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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O. T 수요성경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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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2-02-09 20:41
조회 :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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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담긴 복음서에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네 개의 복음서가 있습니다. 복음서는 시간과 장소, 사람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오는 역사서입니다. 마태복음은 마태가, 마가복음은 바나바의 조카인 마가가, 누가복음은 의사 누가가 썼고 요한복음은 요한이 썼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같은 관점에 의해 쓰여 졌다고 해서 공관복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세 개의 복음서와는 완전히 다른 관점에 의해 쓰여 진 복음서입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쓰여 졌는데 요한복음은 주제별 설교가 담인 복음서입니다. 요한의 공동체, 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자신들의 관점으로 복음서를 쓴 것입니다.
복음서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한참 뒤에 쓰여 졌습니다. 사람들은 마가복음이 주후 50~60년 쯤 쓰여 졌고, 요한복음이 주후 80년 쯤 쓰여 졌을 것이라고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는 이미 구전으로 이야기 되었던 것인데 그 이야기들을 모아서 공동체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정리된 것이기 때문에 누가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요한복음의 경우 1장에서 21장 까지 본문 전체를 끌고 가는 통일성이 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 까지 신약성경 전체를 끌고 가는 통일성도 함께 고려하며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편집자, 책을 만든 사람들이 신앙인의 입장에서 ‘이런, 이런 내용들을 넣어서 정리하자’ 라고 얘기했을 것이고 요한복음도 마찬가지로 1장부터 21장 까지 그렇게 편집되어 완성된 것입니다.
성경은 경전(cannon)입니다. 천도교 경전인 동국대전을 읽어보면 무협지 같은데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베드로가 물 위를 걷기도 하고, 죽은 나사로가 살아서 무덤에서 나오고...... 제정신을 가지고 다른 종교의 경전을 읽어보니까 딱 무협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전은 일반 책과는 분명히 다른 특징들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도 역시 과학책,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일 당시 사람들은 그를 왕처럼 여겼습니다. 그런데 80년 대 들어서니까 그가 독재자였다고 이야기하고 지금은 그래도 박정희 대통령이 지금의 대통령들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합니다. 사실이라는 것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경전은 읽는 것 자체가 수행인 책이고 온갖 상징과 비유와 신비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사실로 인식하면 무협지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상징과 비유와 신비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네 개의 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제자였는데 그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을 포함하고 있는 유대인의 입장에서 말라기가 끝나고 첫 번째 말씀인 마태복음이 구약과 신약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이 신약성경 중에 가장 먼저 쓰여 졌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믿는다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염소와 양의 비유에서 보면 지극히 작은 자에게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천국에 갈 수도, 지옥에 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태복음의 구원관은 다른 복음서 보다 차원이 높은 것입니다. 유대인은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다음 단계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가는 오순절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신 사건이 일어났던 마가의 다락방집 주인 아들이고,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마가는 예수님이 소외당한 사람들을 섬기러온 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에는 여자들, 아이들을 위로하시고 구원해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마가는 베드로와 가장 친했기 때문에 베드로를 통해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썼습니다.
누가는 의사였고 사도행전을 같이 썼습니다. 다른 복음서 보다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향해 쓴 복음서이고 그는 예수님을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네 개의 복음서 중에 가장 세밀하게 쓰여 졌습니다. 지형이나 때를 정확하게 알고 표현하였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였고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복음서는 보편적인 인류, 모든 사람들을 향해 쓰여 졌습니다. 그런데 내용 자체는 구체적이지 않고 이론적입니다. 역사적인 사실 보다는 그 의미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예수님이라는 것은 유대교와 기독교가 같지만 유대교의 하나님은 여호와이고, 기독교의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여호와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은 삼위일체이십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은 한 몸인데 인격이 셋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설명을 할수록 이단이 됩니다. 그래서 설명하지 않고 정의만 내립니다. 여호와증인들은 여호와가 하나님이며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가 만든 최고의 신이며 성령은 최고의 신의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바탕에 여호와가 항상 깔려있습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이단입니다. 삼위일체이단은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다 설명하는 ‘단일신론’을 만들어버립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자꾸 주장하다보면 단일신론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와를 만들었다고 하거나, 성령은 ‘기’야 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그것도 이단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위일체는 설명을 할수록 이단이 됩니다.
이렇게 마태가 본 예수, 그리스도, 마가가 본 예수, 종, 누가가 본 예수, 하나님의 아들이 결국 하나님이라는 것이 요한복음의 관점이고 4복음서인 요한복음이 가장 늦게 쓰여 진 말씀입니다. 요한복음은 신학적인 관점에 의해 세련되게 의미 있게 설명된 말씀입니다. 설교적 측면이 많고 주제가 분명하며, 주제별로 잘 배치된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20장 30-31절 말씀은 요한복음을 쓴 목적에 대해 설명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31)’
기적은 miracle 자연의 법칙을 깬 것입니다. 표적은 sign, 기적에 하나 더해져 기적 안에 있는 의미, 뜻, 이유를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적만 봅니다. 요한복음에서 ‘유대인’이라는 표현은 부정정인 의미로 사용되고 ‘이스라엘’은 좋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유대인은 기적만 바라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기적만 쫓아 가다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침묵이 계속되면 공격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은 표적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기적 속에 담긴 이유와 의미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요한복음은 표적의 책입니다. 기적을 통해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를 드러내고 싶어 하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전체의 주제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표적
요한복음에는 많은 표적들이 나옵니다. 이 표적들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고 보이신 것입니다.
