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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 106 큰 다락방 (누가복음 22:7~13, 에스겔 48:3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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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3-07-01 09:09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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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누가복음 22장 7절부터 13절은 예수님이 유월절을 준비하시는 것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준비라는 말이 8절 9절 12절 13절에 계속 나옵니다.
첫 번째 주님은 사람을 준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베드로와 요한에게 두 가지 준비를 하라고 하셨는데 하나는 먹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찾으라 이렇게 얘기하셨고 두 번째는 우리를 먹게 하라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우리를 먹게 하라, 고 하는 이 말씀을 보면 아마도 이 두 사람이 그날 식탁을 준비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마다 자연의 세계를 움직이시고, 또 자연의 법칙을 깨서 기적을 베푸실 때도 있는데 대부분이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래서 사람은 방법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 또는 문제가 되는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이 베드로하고 요한에게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라고 한 사람을 주님께서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신 말씀이 내가 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딨느냐 하시더라 하나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공간을 준비하는 한 사람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원어로 보면 남자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여자들이 하는 일인데 특별히 남자를 찾아서 그의 집을 빌리라고 얘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쓰시기 위해 늘 깨어 있기를 원하십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지만 또 반대로 믿음에 응답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건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쓰실 것입니다. 거기에 믿음으로 응답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주님은 말씀을 준비하셨습니다. 11절에 내게 하는 말씀이 13절 말씀대로 물 한 덩이를 가지고 가는 한 사람을 만나라 그리고 집의 주인에게 가서 집에 있는 것들을 빌리라고 얘기하십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면서 어린 나귀를 타셨던 예수님이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라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은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이런 사건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보이는 사건 또 보이는 모든 것들은 말씀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오늘 말씀의 제목과 같습니다. 큰 다락방을 준비하셨습니다. 12절에 큰 다락방이라고 이야기하는 이 방을 주님은 유월절을 위해 준비하셨습니다. 이 큰 다락방은 주님을 포함해서 열두 제자들이 들어갈 만한 공간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사실 성경학자들은 이 다락방을 마가의 다락방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곳이 오순절 다락방 다시 말해서, 120명의 예수의 제자들이 모여서 기도했던 곳입니다. 그러니까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를 우리가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의 의미는 라틴어로 얘기하면 cenaculum이라고 합니다. cena가 저녁이나 점심이라는 의미이고 culum이 방이라는 의미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 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식당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120명의 제자들에게 임했던 공간이 바로 이 큰 다락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세 가지를 준비하셨습니다.
신앙의 베이스캠프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가장 후회하게 되는 것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자기가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었는데, 그렇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스럽다 이렇게 얘기한답니다. 두 번째는 남의 마음에 한이 맺히지 않도록 하고 살았으면 좋았을 걸 또는 한이 맺히게 한 것에 대해 용서를 빌었으면 좋았을 걸 이렇게 생각하고 죽는답니다. 세 번째는 나누고 싶었는데 나누고 살지 못했다고 후회를 한답니다.
그런 것처럼 오늘 예수님도 죽음을 앞두고 세 가지를 묻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7장에 보면, 하나님이 주신 말씀, 하나님이 주신 일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사람, 이 세 가지에 대해 기도하십니다. 이것을 대제사장의 기도라고 얘기합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앞두고 사람과 말씀과 다락방을 준비하시면서 이 세 가지의 질문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오래 살고 어떤 사람은 너무 허망하게 일찍 가기도 합니다. 길든 짧든 하나님은 인생 가운데 반드시 이루어야 될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을 이루고 사는 것이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복음을 전했는가? 또는 내가 그들을 사랑했는가? 또는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고 살았는가? 그것을 물어봐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사람들에게 늘 집중하셨습니다. 그래서 무리들 가운데 놀라운 기적을 베푸실 때도 늘 열두 제자에게 관심하셨습니다. 그리고 열두 제자가 주님을 끝까지 쫓아오기를 원하셨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생명이 있습니다. 그 맡겨진 생명을 향해서 내가 복음을 전했는지 내가 사랑을 하고 있는 건지 또는 내가 진짜로 지지하고 격려하고 누가 뭐라 그래도 하나님 안에서 끝까지 사랑했는지 그것을 물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이 주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살았는지 물어야 되는 것입니다. 내 삶이 개인의 선과 교회의 덕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살았는지를 늘 살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마음대로 말할 수 있지만 내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다면 스스로 절제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드러내는 삶은 절제하고 살아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세 가지를 마지막에 묻고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내가 왜 자유롭게 살지 못했을까? 왜 나누지 못했을까? 내가 왜 이렇게 용서하지 못했을까? 라고 하는 게 아니라 말씀이 있었는지 나에게 사람이 있었는지 영광이 드러난 건지 물어야 합니다. 말씀이 이루어지는 곳 사람이 양육되는 곳 영광이 드러나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이루어진 생명 공동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이 준비하라고 하신 큰 다락방은 교회를 의미합니다. 이 교회가 바로 예루살렘 교회가 되었고. 이 다락방이 사도행전에서 말씀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수 있게 하는 베이스캠프였습니다.
