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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설교 7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사도행전 2:37~42, 예레미야 23:2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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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4-05-06 21:36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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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짜리의 구원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을 경험하고 나서 설교 하는데 그 설교는 말씀의 설교였고 또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하는 설교였습니다. 그러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반응을 보면서 베드로를 통해 주신 말씀이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선물은 공짜입니다. 무료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데 중요하고 필요한 것들은 사실 다 공짜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데 결국에는 돈도 관계 안에 있습니다. 생명관계 안에 있으면 시간이든 돈이든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을 다 공짜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받은 은혜를 값싼 은혜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값싼 은혜지만 선물을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또는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가장 값비싼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받은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짜리의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똑같이 성령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선물도 예수 그리스도가 죽고 부활하고 승천하신 결과로 얻어지는 선물입니다. 성령의 선물은 요엘 선지자의 약속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의 약속을 통해서 얻어진 선물입니다. 성령의 선물을 주겠다고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 하나님이고 성실하고 진실하신 하나님이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속은 경계, 다시 말해서 담이 없는 약속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또 빈부 차이가 없고 육적인 이스라엘을 뛰어넘어서 모든 사람에게 그 약속이 성취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도 너희와 너희 자녀뿐만 아니라 모든 먼데 있는 사람에게까지 미치는 선물이 바로 성령의 선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도 또 어떤 선입견도 어떤 편견도 이 약속에 한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약속은 구원의 약속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또 도저히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구원의 약속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바로 성령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고, 오늘 말씀에 보면 패역한 세대의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폐역하다는 말은 모세의 고별 설교 속에 나오는 말인데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를 말합니다. 그 세대에도 하나님의 구원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신약의 말씀으로 얘기하면 허공에 주먹질하고 갈지자로 걸어가는 인생도 하나님은 반드시 성령의 선물을 통해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패역하다는 말은 진실이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성실하고 충성스럽고 진실하신데 반대로 우리는 성실하지도 않고 충성스럽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선물을 받은 자에게 성령의 역사가 성령의 능력이 성령의 열매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섯 가지 성령의 역사
성령의 선물을 받는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 38절,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회개는 돌아서는 것입니다. 내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고 권하는 말을 듣고 세례를 받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환자가 자기가 아프지 않다고 생각하면 의사에게 갈 수 없고 약을 먹지도 않을 것입니다. 만병통치약이 있다 할지라도 환자가 먹지 않으면 약의 효능은 없습니다. 먹으면 나을 것이고, 먹으면 치유되고 회복될 텐데 문제는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아프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약 먹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죽어갑니다. 만병통치약은 모든 사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지만 먹는 자에게만 그 능력이 나타납니다. 회개하고 돌아서는 것이 인정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라는 말이 절대로 내 노력과 열심으로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내 마음을 내어드릴수록 예수의 이름을 받아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오늘 우리 가운데 참된 구원자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실 죽기보다 힘듭니다. 마음에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의 세례는 물세례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세례는 자기의 죽음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인정할 때 온전한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은 모두 다섯 가지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불같은 성령이 우리 마음 가운데 들어오시면 내가 거룩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사람들은 거룩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아니고 불같은 성령이 내게 임하시면 거룩한 삶으로 살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은 능동이 아닙니다. 또 끌려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내 몸이, 내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단비와 같은 성령은 이른 비와 늦은 비와 같습니다. 이른 비는 씨를 심기에 가장 좋은 비입니다. 그리고 늦은 비는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게 내리는 비입니다. 단비와 같은 성령으로 오셨다는 것은 부유함과 풍성함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물질을 많이 소유했는지, 능력을 많이 가졌는지, 이게 아니고 세상 어떤 것도 부럽지 않은 부유함과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머리 둘 곳이 없는 분이었고 목수였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분이 그렇게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이었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열심히 돈 버는 것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비둘기 같은 성령이 우리 가운데 오시면 나에게 온유와 겸손이 생깁니다. 예수님의 성품이 온유하고 겸손했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비둘기 같은 성령을 내가 체험하는 것입니다. 체험해야지만 온유와 겸손으로 살 수 있습니다. 체험한 것이 진짜면 몸으로 나타납니다. 베드로가 설교했더니 3000명이 돌아섰습니다. 예수님하고 단순 비교하면 베드로가 훨씬 더 뛰어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 그리고 120명 그리고 고린도전서에 보면 500명의 부활을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많아봤자 500명입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예수님의 제자 12명 중에 한 명은 배신했고 또 한 명은 배반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한 번 설교했더니 3000명이 돌아섰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는 과정에서 폭발적인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베드로를 그렇게 쓰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유명한 사람도 아니었고,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었다는 걸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성령이 이끄심에 따라서 말하기 시작하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말씀의 부흥입니다.
