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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설교) 하나님의 음성 1- 세미한 소리를 들어라(왕상 19:9-18) 2012신년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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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2-01-02 01:42
조회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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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세미한 소리를 들어라’입니다.
본문을 보면 엘리야가 호렙산 에서 세미한 소리를 들으려합니다. 바알을 섬기는 자들 450명을 당당하게 물리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고 승리를 선포하였습니다. 3년의 가뭄을 끝내고 단비의 능력을 보여주어 승리를 증명하였습니다. 승리도 했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도 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엘리야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존경하고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신다고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아합과 이세벨이 그를 죽이려 하고 모든 사람들이 그를 떠날 것 같은 외로운 상황에 들어가게 됩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오는 사람들, 자기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은 느낌에 빠져있습니다. 그는 그 외로움 가운데 사로잡혀 있는 상황을 벗어나려고 노력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불과 지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했기 때문에 더 큰 능력과 기적과 신비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강한 바람과 불과 지진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당연히 따라야 하는데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가 호렙산의 엘리야가 처한 외로움의 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기적과 신비와 능력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반대로 조롱당하고 비난 받고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무엇인가 해냈다고, 성공했다고, 하나님을 증명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더 외롭고, 더 슬퍼하고, 더 절망하는 상황 가운데 빠져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바로 호렙산의 엘리야의 모습입니다. 승리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외로움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 외로움에서 벗어나려고 자신이 경험했던 것 보다 더 큰 것을 추구하기 위해서 더 큰 능력, 더 큰 기적, 더 큰 신비를 추구해 보지만 더 외로워지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세미한 소리는
첫째,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나아가야 들을 수 있습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려고 더 큰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외로워지는 고독 가운데로 들어가야 진실 된 ‘진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둘째, 소외감에서 더 절제함으로 나아가야 들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 그래서 ‘나 밖에 없다, 나만 남았다(14절)’ 라고 생각하는 소외감을 느끼는 것에서 더 세상의 소리와 떨어져 절제하며 있어보니 ‘칠천 명(18절)’의 동역 자가 보이는 것입니다.
셋째, 고집에서 아량으로 나아가야 들을 수 있습니다. 살 길을 찾아 헤매고 그 길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던 고집에서 ‘네 길을 돌이키고(15절)’ 나서 보니 ‘다른 길(너를 대신하여)’을 준비하신 것을 알게 되면서 아량이 생기고 여유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세미한 소리를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stop - 하루에 30분 Q.T하라
2012년 새로운 Q.T집으로 말씀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대단한 일을 보여 주는 승리를 만끽했어도 그것만으로는 공허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삼손도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실인의 내면이 무너져 있다 보니 하나님 앞에서 벗어나 그 힘을 다른 곳에 썼습니다. 세상에서의 성공, 무엇인가 열심히 해서 이루었는데 내면이 준비되어있지 않으니까 허하고 ‘내가 무엇을 위해 이리도 열심을 내었는가?’ 하고 질문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Go - 우선 순위를 정하고 꿈을 위해 투자하라
또한 게으른 시간과 낭비되는 물질과 지나친 관심을 절제해야합니다. 반으로 줄이고 저축하시기 바랍니다.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으면 급한 일에 시간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물질도 감정대로 쓸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Rest -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고 싶은 봉사를 하라
일 주일에 하루는 여유를 가지고 남을 위해 살도록 합니다. 6일은 나를 위해서 사용했다면 하루는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돈 받고 일하는 것에서 돈 안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오히려 돈을 내고 일하는 봉사자들이 많아집니다. 세상의 것이 더 풍성해지면 각자의 돈을 내면서 그 일을 감당합니다. 투자대비 회수율이 가장 적은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것을 위해 쉬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마음도 생각도 시간도 쉬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한 바람이 지나고 지진이 지나고 불이 지나도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미세한 소리 작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리는 곳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성탄 후 제1주 201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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