둘째, 믿음
요한복음을 공부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생겨야하는데 만약에 요한복음을 읽고도 믿음이 약해진다면 그것이 곧 기적입니다. 사도행전을 읽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는 것이 기적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생명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표적이 믿어져서 생명이 태어납니다. 논리도 아니고, 이론도 아니고, 이것을 통해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넷째, 더 풍성함
이것은 요한복음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차원, 부록, 보너스입니다. 사람들은 기적을 보고 불신하고 정죄하다가 더 빼앗깁니다. 기적이 불신을 만드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 간판에 ~병, 고친다고 써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원에서 암환자를 고친 사건이 있었는데 실재 조사를 했더니 10명 중 한 명만 고쳐졌다고 합니다. 10% 중에 9%가 다시 재발한 것입니다. 사실 1% 1/100이 고쳐진 것입니다. 쇼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몸을 가장 잘 고치는 곳은 병원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는데 그 나사로도 다시 죽었습니다.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것을 통해 기적을 보는데 기적이 반복되면 자연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물 위를 걷는데 한 사람이 물에 빠져 죽으면 그것이 기적입니다. 그리고 기적이 반복되면 자연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연을 먼저 주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질서 가운데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끔 자연의 이치를 깨십니다. 기적을 통해 생명을 구원하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기적만 바라고 있습니다. 네 잎 클로바의 의미는 ‘행운’이고 세 잎 클로바의 의미는 ‘행복’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행복을 밟으면서 행운을 기다립니다. 행운은 한 번 뿐입니다. 행복을 즐길 줄 알아야, 자연을 즐길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처음 방언을 하면 마음이 기쁩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그냥 방언을 해서는 기쁘지 않습니다. 외국어방언이라도 해야 합니다. 어디 갔더니 사람이 날아다니더라하는 소리에 혹해서 쫓아다니고 그러다가 이단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평범함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 기적을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가장 건강한 사람은 가장 평범한 사람입니다. 밥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안 되면 보약을 먹고, 보약을 먹어서 안 되면 약을 먹고, 약으로도 치료가 안 되면 수술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몸입니다. 말씀묵상이나 성경공부가 시시해지면 영성수련원을 찾고, 영성수련원도 약한 것 같으면 기도원에 가고, 그 다음엔 입신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을 찾거나 아무 대나 머리대고 안수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몽롱한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종교가 이런 것을 정상인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청계산에 가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은 평상시에도 산소호흡기를 달고 사는 사람과 같습니다. 기적을 바라는 인생이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평범한 것 속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하나님이 표적을 통해서 믿어지고 생명을 바라는 말씀입니다.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더 센 것을 기다립니다. 예수님께서 백마를 타고 머리를 휘날리며 오셨다면 누구나 믿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 나귀를 타고 오셨습니다. 그 나귀는 한 번도 사람을 태워보지 않은 것 같은 어린 나귀입니다. 그런데다가 예수님도 3년 동안 사역하시면 누추해진 모습이셨을 것이고, 예수님 뒤를 따르는 12 제자도 마찬가지로 거지들 같았을 것이라고 상상이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어린 아이들이 장난치듯이 ‘호산나, 호산나’ 외칩니다.
그 분이 가지고 있는 본심을 쫓았던 사람들은 그의 모양이나 화려함, 능력을 보지 않았습니다. 실재 그 시대에 내가 그 역사 속에 있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우리 삶의 지향성이 어디에 있는지 보아야 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계시는 어느 장로님 말씀이 순복음 교단에서 사업하다 망한 장로는 교회에 계속 다닐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업을 망했다는 얘기는 하나님께 저주받았기 때문이라고 해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용기 목사님은 작은 교회는 악이고, 큰 교회는 선이라고 망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점점 나아져야하는데 고 모양 고 꼴이라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적만 바라고 살아갑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려하지 않습니다.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보통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 정도라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소유를 말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살아야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취(일)를 말하지만 기독교인들은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야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공(목적)을 말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사명을 다하며 살아야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리더가 되어야한다고 말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명예를 추구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은혜(내가 죄인입니다)를 기억해야합니다.
지금도 에덴동산에서 선악과 나무와 생명나무가 싸우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철저하게 기적과 싸웁니다
요한복음은 철저하게 불신과 싸웁니다.
요한복음은 철저하게 정죄하고 죽이는 것과 싸웁니다.
요한복음은 굉장히 이분법적입니다.
어떤 기적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셨는지가 중요합니다. 그 기적을 왜 보여주셨는지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났더라 하고 설교를 합니다. 그런데 기적을 통해 주님을 정확하게 알면 되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평범함 속에서 주님을 경험하면 가장 좋은 것입니다. 말씀을 그 당시 무리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것인지, 제자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것인지 또한 나의 선택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무협지네?’ 하고 이해하겠지만 믿는 우리는 표적으로 봐야합니다.
믿는 우리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바라지 말고 주님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선물 받아서 살지 말고 365일 평범한 일상의 삶 속에서 표적을 구하고 살아야 합니다.
2012. 2. 8 수요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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