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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 108 다스리는 자 (누가복음 22:21~30, 잠언 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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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3-07-23 19:36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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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름의 능력
사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체질이 바뀌고 그것으로 가치관과 세계관이 형성됩니다. 그래서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마시는 일입니다. 그 중에 예수의 피와 살을 먹고 우리의 체질을 바꿔가야 합니다. 음식에서 모든 병이 시작되고 음식으로 모든 병이 치유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것을 먹는 것, 세속의 정신을 먹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은 굉장히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예수의 피와 살을 먹는 것은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먹을 때마다 의심하고 믿음이 없으면 가장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염려와 걱정 때문에 가장 쓸모없는 것을 배설하고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오늘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성만찬을 보여주시면서 예수님의 체질로 바뀌려면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어야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의 피와 살을 먹는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것으로만 이해합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천당 간다, 예수를 믿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온전하고 완전한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것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예수를 믿고 예수로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만찬이 주는 영적인 지식이고 영적인 지혜입니다. 예수를 자꾸 믿는 걸로만 생각하는 것을 히브리서 말씀에서는 기초의 도라고 얘기합니다. 어린아이 같은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사람은 예수를 믿어야 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로 산다는 게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면 첫 번째는 예수의 이름의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예수의 이름’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고 하는데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분이 보이는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말씀을 보이는 말씀으로 살게 하는 능력이 예수의 이름입니다. 세상의 논리는 열심히 노력해서 내가 노력한 것만큼 수고의 열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의 이름은 모든 것을 뛰어넘습니다. 노력해도 안 될 수 있고 안 되는 것도 되게 할 수 있는 것이 예수의 이름의 능력입니다.
마태복음 끝에 보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믿는 자들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의 권세만 주신 게 아니고 땅의 권세까지 주셨습니다. 그 권세를 예수의 이름에 주셨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게 아니고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믿음의 전환이 있지 않으면 여전히 기초의 도, 어린아이 같은 도에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의 능력으로, 그 이름의 능력으로 산다고 하는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지만 나의 구원, 내 문제의 해결이라는 수준에서 자라나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다른 사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살아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는 나의 능력
하나님은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을 때 특심을 주십니다. 특심은 내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의 마음입니다. 특심을 선물로 받았을 때는 기도할 때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시기 위해 사람에게 기도의 능력을 주십니다.
그런데 그것이 길면 3년 짧으면 6개월입니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호르몬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무 좋을 때 구름을 타고 다니는 것처럼, 손오공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그것이 계속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기도할 때마다 다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겠어요. 사람들이 저에게 원수를 저주하는 기도를 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하라고 합니다. 나도 해봤는데 원수가 멀쩡하게 잘 있더라고, 만약에 내가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셨으면 지구의 절반은 없었을 거라고 얘기해 줍니다.
특심에서 벗어나서 어느 순간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는 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재의 시간입니다. 내가 경험했던 하나님이 동서남북을 다 바라봐도 안 계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게 진짜 믿음입니다. 그 때 예수를 믿는 믿음에서 예수로 사는 믿음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중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나를 위해서 기도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기도합니다. 이게 천국의 비밀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 기도에 빠져 있습니다. 자기 구원을 위해서 열심히 뭘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예수라는 말이 맡겨진 생명을 구원할 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 이름이라는 말은 내가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게 아니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중보기도 해 주는 것입니다. 내가 연약한 자를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교회공동체 안에서 Go, Stop 하는 인생
예수 이름의 능력 두 번째는 그리스도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능력입니다. 이것이 예수로 사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대로 되어지는 인생의 길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잘 판단하고 분별해서 어떻게 지혜롭게 살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성실하게 노력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하나라도 더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주님이 말씀을 주시고 말씀대로 살도록 우리를 끌고 가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말씀을 벗어나서 살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공간이 있고 주어진 직임이 있고 주어진 사명이 있는데 이것은 말씀대로 허락한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름부으심의 능력입니다.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이 육신이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기름 부으심을 통해 하나님이 썩지 않고 쇠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 부활체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주셨는데 그게 말씀대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주신 말씀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오늘 그리스도로 사는 믿음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 이외에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만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도 똑같습니다. 염소처럼 목자를 앞서가서 목자에게 계속 쫓아오라고 하는 인생이 아닙니다. 목자를 쫓아가는 양처럼 목자를 앞서서 가지 않고 목자가 이름을 부르실 때 그 소리에 따라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 고스톱(Go, Stop)을 잘 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면 가고, 서라고 하면 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실패라고 할지라도 그 곳이 고난의 자리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대가지불하는 삶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가라고 하면 가고, 서라고 하면 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기름 부심을 받은 자의 삶은 이런 삶입니다.
