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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설교) 하나님의 음성 2-오늘 그의 음성(시편 95:1-11, 요한복음 5:24-29)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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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2-01-09 01:54
조회 :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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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말씀하실 때 '진실로, 진실로' 라고 말씀 하시는 버릇이 있으셨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을 스스로 강조하실 때 그런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 진실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아멘, 아멘' 으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아멘' 은 말씀에 생명을 걸겠다는 의지와 믿음의 고백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고 영생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게 하는 생명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이야기하는데 사랑의 방법을 알고 그것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고 생명의 종교입니다. 말씀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많은 철학자들, 종교인들은 사랑을 어떻게 할 것인가 노력하며 여러 가지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면 기독교는 말씀 가운데서 생명을 통해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 5:25)'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모든 만물이 말씀의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지 않았다면 그 어떤 것도 창조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물질이 먼저냐, 말씀이 먼저냐' 라고 했을 때 성경은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 관념, 보이지 않는 말씀이 먼저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빛이 있으라' 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믿음이 부족하셔서 '빛이 있을까?'라고 하셨다면 그 빛은 깜박이는 형광등 같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셔서 천지의 빛과 천지의 모든 생명이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요한계시록에서는 인간의 마지막 때, 이 우주의 마지막 때를 이야기하는데 말씀을 읽고, 듣고 행하는 것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쓰면 사망 권세를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듣기만 해도 살아납니다. 그것이 행함의 결과,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예수님께서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모든 사람은 귀가 있습니다. 그런데 육신의 귀는 있지만 마음의 귀가 막혀서 들을 것을 듣지 못합니다.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성경공부를 해도 그 말씀을 잘 듣고 있는지, 살고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귀가 뚫려야 됩니다. '보는 것만큼 안다'라는 말이 있는데 성경적으로 이야기하면 하나님을 알 때 '듣는 것만큼 안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주가 너희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
하나님을 아는 것이 무엇이냐하면 가만히 머물러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머리가 너무 좋은 사람은 말하려는 사람이 입 벌리는 모습만 보고도 무슨 말인지 안다고 하면서 들으려 하지 않고 자신의 말을 합니다. 말이 너무 빠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말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계속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릅니다. 천동, 번개, 지진의 소리, 내 안의 정욕의 소리, 야망의 소리, 거짓과 분열의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냐고 묻습니다. 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의 밀고자입니다. 말을 잘 들어보면 그 사람의 생각의 뜻, 의지,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인격, 의지, 뜻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사단의 소리인지, 하나님의 음성인지 듣고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격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시는 것, 존중해 주시는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사람은 사람을 '나, 너, 우리'라고 표현하지만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도 그 사람이 아닌 '그것' 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우리를 대상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성공의 도구, 성공의 대상으로 취급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의지는 사랑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해지기를, 하나되기를, 단일함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생명이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사단은 비인격적인 존재로, 무관심을 통해서, 분열과 분리를 시키는 것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그것으로', 말하거나 정죄합니다. 말 속에 분열의 씨를 심고 정죄의 씨를 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입술을 지켜야 합니다. 생명은 머리로부터 가슴을 통해 입술로 나오지만 마귀의 역사는 입으로 나와서 마음을 통해 생각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진리지식으로 들어와서 마음으로 인정하게 되고 입술로 표현하게 되는데 사단은 말로 들어와서 내 마음으로 인정해버리고 말로 인정한 그것이 지식화 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지켜야 될 것이 말입니다. 다른 사람을 비인격적으로 대하면 안 됩니다. 무관심해서도 정죄해서도 안 됩니다. 분열시키고 분리시키는 것으로부터 우리의 입술을 지켜야 합니다. 입술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말부터 바꾸지 않으면 생명의 말씀을 듣고 사망의 말을 하게 됩니다.
시편 95편에 보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원리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오라(1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가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숨은 동기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시간입니다. 내 말씀으로 듣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 앞에 가서 머물러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뇌가 차분하게 가라앉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15분 정도라고 합니다. 내 욕망, 나의 숨겨진 동기, 내가 왜 하나님 앞에 나아왔는지, 주님이 나 보다 크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먼저 나에게 와 계시기 때문에 무릎 꿇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는 당장 코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려고 주님 앞에 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선순위가 바뀐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으실 수 있습니다. 내 동기가 너무 크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셔도 '사단아 물러가라' 하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서 두 마음이 싸웁니다. 40일 금식, 40일 기도를 하는 이유는 내가 듣고 싶은 얘기를 꼭 듣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종교성에 숨겨진 자신의 동기가 너무 큽니다. 그것을 내려놓아야합니다.
둘째, 듣기를 원하노라(7절)
하나님의 말씀을 쓰고, 읽고,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의도적으로 천천히 소리를 내어 읽고 쓰기를 해야 합니다. 읽고 쓰면서 내 목소리로 소리 들리는 그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진실로, 진실로 내가 말하노니'
그 목소리를 들으셔야 합니다.
셋째,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말지어다(8절)
마음에 말씀을 모셔야 합니다. 글을 돌에 새긴 것처럼, 마음 판에 말씀을 새겨야 합니다. 말씀을 내 안에 모시고 계속 새김질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듣는 새김질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청종'하는 것입니다. 집중해서 듣고 들은 것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넷째,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11절)
말씀을 깊이 묵상하지 않으면 평안과 안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위로와 소망은 사람의 위로와 말로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것에 대해 확신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입술로 드러내는 것이 노래입니다. 그 입의 말로 증언하는 자의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원불교도 불교도 내 마음의 수련을 할 때 존재의 의미(가치)를 찾습니다. 존재의 의미를 알아야 자살을 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의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실은 정확하게 모릅니다. 그런데 분명히 알고 있는 우리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삽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한 삶을 약속하셨는데, 보증하셨는데 그것을 새김질 하지 않고 우리는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가 새에게 먹히듯이 생명의 씨를 먹어버리는 것을 보고만 있습니다. 그 씨가 땅 속에 들어가서, 내 마음 속에 들어가서 비를 맞고 햇빛을 받아야 열매를 맺고 자라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약속의 말씀을 새김질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우리 인생 가운데 오셔서 간섭하시고 인도하시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새김질해야 합니다.
세상의 성공은 다른 사람 보다 내가 뛰어난 것이지만 믿는 자들의 성공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신만의 것을 잘 깨닫고 이루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참다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네 가지 원리를 잘 기억하고 실천해야합니다.
<주현 후 1주 201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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