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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3장 수요성경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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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12-09 00:31
조회 :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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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서 전체는 세 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단락의 주제어는 샘
둘째 단락의 주제어는 예언
셋째 단락의 주제어는 목자(불)입니다.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1절)’
샘은 신앙의 단계 중 회개의 단계를 상징합니다. 샘이 죄와 더러움을 씻어줍니다.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3절)’
회개의 단계를 지나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신앙의 단계는 ‘빙자와 거짓말’의 예언입니다.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것이요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됨이냐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5-6절)’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같이 연단하며 금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9절)‘
전체의 1/9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들만이 불로 연단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예언(환상)이 빙자와 거짓말이 되는 이유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는데 그런척 하거나 거짓말을 하여 자신을 속이고(망상), 다른 사람을 속이기(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물의 심판을 통과해서 불시험의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짓예언(빙자와 거짓말)을 통과해야 합니다. 거짓예언이란 율법주의나 거짓 영을 말합니다.
예언은 과거의 말씀인데 현재의 사건을 보면서 그것이 미래의 실재가 됩니다. 그 당시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났는데 나중에 실재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입니다. 악인데 나중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선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이 그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과 선을 너무 가르면 안 됩니다. ‘절대’는 하나님의 것이고 ‘상대’는 사람의 것입니다. 악은 그 때의 악이지 절대악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상대화 시키고 사람을 절대화 시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절대 민주주의도 절대 공산주의도 절대 사회주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만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사회에는 항상 견제와 균형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 스가랴가 악을 보고 있습니다. 예언을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빙자하여 예언을 하는 자들을 보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예언이라는 이름으로 하고 사람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보지도 않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악이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로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악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선을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덜 악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실제로 건강한 것이 아니고 건강한 사람이 실제로 건강한 것이 아니고 모두 다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사람의 행동, 드러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지향하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악과 선의 기준은 생명에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은 선이고 생명을 죽이는 것은 악입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단호할 수도 있고 내가 악해질 수도 있습니다.
스가랴의 환상이 예수 그리스도의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악을 통해 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 있느냐 없느냐가 도덕의 기준입니다. 솔로몬의 재판에서 가짜 엄마는 진실이 중요했지만 진짜 엄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악을 행합니다. <침묵> 이라는 소설에 보면 기독교를 배교한 사람이 나오는데 그 사람의 배교는 보통 사람들의 배교와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생명을 살리기 위한 배교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배교를 보고 침묵하십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지을 수 있는 죄가 바로 나만 거룩한 죄, 나만 깨끗한 죄입니다. 악 속에서도 예수님의 상징을 보여주고 또 다른 구원의 메시지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빙자와 거짓말을 통과한 사람들은 불시험에 들어가서 마지막에는 1/9만 살아남습니다.
물시험 회개의 단계는 삶의 방향성을 의미합니다.
불시험 회심의 단계는 단단해져서 이제 그 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떼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무 앞서가는 사람은 다른 이의 영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한 발자국씩 천천히 함께 가야합니다.
불시험을 통과할 때에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지은 사람의 집은 타지 않고 풀과 나무와 짚으로 지은 사람의 집은 불에 타버립니다. 우리는 어떤 시험과 연단도 이길 수 있을 만큼의 재료로 집을 지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꿈 자체가 영원성과 관련 있는 것입니다. 임시적이고 일시적인, 썩고 쇠하고 없어질 것에 목숨 걸지 않아야 합니다.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핵심가치를 알고 나면 우선순위가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치는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을 나에게 맡기셨습니다. 사람을 살리려면 종이 되고, 죽고, 십자가를 지고 가야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최고의 가치는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설거지를 해도 생명의 가치로 하고 먹고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청소부를 우습게 보는데 지구의 한 부분을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라고 생명의 가치를 가지고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바로 성자가 된 청소부입니다. 기독교인이라면 가치에 목숨 걸고 살아야 하는데 종교권력에 목숨을 거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치(방향)’ 를 붙잡은 사람은 ‘힘’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자신은 맞다고 하고 살아내는 것, 그것이 발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가치가 중요한 것은 아는데 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2/3가 되고 또 2/3가 되어 불의가 진리를 누르는 것을 보고만 있습니다. 주어진 가치가 맞지만 너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나마 건강한 사람입니다. 회개하고 또 회개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IBM(이미 버린 몸)해 버리면 안 됩니다. ‘의’가 안 된다는 걸 아는 순간 ‘의’를 찍어 누르거나 포기하면 발걸음을 떼는 1/3, 힘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의 가치는 내주하신 성령님을 경험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재하신 성령님과 내가 하나가 되면 힘을 가진 사람, 목숨 건 사람이 됩니다. 동조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힘을 가지려면, 내가 가진 가치가 목숨을 걸만한 일인지 알려면 고독의 자리로 가야합니다. 그 자리에서 ‘이것 밖에 없구나’ 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 고독의 자리에서 내재하신 성령을 경험하고 협력과 연대로 가야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무엇이든 혼자하려 할 때 신앙의 힘이 없어집니다. 신앙은 마라톤입니다. 종교적인 행위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 생명을 깨닫고 보고 목숨 거는 것입니다. 생명을 낳는 힘, 그것은 단순함에 있습니다.
201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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