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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 112 이제는 너희의 대요 어둠의 권세로다 누가복음 22:47~53, 창세기 28: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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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3-09-09 10:29
조회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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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를 지어 예수님을 제압하려는 자들
누가복음 22장 53절을 보면 그러나 이제는 너희의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잡혀가는 아주 결정적인 장면입니다.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면 예수님이 체포당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53절을 보면 예수님이 체포하도록 내버려 두셨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체포당하지 않는 인생으로 살려고 합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어떤 사건과 관계에 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노력하면 할수록 우리 인생 꼬이기 시작합니다. 노력해도 안 된다는 것을 빨리 깨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인생이라고 하는 것을 딱 두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고와 슬픔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조금 행복한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면들이 있습니다. 나만 불행한 것 같고, 나만 왜 인생이 이렇게 꼬였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인생의 비밀인데 다 꼬여 있습니다. 그것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 나만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행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한 가지씩 이해되지 않고 설명되지 않는 그런 고난과 또는 모욕과 수치가 있습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사람들이 자꾸 불행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우리가 읽은 이 말씀 속에 세상에 나아가서 모욕과 수치를 당하지 않고 또는 수고와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세 가지 장면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47절, 말씀하실 때 한 무리가 오는데,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만 불행하지 않으려고 또는 수고와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 큰 무리가 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해 관심합니다. 무리를 쫓아서 살려고 하고 홀로 있는 것, 고독한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조금 잘못돼도 그 무리가 나에게 위로가 되고 또한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진리이신 예수님을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서 제압하려고 왔습니다. 열두 제자가 그 자리에 다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자 12명과 예수님까지 하면 13명이고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았을 것이라고 보는데 그 사람들을 제압하려고 두 배, 세 배의 무리가 예수님께 왔을 것입니다. 52절에 있는 말씀을 보면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라고 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많은 수의 사람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무리를 지어서 예수님을 이기고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무리를 지으면 진리를, 생명을 이길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교회도 사람이 많이 모이면 권력이고, 힘입니다. 교회 이름이 뭐냐고 물으면 저기 작은 교회 있다고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작은 교회라 다른 교회하고 비교하면 너무나 보잘 것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제가 부부싸움 하면 가장 먼저 했던 말이 밖에 나가서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은 객관화시켜 보자는 뜻입니다. 무리를 지어서라도 내 뜻을 관철하겠다는 것입니다. 무리라고 하는 말은 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돈이 없어서 사랑을 못 한다든지, 내가 돈이 없어서 봉사를 못 한다든지, 내가 돈이 없어서 믿음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무리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진리이신 예수님을 무리를 지어서라도 제압하려고 합니다.
가롯유다의 가면을 벗기신 예수님
수고와 슬픔의 삶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모습 두 번째는 유다의 입맞춤입니다.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로마서 마지막장에 보면 사도바울이 로마교회를 향해서 거룩한 입맞춤을 합니다. 거룩한 입맞춤은 서로를 신뢰하고 또 존중하고 사랑하고 이해한다는 표시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롯유다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잡으려고 거짓 사랑의 입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거짓말로 사랑하는 척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키지도 않는데 사랑하는 척 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척하고 뒤에 가서 딴 얘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정말 마음으로 원하지 않는데 할 수 없지 뭐, 이렇게 얘기하고 살아갑니다. 수고와 슬픔에서 벗어나려고 망상과 환상에 빠져서 사랑하는 척하고 괜찮은 척하고 늘 가면을 쓰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아하고 고상하고 뭐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끔 만듭니다. 그런데 주님은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면서 가면을 벗겨버리십니다.
네가 진짜로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신뢰하고 이해하는 것이 맞느냐? 라고 물으십니다. 물론 아닙니다. 그의 본심은 예수님을 팔아서 자기의 욕망, 자기 욕구를 채우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절대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사랑한다고 해놓고는 자기의 마음과 생각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런 얘기, 그런 일이 너무 많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이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내 체질이 내 마음이 이럴 수밖에 없다고 늘 얘기합니다. 그런데 사랑은 눈높이해 주는 것이고, 자신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고 있는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인데, 자기의 목숨까지도 내어주는 진짜 사랑을 배웠는데 그런 사랑 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척합니다. 사랑의 가면을 쓰고 얘기합니다. 우리 교회 집사님이 처음에 교회 왔을 때 제 얼굴이 고객을 맞이하는 얼굴 같았다고 했습니다. 물론 고객을 맞이하는 얼굴을 해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만, 진심은, 본심은 그냥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명이기 때문에, 생명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자기를 사랑하는지 자기를 미워하는지 죄송한 얘기지만 개도 압니다. 다시 얘기하면 고양이도 압니다. 그런데 사람이야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면을 벗고 살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리를 외면하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주 고귀하고 존귀한 것처럼 얘기하고 살아가지만 이 입맞춤은 거짓 입맞춤이라고 얘기합니다.