기름 부으심의 성령을 경험하면 진리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입술로 진리를 선포하는 자가 됩니다. 기름 부으심의 성령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물질이었는데 기름 부으심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물질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성물이 됐다고 합니다. 그것이 진리가 된 것입니다. 기름 부음 받은 삶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고 일상의 삶을 살아도 기름 부으심이 있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것이 진리의 역사입니다. 피아노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한 음절 연주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경험되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험을 직접 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기타 하나 가지고 찬양을 부르는데 하나님의 임재가 경험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입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서 진리의 역사, 진리의 능력들이 나타납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이 노방전도를 하시는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장로님에게 기름 부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서 그냥 말 한마디 했는데 사람들이 교회 한 번 다녀보겠다고, 한 번 생각해 보겠다고 얘기합니다.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이 시대에 무슨 길거리 전도를 하나, 이런 생각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이렇듯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바람과 같은 성령을 체험하면 세상 어떤 것에도 거침이 없습니다. 매이지 않습니다. 본토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것이 자유하라는 의미입니다. 본토, 흙의 습관, 흙이 가지고 있는 체질 그리고 친척, 인정 사정 물정에 매여 있는 것, 아버지의 집, 보호받았던 권위로부터 온전히 자유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종교생활을 합니다. 자유하려고 진리를 가지려고 온유하고 겸손하려고 부유하고 풍성하려고 거룩해지려고 뭔가를 열심히 하는데 이건 모두 선물입니다. 이 성령의 선물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죄 사함을 받으라
선물은 그냥 받는 것입니다. 내가 노력해서 받는 것은 선물이 아닙니다. 대가를 지불하고 받는 것도 선물이 아닙니다. 선물이라고 주고는 돈을 내라고 하면 선물이 아닙니다. 선물을 받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고 지불하려고 해도 선물이 아닙니다.
성령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말하기 시작한 것은 선물로 받은 성령 때문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지금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갚을 생각하지 말고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뭔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선물을 받는 단계는 38절,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권능이 바로 죄 사함의 능력입니다. 죄 사함의 역사, 죄 사함의 열매입니다.
거룩해지고, 부유하고 풍성해지고, 온유하고 겸손하고, 진리가, 자유가 있는 이유는 죄라고 하는 걸림돌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장애물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디딤돌이 됐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아픔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것이 죄 사함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모든 마음의 장애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들, 이 모든 것이 변화됐습니다. 인생 뒤돌아보면 너무나 많은 상처 때문에 진리가 들어와도 왜곡합니다. 어떤 문제를 바라볼 때마다 계속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내 안에 죄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한 심령이 있고, 통회하는 마음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부르는 순간 통회하고 상한 심령이 온전히 치유되는 역사를 경험합니다. 이것이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죄 사함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죄와 사망의 법이 내 안에서 작동하지 않고 생명과 성령의 법이 내 안에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주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제는 죄 사함을 받은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죄를 묵상하지 말고 내 상처를 내 아픔을 묵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
성령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37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이렇게 말씀합니다. 말씀을 듣고 우리가 어찌할꼬, 하는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은혜입니다. 말씀을 지식으로 들으면 안 되고 살아있는 말씀으로 들으면 내게 길이 되고 진리가 되고 생명이 됩니다. 마음이 찔렸다는 말은 헬라어로 ‘카테뉘게산’인데 말발굽에 땅이 움푹 패인 상태를 말합니다. 마음이 충격을 받아서 깊이 패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설교를 듣고 나니까 소망했던 메시아를 자신들이 죽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하며 하소연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내가 외롭고 힘들다고 했던 행동들이 하나님과 정반대의 삶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가 어찌할꼬’ 라고 합니다. 이 말은 자신을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도와달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어, 나는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살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면 예수의 이름을 부를 수 없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헬프 미, 하는 것입니다. 내가 곤경에 빠져서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 어떻게 할지 몰라서 도와주세요, 하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혹시 물에 빠져본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빠져봤습니다. 어렸을 때 물속에 들어갔는데 발이 땅에 닿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그럴 때는 얼른 도와달라고 해야 하는데 부끄러워서 그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실제입니다. 내가 죽을 것 같으면 ‘나 지금 죽을 것 같습니다.’ 하고 외쳐야 하는데 그게 진짜 안 됩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 때문에 하나님께도 사람에게도 도와달라는 말을 못합니다. 그래서 죽을 것 같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라는 말은 ‘나는 안 된다.’ 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마음이 깨지고 마음이 움푹 패어서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하나님 도와주세요, 라고 고백합니다.
