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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다른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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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2-04-13 09:59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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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마음을 수련하는 종교가 아니고 마음을 지키는 신앙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신앙의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본문의 말씀입니다. 그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주님이 우리에게 마음에 관한 지식을 두 가지로 먼저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음과 몸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입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몸이 따라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님은 ‘너희 바리새인’의 의는 겉과 속이 다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잔과 대접이라는 의미의 환대는 너무나 깨끗합니다. 예의도 바르고, 손님을 맞이하는, 고객을 맞이하는 얼굴은 너무나 인자하고, 부드럽고, 환영하는 얼굴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속은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속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주님은 다 아시나요? 아닙니다.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이 53절입니다.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는 말씀입니다.
‘거세게 달려들어’라는 말은 지금까지는 서로가 선을 잘 지키고 있다가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피해가 온다고 생각하고, 아니면 아무런 이익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마구 달려드는 기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의도 없고, 존중도 없습니다. 자신을 깔보고 얕잡아 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렇게 돌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행동이 사실은 그 속, 그 마음의 탐욕과 악독입니다. 순간 변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말을 트집 잡아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용하려고 하는 눈빛입니다. ‘노리고 있다’는 뜻은 눈빛이 선하지 않고 무엇인가를 계산하고 있는 눈으로, ‘뱀의 눈’을 하고 있는 형세입니다. 주님은 그 얼굴과 그 눈빛과 그 말을 듣고 그들의 환대가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겉으로만 하는 것’이라고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속마음을 영원히 숨길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은 반드시 겉으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우리는 늘 겉모습으로 자신도 속이고 다른 사람도 속이기를 연습합니다. 이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있어야 합니다.
구약의 회개 가운데 ‘부지 중에 짓는 죄’에 대한 회개가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으로 먼저 반응하고 죄를 짓는 것입니다. 내가 인식하기 전, 생각하기도 전에, 마음으로 무엇인가 알기도 전에 짓는 죄를 말합니다. 이렇듯 몸의 반응이 먼저 나와서 몸과 마음이 다르게 반응하고 살고 있다는 이 평범한 진리를 알고 살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57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눅 11:37~41, 신 15:7~8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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