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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한 소리 (왕상 19:12) 2011송구영신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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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2-01-02 01:40
조회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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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에는 우리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세미한 소리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왕상19:11)’
첫째, 엄청난 바람을 일으켜서 모든 사람들이 바라볼 수 있을 만큼의 대단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둘째, 바람 후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셋째,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2012년에는 우리의 눈과 귀와 입술을 빼앗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종말의 특징 중 하나가 몰려다니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의 징조 중 하나가 몰려다니는 것입니다. 영성의 가장 큰 성품가치는 절제라고 생각합니다. 절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절제함을 통해서 미세한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바람, 지진, 불의 소리를 지나서 이제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자신에게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머무는 자리, 절제하는 자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합니다. 어린이 도서관이 생길 때 우리교회가 도서관을 세우는데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이 ‘왜 교회가 참여했느냐?’였습니다. 남녀호랑개교신자도 괜찮고, 천도교신자도 참여했는데 사람들은 교회를 조심하라고 했답니다. 사람들을 빼 갈 수 있다고 했답니다. 영화 도가니를 보면 교인들이 재판장에 가서 우리 장로님은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라고 싸우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입에 담기도 힘든 부끄러운 일들을 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그 모습이 바로 내 모습입니다. 욕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무엇인가 보여주려고 하다보니까 내면이 무너져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얼마나 성장했느냐?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천둥의 소리, 불 같은 소리, 지진의 소리 얘기 하지 말고 작은 소리, 미세한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생명의 소리는 작은 소리입니다. 2012년에는 내면의 작은 소리를 듣기를 바랍니다.
J.X 주님 보다 소주주님이 더 센 것 같습니다. 소주를 마시면 다퉜던 사람들이 화해를 하는데 J.X 주님을 먹어도, 먹어도 사랑한다는 말이 안 나옵니다. 내면을 바라보면서 절제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주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세요?’ 라고 물었을 때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에 만난 하나님 말고 오늘 만난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대답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2012년 하나님 만나고, 365일 주님을 만나서 12월 31일에 주님이 한 해 동안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간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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