인생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습니다
52절에서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뭉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이렇게 얘기합니다. 무리를 짓는 것으로도 안 되니까 세 번째로 검과 몽치를 가지고, 막대기를 가지고 주님 앞에 왔습니다. 무력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무력으로 진리를 누르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무리지어 진리를 외면하고 살 수도 있지만 동시에 내가 가지고 있는 뭔가를 통해서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우려고 하고 더 많은 많은 부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필살기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살아갑니다. 무력으로 제압하면 자기의 욕구와 욕망을 온전히 관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리이신 예수님은 사랑의 분별을 이야기하십니다.
첫 번째는 주님이 가롯유다의 입맞춤을 분별하셨습니다. 진심인지 아닌지,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인지를 늘 보고 살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본심에 관심이 없고 현상에 관심이 있습니다. 문제나 사건만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교회 청년 중 하나가 빚이 3000만 원인데 그것만 해결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원래 그런 일이 있으면 제가 너무 간절히 기도해서 응답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3000만 원 해결해 준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지 않습니다. 문제도 끊이지 않고 계속 일어납니다. 현상은 3000만 원인데 여기서 승부를 보려고 생각하는 마음의 동기, 그 뿌리를 뽑지 않으면 여전히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때는 관계가 문제가 되고 어떤 때는 물질이 문제가 되고 어떤 때는 건강이 문제가 되고 문제투성이입니다. 그래서 수고와 슬픔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진리이신 예수님은 분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짜 입맞춤인지 가짜 입맞춤인지 분별하고 살아야 합니다.
별이라는 것이 차이를 깨닫는 것입니다. 제가 어떤 분 전도할 때 말씀을 전했더니 불교 말씀하고 너무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부처님을 전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정도로 차이를 못 느끼는 것입니다. 차이를 경험하고 있어야 합니다. 똑같지 않습니다. 다릅니다. 다름을 보는 것이 지혜이고 지혜를 깨닫는 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말씀입니다. 누구한테 받는 것도 그렇지만 내가 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내가 정말로 진심으로 애정과 신뢰와 기쁨으로 하는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두 번째 예수님은 51절에서 참으라고 하셨습니다. 인내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참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체포를 당하신 것이 아니고 체포하라고 자신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으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5000명을 먹이시고 7000명을 먹이셨던 능력자입니다. 예수님이 열두 영을 부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열두 영이 6000천사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십자가라는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였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체포당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참는 것입니다. 그냥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참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올 때까지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세 번째 예수님은 치유하셨습니다. 51절 예수께서 일러 이르시되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공격해야지만 내 존재감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고의 공격은 치우케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분노의 시대라고 얘기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분노가 크다 보니까, 묻지 마 사건이 곳곳에서 일어납니다. 예레미야에 있는 말씀에서도 하나님이 진노하고 분노하고 대노하셨다고 표현합니다. 진노와 분노와 대노하시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분노하실까요? 그것은 결국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방편이라고 얘기하십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 진노하고 분노하고 대노하는 것이지 자신의 뜻에 맞지 않아서, 무엇인가 눈에 거슬리기 때문이 아닙니다. 살리시는 하나님의 방편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될 것은 어느 순간 어둠의 권세인 사탄이 움직이는 시간이 올 텐데 우리도 내어주는 시간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밝은 빛만 있고 좋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습니다. 20세기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약 중에 하나가 우울증 약이라고 합니다. 원래 사람은 우울합니다. 외로움과 고독을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늘 밝은 마음으로 살아야 하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살아야 된다고 착각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고통 속으로 일부러 들어가셨습니다. 어둠의 권세에 자신을 내어 드렸습니다.