큰 다락방을 준비하신 예수님
주님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면서 큰 다락방이라고 하는 교회, 마지막 하나님 앞에서 남겨야 될 교회 공동체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사도행전 12장 12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마가의 다락방은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마가의 다락방이 아니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의 다락방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말씀입니다. 마가라는 이름은 헬라식이고 요한은 히브리식 이름입니다. 그래서 그는 히브리말도 할 수 있고 헬라말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마가라고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는 남편이 없습니다. 아마도 과부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가라고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는 바나바와 남매일 거라고 얘기합니다. 성경은 마가를 바나바의 생질 조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바나바는 초대교회를 시작할 때 안디옥교회에서 바울과 같이 동역했던 사람입니다. 성경에서 열두 제자가 아닌 바나바를 사도라고 불렀을 정도로 당시에 굉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 또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에 있는 말씀에 보면,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의 갈등의 핵심이 마가였습니다. 마가가 1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임의대로 선교지를 떠나버리니까 2차 전도여행을 할 때 바울은 마가를 데리고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마가와 바울과 바나바가 서로 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나바와 마가는 구부로로 갔고 바울과 실라는 수리야와 길리기야로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레몬서 1장 23절 24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와 나의 동역자 마가라고 마가를 동역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더구나 디모데후서 4장 11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네가 올 때 마가를 데리고 오라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라고 마가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마가는 마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입니다. 베드로가 히브리적 유대교 문화를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헬라어를 통역하기 위해 마가를 불렀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13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내 아들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은 베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가가 적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기독교 학자들은 마가복음을 첫 번째 복음, 최초로 쓴 복음일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가에 대해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주님이 다락방에 단순하게 밥을 먹기 위해 모이신 것이 아니라 기독교 역사, 다락방이 초대교회의 역사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이야기하기 위해서입니다. 마가와 바나바와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이 계속해서 퍼져나갔고 증인들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큰 다락방이 바로 예루살렘 모교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평범한 땅
원래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법궤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소 안에 거룩하고 거룩한 곳, 지성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성전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성전을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전에서 마지막 만찬을 하신 것이 아니라 다락방에서 하셨고 다락방이 바로 초대교의 모교회인 예루살렘 교회가 되었습니다. 성전이 아니고 일상의 삶을 사는 곳 바로 그곳이 예수님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냥 다락방이 아니라 그곳은 교회였습니다.
에스겔서 48장 30절에서 35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여호와 삼마의 믿음이 있습니다. 여호와 삼마는 너무나 많이 듣던 말입니다. 영어로 얘기하면 God is there. 하나님이 거기에 계셔, 라는 말입니다. 옛날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있던 유대인들이 벽에 쓴 글이 있는데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는 글입니다. 그리고 그 글 옆에 God is here. 하나님이 여기 계시다, 라는 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믿음이 여호와 삼마의 믿음입니다. 사람들은 아름답고 휘황찬란하고 너무 좋은 곳에 계시다고 생각했는데 큰 다락방이라든지. 아니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수용소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가 에스겔서 40장부터 48장에 나옵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나라 새하늘과 새 땅이라고 하는 새 예루살렘의 환상을 봅니다. 그런데 땅이 얼마나 큰 땅이냐면 정확하게 13키로 13키로 사방으로 둘러싸여 있는 땅이라고 얘기합니다. 이게 가로 이만오천 척 세로 이만오천 척입니다. 그 땅 중에 제사장의 땅이 있고 레위의 땅이 있고 또 왕의 땅이 있습니다. 각각의 땅들이 있다고 에스겔서 전체에서 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앙에 있는 성소가 있어서 거룩한 땅이라고 얘기합니다. 30절에 있는 말씀을 보면 성읍의 출입구는 이러하니라 북쪽의 너비가 사천오백 척이라, 이만오천 척의 땅 안에 가장 낮은 곳에 지금 말하는 땅이 있는데 그 땅을 성읍이라고 얘기합니다.
