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맞벌이 부부라면, 연봉 많은 쪽이 공제를 받도록 몰아주는 것이 유리!

연봉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지므로 맞벌이 부부라면 남편과 아내 중 소득이 많은 쪽으로 몰아서 소득공제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  보험료 공제나 부양가족 공제, 신용카드 공제는 아내나 남편 둘 중 한사람에게 몰아서 적용이 가능하다.
 

2. 어차피 써야 할 돈이라면 11월에 쓰자. 소득공제 1년 앞당겨 받는 효과!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전년 12월 부터 당해년도 11월 사용분에 대하여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만약, 12월에 카드를 사용한다면 12월 사용분에 한해서는 내년으로 공제가 이월 되는 셈이다. 큰지출이 예상되는 근로자라면 11월로 앞당겨 사용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3. 영수증은 꼭 모아둔다. 안그러면 연말에 손품 다리품을 한꺼번에 팔아야 할지도..

약을 구입하거나 진료비를 내고 영수증을 받고 보관에 신경을 쓰지 않아 연말이 되면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안경점에서 콘텍트렌즈나 안경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 영수증을 챙기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안경점이나 약국에서 고객관리 차원에서 영수증을 일괄적으로 보내주면 좋으련만 아직까지는 어려운 현실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미리미리 챙길 수 밖에.. 연말에 손품 다리품 팔지 말고 평소에 잘하자.

4. 온 가족을 동원한다. 배우자,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 장모· 장인,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장인,장모는 부모 아니더냐. 남자의 경우 흔히 이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장인/장모, 조부/조모 도 모두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사실! 단, 남자의 경우 60세 이상, 여자의 경우 55세 이상의 분들만 해당 된다. 이것은 주민등록지를 현 주소지로 옮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혹 주소지가 다르더라도 정기적인 송금을 하는 등 실제로 부양을 했다는 증빙이 있다면 가능하다.

5. 이자도 받고 세금도 돌려받는 금융상품으로 두마리 토끼잡는다.

현재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연금저축이 가장 큰 소득공제 저축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상품들은 비과세 혜택, 소득공제 혜택 등 푸짐한 세제혜택을 받는 상품이다. 단, 가입기간이 장기이므로 자신의 장기적인 재무목표와 맞물려 돈을 불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세금을 많이 낸다고 생각되는  샐러리맨이라면 필수적으로 가입해 두도록 한다.
 

6. 수입이 없는 배우자와 아이들이 쓴 카드는 다 내꺼!

연간  소득이 100만원이 넘지 않는 배우자나 자녀가 쓴 신용카드의 경우는 내가 쓴 것과 같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족들의 신용카드 사용도 챙기도록 하자. 카드 단속도 할 겸 ^^ ;; 단, 맞벌이라면 소득이 많은 쪽으로 공제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7. 종교단체 헌금이나 수재의연금의 기부금은 부끄러워 말고 영수증 챙기자.

흔히 교회(성당)나 절에 헌금한 돈을 잊기 십상이다. 교회나 절에 기부 한 경우 연간소득금액의 5%까지는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장학단체 기부도 마찬가지다. 올여름 수해에 기부를 한 사람의 경우는 국방 헌금과 같이 한도와 관계 없이 전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좋은일도 하였으니, 소득공제도 챙기자.

8. 의료비 공제, 포기하지 말자. 전국민의 반 이 안경착용자라는 사실!

연봉의 3%를 초과하여 지출하는 의료비의 경우 소득공제에 해당된다. 연봉의 3천만원이라고 하면 무려 90만원을 의료비로 지출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연봉의 3%를 의료비로 지출하기란 쉬운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포지하지 마라. ▶안경 ▶콘텍트렌즈 ▶시력 교정용 선글라스 ▶보철 ▶틀니 ▶스케일 비용 ▶라식비용 ▶종합검진은 물론 내시경등과 같은 검진비도 의료비에 해당된다.

9. 짠~ 공제혜택이 아니더라도 카드로 사용하면 공제 대상으로 변신!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귀담아 들어라. 사설 학원비의 경우 교육비로 공제받을 수 없지만,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신용카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의료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제부터 교육비나, 의료비 등 웬만한 건 카드로 결제하는 습관을 들이자.

10. 지나친 욕심은 금물! 이중으로 공제신청을 하거나, 가짜 영수증을 모아 공제 받아 걸리면 가산세와 함께 망신당할 수도..

맞벌이 부부가 각각의 직장에서 이중으로 배우자 공제와 각 부모를 공제 대상으로 신고하는 경우, 가짜 영수증을 모아 의료비나 기부금 공제를 받는 경우, 보험료를 납입한 뒤 신용카드 공제를 받는 경우 등이 없도록 주의하자. 작년부터는 가산세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