어둠조차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창세기 28장 10절부터 19절까지 읽은 말씀에 사닥다리 신앙이 있습니다. 사닥다리 신앙을 이해하지 않으면 우리 인생 계속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문제는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안고 살아야 합니다. 문제 속에서 내가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 위를 운행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꾸 천사처럼 살려고 하게 됩니다. 내가 고귀하고 존귀한 사람인 것처럼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둠의 시간 속에 어둠의 권세에 자신을 내어주는 것은 뭔가 잘못됐다고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입니다. 예수님이 거짓 입맞춤을 분별하셨다고 했는데 마음에 대해서 알아보는 분별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성별하고 살아야 합니다. 성별은 분별과 다릅니다. 분별은 옳고 그름이 있습니다. 선과 악이 있고 좋은 것 나쁜 것을 가릅니다. 그런데 성별은 영으로 육을 덮고, 선으로 악을 이기고,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것입니다. 그림자와 같은 죽음의 권세 그것조차도 영으로 덮고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어둠조차 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 성별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내가 복 받는 것, 내가 잘 되는 것만 쫓아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창세기 28장 12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한다, 사닥다리가 땅에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닿았습니다. 하늘은 하늘이고 땅은 땅입니다. 땅은 어둠이고 죽음이고 그것은 지옥입니다. 땅의 감옥입니다. 원래 지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땅에서 사는 것 자체가 지옥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사닥다리이고 하늘과 닿아 있습니다.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지점이 사닥다리입니다. 빛이 땅으로 내려와서 어둠을 비추고 살아야 합니다. 어둠이 있을 때 빛은 존재감이 있습니다. 빛 가운데 있을 때는 그냥 빛일 뿐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기 위해 스스로를 내어 드렸던 것처럼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죽음의 권세를 그냥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상의 삶 속에서 무너지고 쓰러진다 할지라도 문제 속에서 안 죽습니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살아야 합니다.
수고와 슬픔 속에서 부활하는 사람들
구약은 거룩한 것이 거룩하지 않은 것과 닿으면 거룩하지 않게 됐습니다. 내가 거룩한 사람인데 거룩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거룩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가서 확인받았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거룩하지 않은 사람들하고 관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그것이 진리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진리는 거룩하지 않은 것을 내가 만지면 거룩하지 않은 것이 거룩한 것으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내 인생 수고와 슬픔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수고와 슬픔 속에서 부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생을 살기 때문입니다. 인생 속에서도 수고와 슬픔을 안고 삽니다. 피하지 않습니다. 내가 믿음이 좋아서 더 이상 수고와 슬픔은 없어, 이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수고와 슬픔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안고 살면서 영생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나 잘하라고 손가락질합니다. 인생이 그렇게 풀리지 않는데 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느냐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무리하고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칼과 몽둥이를 갖는 것이 더 힘이 센 것처럼 보이는데 사랑이라는 무기가 더 셉니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땅을 거룩하게 만드는 것이 사닥다리신앙입니다.
지쳐서 누워있는 땅
창세기 28장 13절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28장에서 야곱은 지금 도망가고 있는 중입니다. 루스라는 땅의 의미가 실패자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갈 곳이 없어서 실패자의 땅에 누워 있습니다. 인생 망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고향을 떠나 도망가고 있는데 하나님이 네가 누워있는 땅이 그냥 땅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14절에 보면 네 자손이 땅에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실패의 땅이 하나님으로부터 거룩한 땅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땅으로 선포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인생을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왜 수고와 슬픔밖에 없는 이 인생을 살아야 되는 것일까요? 빨리 천국 가기를 원하시나요? 내가 지쳐 누워 있는 시간에도 하나님이 일하셔서 동서남북의 사람들이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누워 있는 땅이 실패자의 땅 같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운데에도 인내하고 있어야 합니다. 잘 버텨야 합니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자빠져 있는 삶이 은혜의 시간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늘로 들어가는 문
창세기 28장 17절,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고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지쳐서 누워있던 그곳이 하나님의 집이 됐습니다. 루스가 벧엘이 됐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먹고 마실 수 있는 하나님의 집이 됐습니다.
인생의 수고와 슬픔이 있는 때가 하나님과 먹고 마실 수 있는 교제의 시간입니다. 동서남북 다 막히면 하늘이 열리고 하늘과 땅까지 막히면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이 하나님의 집이고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 됩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지 않은 곳으로 일부러 들어가셨습니다. 죽음이라고 하는 인생의 끝, 그 문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십자가가 하늘의 문이 됐습니다. 그래서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의 문이 되셨습니다.
우리도 수고와 슬픔밖에 없는 인생 속에서 하늘의 문을 열어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고 함께 먹고 마시고 사귀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 인생의 시간에 하나님과의 사랑이 더 깊어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 112
이제는 너희의 대요 어둠의 권세로다
누가복음 22:47~53, 창세기 28:10~19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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