성읍이라고 말한 이 땅을 이만오천 척 다음으로 너비 오천 척은 속된 땅으로 구분하여 성읍으로 세우며 거주하는 곳과 전원을 삼되 성읍이 그 중앙에 있게 할지니, 속된 땅이라고 얘기합니다. 거룩한 땅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속된 땅이라는 말은 더러운 땅이라는 의미가 아니고 거룩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땅이라는 뜻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속된 땅, 평범하고 거룩한 것을 찾을 수 없는 땅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성전에 계셔야 되고, 하나님은 거룩한 땅에 계셔야 되는데 왜 속된 땅을성 읍이라고 하고 이 공간에 여호와 삼마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을까요?
이 속된 땅으로 구별하여 성읍을 세우며 거주하는 곳과 전원을 삼되 성읍이 그 중앙에 있게 할지니, 그곳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거룩하려면 예루살렘에 가야 되는 것이고 성전에 가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하나님이 영광과 하나님의 인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복이 우리가 살고 있는, 거주하는 모든 곳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어느 어디를 가든지 어떤 곳에 있든지 그곳이 하나님의 성소 하나님이 계신 공간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공간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직장 가서 일하고 가정에서 살림을 해도 그 속에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말씀이 있는 속된 땅
하나님이 일상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십니다.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처음부터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보여주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보여주셨습니다. 아브라함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먹을 게 없어서 애굽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이 문제가 있어서 그랄로 갔습니다. 그는 애굽이나 그랄에는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만 계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믿음입니다. 안 믿는 것도 믿음입니다. 안 믿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있으면 하나님이 자기 편이기 때문에 당연히 왕이 될 수 있지만 애굽이나 그랄에서는 나그네일 뿐이라 어떻게든지 목숨을 부지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원래 애굽에, 그랄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그곳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하나님이 거기 계셨습니다.
그냥 큰 다락방일 뿐입니다. 그런데 큰 다락방에 주님이 들어가셔서 그곳이 함께 죽음을 준비하는 공간, 하나님의 공간이 되었고 교회 공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직장에 가서 또는 가정에서 일하면 그곳이 God is there. 여호와 삼마가 됩니다. 모든 속된 땅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이 됐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곳이 하나님의 거룩한 공간이 된다는 뜻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믿음의 말을 하고 믿음으로 살려고 하면 그곳이 교회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아무리 아름답고 좋은 교회 건물을 짓는다고 할지라도 그냥 건물이지 하나님의 거룩한 공간이 될 수 없습니다. 아름답고 거룩하고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또 믿음의 말을 하지도 않고, 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곳이라면 이름이 성전이라고 할지라도 그곳이 가장 속된 땅이 되는 것입니다. God is not there. 하나님이 거기 계시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성공과 실패, 부자와 가난한 자, 성취와 실패,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결과가 아닙니다. 결과 속에서 과연 우리가 말씀을 가지고 지키고 있었느냐 하나님의 사람으로 믿음을 지키고 있었느냐 또 내 의가 아니고 내 영광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느냐 그것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곧 교회
주님이 가셔서 평범한 일상을 사는 그들과 같이 밥을 먹고 유월절 절기를 지냈던 큰 다락방, 120명의 사람들이 성령이 오실 때까지 ‘주여 오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던 그 공간이 역사 속에 가장 귀한 예루살렘교회가 되었습니다.
오늘 내가 주님의 교회가 되고,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말씀이 드러나고 믿음이 드러나고 하나님 앞에서 영광이 드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그 공간이 교회입니다. 내가 큰 다락방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죽음 직전에 스스로에게 질문할 것에 대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일을 다 이루었는지, 하루를 마칠 때도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하고 ‘오늘도 다 이루었다’고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 106 큰 다락방
누가복음 22:7~13, 에스겔 48:30~38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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