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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4장 수요성경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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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12-15 15:52
조회 : 2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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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말방울 까지 성결하게
본문 말씀은 스가랴의 마지막 때(심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날은 바로 ‘여호와의 날’입니다.
‘I am who I am(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직역을 하면 ‘나는 내가 말한 나다’ 라는 의미입니다. ‘am'은 과거에 계신 하나님이 아니고 미래에 오실 하나님도 아니고 오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영원한 현재성을 의미합니다. 과거도 보고 미래도 보지만 현재의 시간 속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기독교는 시작과 끝이 있는 종말론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는 순환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신앙은 오늘 내가 이곳에서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안고 가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지금 이곳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오늘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래에도 최선을 다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안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도 세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신앙은 앞과 뒤가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는 현재다(am) 라고 하신 것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표현입니다. 요한복음에는 I am 이라는 표현이 8번이나 나옵니다. ’나는 포도나무다, 나는 양의 문이다......‘
그리고 요한복응 8장 말씀에 보면 ‘Before Abraham was born.(아브라함이 낳기 전에 나는 있었다)’ 라는 표현도 나옵니다.
빛과 어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리하신 주님께서는 어둠 가운데에도, 상처 가운데에도 함께 계십니다. 어느 곳에든지 존재하시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에 보면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고.....’ 원어를 보면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음부에 내려가셨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음부에는 하나님이 안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지옥에 까지도 내려가십니다. 고난 가운데도 함께 계십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신앙’입니다. 여호와의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 어둠 가운데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편 23편 말씀에 보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경험해야할 것은 바로 임마누엘 신앙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종말론적 시간관으로 보았을 때 바로 현재입니다. 그 시간이 우리 가운데 오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온전하고 완전하기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종말론적 시간관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첫째, 지금(now here) 현재 가운데 하나님이 계심
둘째, 아직(not yet) 완벽한 심판
두 가지 시간관 가운데에서 성경은 계속 긴장 가운데 있습니다. 종말론적 시간관을 가진 사람의 관점은 바로 ‘not yet'입니다. 신앙생활을 잘 못하면 지금이 지옥입니다.
첫째, 여호와의 날에 분명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현재를 의미하며 우리는 늘 구별하고 분별하여야 합니다.
둘째, 남은 자 사상(창조적 소수). 역사는 창조적 소수 몇 사람에 의해 움직였습니다. 남은 자 사상은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있는 정신 중 하나입니다. 남은 자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남은 자는 소수이며, 그들은 비밀을 가지고 있고, 생명(유지) 을 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치시는데 그 때 떨어지지 않는 사람, 멸망하지 않는 사람이 살아남는 사람입니다. 여기까지는 이단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성결(거룩)하게 자기스스로를 구별하고 분별하여야 합니다. 밥 짓는 솥이 성물이 되고 말방울이 성결케 될 정도로 모든 만물이 성결해져야 합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아담이 죄를 지어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자격을 얻었습니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구원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악하게 만들 수 있는 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민족 중에 가장 작기 때문이었습니다. 왜 그들에게 선택권을 주셨느냐하면 이스라엘을 제사장으로 세우셔서 모든 이방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첫 번째 단계 여호와의 날과 두 번째 단계 남은 자 사상 에만 머물러 있으면 나의 하나님, 나만을 위하는 사람, 선민사상에 빠져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이단과 다르지 않습니다.
셋째, 진정한 하나님의 창조적 소수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소수가 다수가 되고
비밀을 공유(예수 그리스도를 말해 줌) 하게 되고
나의 생명이 우리의 생명으로 함께하게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남은 자를 세우신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복음을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말해줘야 합니다. 말방울까지도 거룩(성결)하게 만드는 일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날에 원하시는 거룩을 이루는데 소수가 구심점이 되게 하십니다. 핵심이 되어 흔들리지 않고 움직이는 구심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날에는 말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슥 14:20)’
스가랴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이것은 대단한 역사의 긍정입니다. 기독교가 세상을 부정하고 거역하며 살지 않아야 되는 이유는 모든 것이 성결하게 되는 것을 꿈꾸며 만물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계는 물질이 물질 자체의 기능대로 제대로 쓰이는 세계입니다. 말방울이 말방울로 쓰여야 하고 미물이라고 할지라도 거룩하다고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해 나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꿈이 있습니다. 말방울 까지 성결케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정이 있습니다.
201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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