내 세계와 완전히 다른 하나님의 세계
예레미야 23장 25절에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그들도 진짜선지자처럼 꿈을 꾸고 예언을 하고 환상을 봅니다. 그런데 차이가 있습니다. 거짓선지자는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 와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내가 꿈을 꾸었다’고 얘기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이유는 마음이 깨지고 부서지고 파괴되고 파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 내가 꿈을 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요셉의 이야기를 하면서 요셉이 총리가 되었다고 우리도 총리가 되는 꿈을 꿔야 된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성경 어디에도 요셉이 총리의 꿈을 꿨다고 말한 곳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말씀을 교묘하게 바꿉니다. 우리가 꿈을 꿔야 되고 환상을 봐야 되고 예언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자기 꿈을 얘기하고 자기 예언을 하고 자기 환상을 얘기합니다. 차이는 자기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가 한 것입니다. 만약 결과가 나쁘면 자기가 절망스럽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꾸고 하나님의 예언을 하고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살아야 되는데 그게 아닙니다. 거꾸로 자기가 꿈을 꾸니까 너무 잘 됐을 때는 ‘내가 이렇게 이뤘다’고 나신교가 됩니다.
그래서 26절에서 그런 거짓 선지자들의 마음을 간교하다고 했습니다.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이 아니고 간교한 마음은 마음에 자기 생각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집어넣는 순간 신념이 됩니다. 신념도 에너지가 있습니다. 교회마다 목표를 세우고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믿는 사람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외칩니다. 마음이 간교합니다. 간교하다는 것이 뱀의 마음입니다. 뱀의 눈이 있는 것처럼 뱀의 마음이 있습니다. 교묘히 하나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묘히 하나님을 수단으로 쓰고 있습니다. 교묘히 하나님 앞에서 계속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하면서 자기의 이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27절에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들이 서로 꿈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주님의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부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너무 창피하고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결국 하나님의 이름조차 부를 수가 없는 그래서 잊어버리는 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것이 간교한 마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반면에 28절에 진짜 선지자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하나님의 말을 합니다. 하나님의 꿈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걸 이루면 하나님이 하신 거야. 이루지 못하면 하나님의 시간이 필요한 거구나, 하면서 절망하지 않고 마음으로 환호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꾸고 하나님의 말을 하고 또 하나님이 주시는 것들을 통해서 환상을 보며 성실하게 보고 듣고 말하고 삽니다. 그런데 그 시작이 29절입니다.
29절 이 말씀이 오늘 우리 가운데 오셔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서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의 말씀이 불 같고, 방망이 같이 경험되어서 마음이 깨지고 부서지고 파괴되고 파멸되어 봐야 합니다. 내 세계가 아닌 완전히 다른 하나님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으려면 마음이 상해야 합니다. 불 같은 말씀이 죄악을 철저히 태우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는 말씀을 내 인생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철저한 자기 부인, 철저한 자기 죽음, 철저한 자기 부정을 해야 합니다. 마음이 찔려서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는 이 마음이 오늘 우리 가운데 경험되어야 합니다.
마음의 자리에 앉은 말씀
깨진 마음에 진리의 자리를 마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에 있는 말씀에 보면 말씀을 듣고, 말씀을 지키고. 말씀을 행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듣는 것은 마음의 귀로 듣는 것이고, 지키는 것은 내 마음에 말씀의 자리를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좌싸움하지 않으십니다. 원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고 일하지 않으십니다. 보좌싸움하지 않는다는 말은 내가 100프로 내어드리지 않으면 내 마음의 자리에 앉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들어가서 철저하게 깨지고 부서지고 파괴되고 파멸된 마음속에 하나님이 금과 은과 보석의 말씀으로 다시 터를 잡고 세우시고, 새로운 것들을 건축하십니다. 새로운 마음이 생기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고, 새로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새로운 입술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으면 듣고 보고 말하는 것이 바뀝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을 받기 위해 자기 부인, 자기 부정 그리고 자기의 죽음을 철저하게 경험해야 합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들의 마음의 자리에 들어가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도행전 강해설교 7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사도행전 2:37~42, 예레미야 23:25~29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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