세 번째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생명 관계를 하고 사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 몸이 또 다른 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각각의 사람이 그리스도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것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관계 안에서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핵심이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모든 고난을 이긴다고 말씀하고 있고 진실이 거짓을 물리치신다고 말씀하고 있고 함께 견디고 함께 이길 수 있는 몸을 이루고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안에 진실이 있고 그 안에 진리가 있고 그 안에 인격적인 사랑의 교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다고 하더라도 관계가 깨진 사람은 다시 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진실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시는데 그것이 교회입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가 정직하고 진실하고 서로 존중하고 서로 신뢰하고 살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좋은데 성격이 안 좋다는 말은 맞는 말이 아닙니다. 사랑은 하는데 신뢰는 하지 말라는 말도 틀린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사는 것은 믿음 안에서 서로 진실한 관계를 통해 생명관계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스림의 개념을 바꾸라
누가복음 21장 7절부터 20절까지가 성만찬에 대한 이야기인데 성만찬의 삶,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방해되는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21절부터 30절까지 오늘 본문의 말씀이고 31절부터 34절에 두 번째 방해가 있고 35절부터 38절까지 세 번째 방해가 있습니다. 이 방해들을 이기고 나가야지만 진실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또는 그리스도로 사는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말씀의 키워드는 다스리는 자에 대한 개념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로 산다면 나를 통해 그리스도가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나라 이단 중에 자기가 예수라고 하는 사람이 한 2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주와 진짜 예수의 차이가 있습니다. 21절부터 30절에 있는 말씀을 잘못 해석해서 여전히 우상과 같은 세속적인 정신으로 살고 있습니다. 교주와 예수의 차이는 다스리는 자가 섬기는 자라는 것을 아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스리는 자는 철저하게 섬기는 자의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각각 다 예수로 산다면 서로를 돕는 자로, 서로를 섬기는 자로 살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200명이면 200명이 서로를 섬기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21절부터 23절에는 욕망이 있는 다스리는 자에 대해서, 교주처럼 자기 멋대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 사람이 바로 가롯유다입니다. 나를 파는 자의 손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 손이 능력을 뜻합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손이라고 말합니다. 기도하는 손 중에 최고의 손이 구제하는 손입니다. 그런데 구제하는 손으로 살지 못하고 다스린다는 의미를 착가해서 자기가 하나님이고, 자기가 신이라고 생각하니까 누군가를 파는 손이 됩니다. 파는 자의 손으로 은 30을 꽉 쥐고 살겠다고, 그거 없으면 죽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의 손은 구제하는 손으로 펴는 손입니다. 펴고 보면 바닥에 반드시 못 자국이, 예수의 흔적이 있는 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 30을 쥐고서 다스리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스림의 의미를 착각하니까 계속 움켜쥐고 살려고 합니다.
두 번째 24절부터 27절까지 보면 제자들의 다툼이 있습니다. 또 그들 사이에 그중 누가 크냐, 하며 다투고 있습니다. 예수의 피와 살을 먹고 이제는 예수로 살겠다고 생각하니까 대단한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정말 대단한 믿음의 결단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대우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대우를 받고 보니 누가 크냐, 하면서 비교하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분열이 있는 교회의 밑바닥을 잘 들여다보면 안에서 누가 크냐, 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큰 자들은 다스린다고 하면서 작은 자를 누릅니다. 이것이 세상의 논리입니다. 조직의 논리입니다. 누군가를 섬긴다면서 말로만 하지 여전히 다스리는 자의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사, 장로, 이 직분으로 누군가를 누르려고 합니다. 그것을 권세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목사가 가장 많이 섬기는 사람입니다. 가장 직분이 높은 사람일수록 섬기는 자의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섬기는 것이 아니라 권리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주님은 우리 가운데 섬기는 자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개념하고 다릅니다. 완전히 반대 개념입니다. 큰 자가 작은 자이고, 다스리는 자가 섬기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작은 자로 제자들을 섬기는 자의 본이 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섬기는 자는 다스리는 자로 하나님이 맡기신 일들을 감당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셨습니다. 제사장의 능력은 누군가를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의 손으로 우리가 섬겨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손은 못 자국이 있는 손으로 희생의 손이고 헌신의 손이고 구원의 손입니다. 파는 자의 손으로 살면 안 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비교하고 경쟁하는 나라가 아니라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로 이루어진 공동체입니다.
