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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 전도서 3: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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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1-01 12:18
조회 :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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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지은 <오래된 미래> 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처럼 가장 소중한 생명의 지식은 미래의 어떤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 생명의 관계를 한다는 것,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가졌다는 것은 이미, 창세전에, 태초에 우리를 만드실 때부터 하나님의 DNA, 하나님의 씨를 주셨다는 뜻이다.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전 3:15)
15절 말씀에 보면 장래에 있을 곳도 옛적에 이미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3:11)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전 3:13)
11절에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오늘 본문 말씀은 목욕탕 주인이 가장 좋아하는 말씀이다. 성경에서 가장 ‘때’가 많은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때에 따라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것은 생명이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내가 요즘 계속 사람들에게 해 주는 이야기가 있다. 우연히 TV에서 개통령 강형욱씨가 나오는 프로를 봤는데 그 사람이 그냥 보통 사람들 보다 개를 좀 더 좋아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개를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놀라웠다. 동물의 마음과 생각도 꿰뚫어보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것이 생명의 지식이다. 개들이 아무나 보면서 짖으면 우리는 짖는다는 결과를 보면서 좀 거친 개라고 판단해서 야단을 치거나 달래거나 한다. 그런데 강형욱씨는 개가 짖는 그 결과의 원인이 무엇일지를 탐구하는 사람이다. 대부분 개의 문제는 키우는 주인의 습관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개가 잘못 한 것이 아니고 개를 키우는 주인의 버릇이 개를 그렇게 길들였다는 것이다. 어떤 집에 사람만 보면 심하게 짖는 개가 있는데 그 개는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심하게 짖는다. 잘 보니까 주인이 개한테 너무 잘해 준다. 조금만 불편해도 짖는 개를 주인이 더 안아주고 먹을 것을 주고 이것저것 챙겨 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개가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한 것이다. 그래서 강형욱씨가 주인에게 그 개를 좀 불편하게 두라고 처방을 내렸다. 개가 짖을 때마다 바로바로 반응하지 말라는 것이다. 개통령의 처방대로 주인이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도 모르는 척 했더니 정말 개가 계속 짖다가 어느 순간 멈췄다. 불편할만한 상황이 되면 짖던 개가 주인이 반응을 하지 않으니까 더 이상 짖지 않았다. 이게 바로 생명의 지식이다.
생명의 지식은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 죽을 때가 바로 살아나는 때이다. 가까이 할 때가 있고 멀리할 때가 있다. 가까이 할 때도 살리는 것이고, 멀리할 때도 살리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가까이 하고, 잘해 주고, 친절해야만 사람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버릇이 없어진다. 생명이 오히려 죽는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
2020년 송구영신예배 말씀 1
전도서 3:1~15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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