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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흥왕 (사도행전12:24-25,창세기4:1-15)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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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04-13 13:54
조회 :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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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장 에서는 야고보가 죽음에 이르고 베드로는 감옥에서 탈출하여 도피하며 헤롯왕도 죽음에 이릅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12장 24절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입니다.
역사속의 첫번째 교회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교회의 모교회였으며 믿는 자들의 성지였고 교회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 예루살렘교회에 분열의 조짐이 있었습니다. 구제를 위해 집사를 세우는 문제를 두고 헬라파와 유대교인과 히브리파 유대교인이 서로 다투었습니다. 오순절 다락방 에서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던 그들이 지금 과부를 어떻게 도울까 하는 사소한 문제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예루살렘교회는 잘 먹고, 잘 살고 있지 못했습니다. 스데반과 야고보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것은 엄청난 고난과 박해였습니다. 또한 가뭄이 들어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 당시는 종교와 공동체의 삶이 연결된 시대였습니다. 공동체를 떠난다는 것은 먹고 살기 힘든 상황을 감수하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들만의 공동체를 꾸리고 있었습니다. 가뭄의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에 안디옥 교회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분열과 죽음과 가뭄의 상태는 모든 자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상황은 어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그들에게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였습니다.
분열 가운데서도 그들은 성장하고 풍성해졌습니다.
죽음 가운데서도 그들은 계속해서 생명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도움을 받고 있었지만 그들은 영적 도움을 주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에서 서로 아껴주고 도와주고 더 사랑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말씀의 흥왕이었습니다.
창세기 4장에서 살인자 가인을 향해 하나님께서 외치십니다.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자신의 재물과 예배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가인은 안색이 변합니다. 하나님께 절규합니다.
우리에게, 가인에게, 죄인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You must master it.)
우리에게는 죄가 있습니다. 가인과 그 제물은 그의 삶과 그의 삶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죄를 다스릴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죄가 아닌 것을 선택할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의 종인 것처럼, 죄에 메여서, 죄가 내 것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도 "Let it be." 권유하셨습니다.
하지만 가인에게는 반드시 그 죄를 다스리라(You must master it.)고 하십니다.
둘째,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네 형제가 어디 있느냐? 물으십니다.
가인은 "내가 내 형제를 지키는 자니이까?"하고 반문합니다.
아무 상관이 없다(nothing)고 말합니다.
요한1서 에서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하십니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요일3:14)"
형제사랑이 곧 신앙과 너무나 큰 상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열과 죽음과 가뭄의 때에 죄를 다스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곧 말씀의 흥왕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교회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죄에 끌려가지 않고 인생과 죄를 다스려야 합니다.
형제사랑으로 말씀의 흥왕을 경험하는 진정한 다스림은
첫째, 내 마음과 생각과 행위가 성장하여 형제를 더 사랑하고 섬기는 것으로 다스리는 것입니다. 가뭄 가운데 더 원수를 만들지 말고 다스려서 더 사랑해야합니다.
둘째, 실재적으로 돕고 베풀어서 우리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더 낳기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2장 25절, 말씀의 흥왕이 있은 후 그들은 너무나 당연한, 평범한 일(예루살렘교회를 위해 부조) 을 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연약한 자를 어떻게 도울지를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고민과 생각이 되어야합니다.
연약한 자를 조롱하고 불의가 진리를 짓누르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힘써야합니다.
셋째, 연합과 하나 됨을 지켜내면서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기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야합니다. 서로 다른 것을 감사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일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죄를 다스려서 말씀이 흥왕하여 공동체의 성장과 풍성함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순절 5주 201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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