비교할 수 없는 은혜와 은사
하나님의 나라는 비교하고 경쟁하는 나라가 아니라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로 이루어진 공동체입니다. 은사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속성이 있습니다. 먼저 은사는 각각의 개별성이 있습니다. 다 다릅니다. 기도의 은사도 사람마다 다 다르고 전도도 똑같은 전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특수성이 있습니다. 개별적이면서 특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그것을 맡겼습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일들을 그 시대와 세대의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이것을 천부성이라고 합니다. 개별성 있고 특수성 있고 하나님의 천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은사의 속성입니다. 그래서 누구하고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누구와도 경쟁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이 고유한 나에게 주신 은사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람을 섬김으로 다스리셨습니다. 물질과 시간과 관계, 이 세 가지를 통해서 다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각각의 사람에게 주시는 물질과 관계와 시간으로 다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는 생명관계, 골육지친, 몸의 사랑으로 다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야고보서에 있는 말씀에 만이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걸 가지고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것으로 다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비전을 가지고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다스리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환상과 꿈을 주십니다. 그러면 꿈을 가지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섬길 때도 지혜롭게 섬겨야 합니다. 내 것을 무조건 다 주는 게 잘 섬기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섬기며 사는 것입니다.
배째시구려
잠언 16장 32절을 보면 최고의 다스림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리려는 자는 보이는 무엇인가를 다스리기 전에 자기 마음을 다스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마음 가운데 오셔서 섬겨주실 수 있도록 내어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마음의 주인이 되기를 원하시는 이유가 내 마음과 내 몸을 섬기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주님 안에서 산다는 말은 내 마음을 자꾸 하나님 앞에 드려야 된다는 말입니다. 원래 종교는 자꾸 노력하라고 합니다. 내가 화평하기 위해서, 평안하기 위해서, 기뻐하기 위해서 노력해야지, 하다가 안 되니까 수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섬김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내가 주인이 아닌 것입니다. 내 마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내 마음을 내어드려야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하나님이 서라고 하는데 나는 가려고 하고 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라고 하는데 뒤에서는 애굽의 군대가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바다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옆으로 빠지면서 살려고 합니다. 상황에 쫓기고 문제에 쫓기면서 살아갑니다.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라고 하면 봐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내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내 마음을 내어드린다는 것은 약간 비속어일 수도 있지만 배 째시구려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문제, 어떤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하나님 그냥 알아서 하시라고 그래서 내가 망하든 흥하든 그냥 하나님 앞에 편하게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마음의 주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의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하나님하고 관계하는 자가 의인이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악인입니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 나라에서 산다는 말은 하나님하고 관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내 마음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내어드려야지만 하나님과 의가 맺어집니다. 그렇게 관계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습니다. 평안도 그냥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마음입니다. 골방에 가서 내가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괜찮다고 한마디 하시면 다 되는 것입니다. 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면 그거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결과가 반드시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악하냐면 우리보다 더 빠르고, 우리보다 더 지혜롭고, 우리보다 더 힘이 셉니다. 오죽하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까요? 주님도 죽으셨는데 왜 나만 살려고 하나요? 어떻게 나만 괜찮을 수 있나요?
열두 제자도 누가 크냐고 다투었지만 나중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고 나니까 똑같이 예수님의 길을 걸었습니다.
지금은 그때 보다 낫습니다
누가복음 22:21~30절 말씀 속에서 찾아야 되는 진리는 다스리는 자, 섬기는 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섬기는 자는 주변을 두리번거려야 합니다. 그런데 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두리번거리는 게 아니라, 내가 누구를 섬기고 살아야 하는지, 내가 누군가를 구원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두리번거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사명을 보지 못하고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염려하고 삽니다. 그래서 염려하지 말라고 하면 목사님 참 뭘 모르신다고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도 힘듭니다. 우리 교회도 힘듭니다. 삶이 힘들지 않은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가장 어려울 때가 대림아파트 1004호에서 예배드릴 때였습니다. 지금은 그때 보다 낫습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파지 않은 우물 쌓지 않은 성, 심지 않은 열매 다 줄 거라고 그 때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가지고 기도하면 됩니다. 저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이 믿음 가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고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 108 다스리는 자
누가복음 22:21~30, 잠언 16:32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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