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말라기 2장 수요성경공부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2-01-12 16:19
조회 : 3813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171
|
|
말라기 이후 40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를 기다리는 긴 시간 동안을 인내하면서 하나님을 기억하는 ‘제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사와 예배 자체는 목적이 될 수 없으며 다만 그 속에 하나님 사랑에 대한 상징과 역설과 비유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예배를 잘 드린다고 잘 살지는 않습니다. 예배 안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할 수 있는 농축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십자가 자체가 예배의 대상과 목적이 될 수는 없지만 상징과 비유와 역설의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자체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자체가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라기 1장은 제사의 형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보이는 신앙을 추구합니다. 영에 속한 사람은 보이지 않는 신앙을 추구합니다. 내가 그렇게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천국에 가서 잘 살 것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 육과 영에 속한 사람은 보이는데 보이지 않는 신앙을 추구합니다.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손으로 만지려 했을 때 그 육의 손에 못 자국을 만질 수 있었지만 주님께서는 닫힌 문을 영의 몸으로 뚫고 지나가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육이었습니다. 보이는데 보이지 않습니다. 살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않지만 또 중요하고,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이 필요한 것과 같습니다. 형식이 없어도 하나님은 존재하시지만 예배라는 형식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를 기억하고 만나고 찬양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말라기 2장은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예배를 드리는 주체인 제사장과 레위지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 중에 또 선택 받은 레위지파는 예배드리는 자로 부르심 받은 사람들입니다. 2장 전체의 두 가지 Key words 는 하나님의 약속과 심령(마음)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결혼 관계로 비유되었는데 두 관계를 연결해 주는 다리사역을 감당해야하는 사람들이 제사장과 레위지파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자신이 주인이 되거나 다른 것 보고 있었습니다. 진짜 중매쟁이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는 역할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약의 교회의 목사는 공동체의 리더로써 각각의 사람들을 코디네이터 해주는 은사자입니다. 먼저 예배의 주체로 서야하고 사람들을 잘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 레위지파는 아무것도 받지 않고 오로지 다른 족속을 섬기며 제사만 드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돌아가시고 휘장이 찢어진 뒤로는 우리 모든 믿는 사람 누구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레위지파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세우셨습니다.(5절) 그런데 그 언약은 일방적인 계약의 언약이 아니라 인격적인 언약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언약을 세우신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려하심이었습니다. 심령을 삼가 지켜 하나님을 경외(존중)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런데 레위지파와 제사장들이 심령을 지키지 못하고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고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비웃었습니다.
말라기서의 주제는 예배입니다. 철저하게 보이는 것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까지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인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배입니다.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은 예배가 형식으로 빠지고 타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리더들은, 교회공동체의 리더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 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공동체를 위해 산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제대로 서 있는 것, 하나님 앞에 성결하게 서 있는 것입니다. 예배의 형식도 중요하고 예배를 드리는 사람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2011. 1. 12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