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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함께 죽고 함께 사는 부부의 세계 갈 5:1, 렘 31:3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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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6-10 09:20
조회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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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하게 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서 있는 것을 굳건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오늘 예레미야 31장 31절은 갈라디아서의 자유를 새 언약이라고 예언했다. 이전의 언약은 율법의 저주이다. 하나님이 초등교사와 초등학문이라는 율법의 저주를 허락하셨다.
하나님이 출애굽한 날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었다. 하지만 이 남편을 사랑하기엔 이스라엘 신부는 너무나 연약하고 순진하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지 못한다. 너무나 순진해서 선악을 구별하지 못하고 악을 이길 능력과 대적할 힘이 없다. 그래서 그들이 부부의 언약을 깨뜨렸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본질적으로 ‘부부의 세계’이다. 부부는 한 몸이지만 동시에 남남이기도 하다. 깨진 부부는 어떤 원수보다도 잔인하고 무섭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의 깨진 관계를 회복하시는 방법은 33절을 보면 알 수 있다. 말씀 안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하나님이 죽으시고 이스라엘의 몸으로 들어오셨다. 멀어진 것이 아니라 더 가까이 다가서셨다. 가까이 하다 보니 아예 단일을 이루었다는 말씀이다. 하나가 되었다. 한 몸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 한 몸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난다. 이것이 비밀이고 신비이다.
진짜 사랑은 죽음이다.
첫 번째 아담의 사랑이 있다. 하와가 선악을 아는 열매를 먹었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어서 그도 먹었다. 아담에게는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있었으니까 그는 하와의 죽음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담은 하와와 함께 죽음의 길을 선택했다. 그래서 모든 죄의 책임을 아담이 지게 되었다. 아담이 하와의 죄를 뒤집어 쓴 것이다.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딤전 2:14)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
첫 번째 아담이 그 아내 하와를 위해서 자신의 죽음을 선택한 것처럼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도 자신의 신부 이스라엘을 위해서 죽음을 선택하신다. 언약을 파기한 신부 이스라엘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하셨다. 그 죽음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몸으로 들어오셨고, 한 몸을 이루셨다. 히브리서 말씀도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이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 8:10)
주님이 생각과 마음으로 들어오셨다. 그 자리에 자유라는 인격으로 들어오셔서 자유롭게 하셨다. 그래서 서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서 있는 것은 생각과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나는 주님과 한 몸이다. 아들이다. 후사이다. 이것을 지키는 것이 서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굳건하게 서 있으라는 말은 사랑하라는 것이다.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굳건하게’ 사랑하고 있어야 한다. 사랑하고 지키면 자유를 빼앗기지 않는다. 자유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것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유를 위해서 죄를 대적하고 죄를 이기고 살아가는 것이다. 진리를 사랑하고 내 안에 계신 남편이신 예수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16
굳건하게 서서
갈 5:1, 렘 31:31~34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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