 그래서 하나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살게 되는 것이 과정이고 그것으로 영원히 사는 것이 단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람은 과정 속에서 관계를 봅니다. 기독교는 왜 도를 닦지 않느냐 하면 하나님의 본질이 말씀이라고 얘기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생명과 사랑으로 드러나는데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고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영과 생명으로 산다는 것은 몸과 영이 하나가 되는 것인데 이 과정이 전부 관계입니다.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관계를 의미합니다. 기독교는 관계를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불교는 득도의 종교입니다. 깨달음이란 어느 순간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불교도 사람들이 잘 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불교는 자기가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관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관계가 무너지면 하나님도 무너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열매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동체성의 영원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개별적으로 부르셨는데 그냥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 속의 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의 꿈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관계성이 무너지면 하나님 나라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요한 1서 말씀을 보면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얘기하느냐고 합니다. 우리가 믿는 신은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신으로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무조건 관계가 많은 것이 좋은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 함께 자라나고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관계가 생명관계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관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사람입니다. 1절부터 15절 까지는 말의 힘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16절에서 33절 에서는 말의 열매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16절)’
사람은 부자가 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관계도 많은 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명관계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물질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적지만 크게 부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전에 서울대 종교학과 정진홍교수가 저희 학교에 와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대문 안에 있는 학교가 많지 않은데 감신은 사대문 안에 있고 종로가 놀이터고 남산이 뒷동산이라고 그렇게 보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학교 너무 작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 우리학교 운동장이고 우리학교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 사람들은 집이 크면 부자라고 생각하고 교회도 크면 자기 믿음도 큰 것처럼, 교회가 작으면 자기 믿음도 작은 것처럼 생각하는 우리 안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물질의 기준이 들어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강한 본성을 주셨는데 사람들은 죄의 타성에 빠져있습니다. 타성이 본성을 이깁니다. 죄의 타성을 끊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선함으로 가야 합니다. 원래 하나님은 우리를 선하게 지으셨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성선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존재로 만드셨는데 워낙 죄가 많으니까 죄가 내 본성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물질이든 시간이든 사람이든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사람이 목적이 되면 안 되고 시간이 목적이 되면 안 되고 물질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것이 목적이면 물질이 복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주인이 되니까 그것 자체가 목적이 돼서 사람이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입니다. 전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수단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 앞에 위임 권위자입니다. 그런데 이방인의 왕은 자기가 하늘입니다. 우리가 권위자이면서 동시에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이 관점이 없으면 물질과 시간과 사람이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 보다 나으니라(17절)’
사랑이 관계이기 때문에 많이 먹고 싸우는 것 보다 채소를 먹으며 사랑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201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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