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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찬양예배설교(아가 2: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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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3-28 12:48
조회 :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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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 마리 때문에 묵상을 못하는 수도사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너무나 실재적으로 느껴져서 내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너무나 사소한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가서는 남,여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이 인간을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성경에서의
최고의 사랑의 단계입니다.
그런데 엄청난 사랑, 자신의 인생 까지 바칠 수 있는 그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바로 큰 것이 아니라
"작은 여우" 입니다.
우리는 부부싸움을 남북통일의 문제를 두고 하지 않습니다.
부부가 함께 살면서 더 이상 나라와 민족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어느 순간 우리가 하늘에 속한 사람임을 알게해서 자유함을 만끽하게 합니다.
그런데 '말씀이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것을 깨달을 때 무엇이든 다 할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다가도
돌아서서 별것 아닌 것 때문에 하나님께 화를 내는 것이 우리의 연약함 입니다.
"작은 여우" 는 작지만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무엇'입니다.
첫번 째 작은 여우는 열등감입니다.(3장1절)
솔로몬이 사랑했던 구스(이디오피아)여인 술람미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이방여자였으며 흑인이었습니다.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는 사랑, 최고와 최선의 사랑 가운데에 있으면서도 우리는 그 사랑과 그 은혜를 잊어버릴 때가 있는데 그것은 열등감으로인한 의심 때문입니다.
두번 째 작은 여우는 외로움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사랑을 찾아서 헤매고 있습니다.
세번 째 작은 여우는 욕망입니다.
'밤이슬이 가득하였더라' 헛된 욕망을 추구하려 방황합니다. 하나가 되고 단일을 이루려는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헛된 욕망을 찾아 헤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울타리를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2장10절)'
주님의 사랑을 다시 보고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나만의 작은 여우를 잡아서 주님 안에서 싸우고 이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현존하시는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 주님의 신부가 되어 함께 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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