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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70-주의 앞에 (누가복음 14장 1-6절, 이사야 43장 1-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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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2-08-20 11:43
조회 :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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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재의 시간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과 은혜의 차이를 ‘안식일’이라는 율법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의 주제는 안식일이었습니다. 바울에게 논쟁의 주제가 할례인 것과 같습니다. 안식일은 시간의 거룩함이고 할례는 몸이라는 공간의 거룩함을 말합니다. 구약의 관점에서 안식일이라는 시간을 지키고, 할례라는 공간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나라 백성들이 가지는 표적들이었습니다. 절대로 포기 할 수 없는 율법 중에 율법이 ‘안식일’과 ‘할례’였습니다.
율법으로 안식이라는 시간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본래적으로 시간의 개념은 죄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첫째 날, 둘째 날이라고 창조의 시간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담의 죄로부터 창조질서의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의 결과가 죽음이라는 것도 사실은 시작하는 시간과 마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윤회의 시간이 아니라 시작과 끝이 있는 일직선의 시간입니다.
인생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태어나는 시간이 있다면 반드시 죽음의 시간도 있습니다. 그 죽음의 시간을 향해 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일직선의 시간입니다. 그 인생의 시간을 끝내고 영원한 시간, 영원한 생명으로 바꾸는 것을 기독교에서는 구원이라고 믿습니다. 영원한 시간에서는 과거도 미래도 없습니다. 영원한 현재일 뿐입니다. 영원한 현재의 시간의 개념을 담고 있는 이름이 ‘여호와’입니다. 'I am who I am'이라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창세기 1장의 하나님이 엘로힘 하나님이라고 한다면, 2장의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영원한 현재의 하나님이 처음과 끝이 있는 인생의 시간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담이라는 사람에게 오셨다는 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인생에서의 지혜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시간의과의 싸움’을 하는 시간의 지혜입니다. 전도서의 말씀처럼,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고, 가까이 할 때가 있고 멀리할 때가 있습니다. 때라는 것이 시간으로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내는가가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안식, 안식의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한 현재’의 시간입니다. 왜 하나님은 인생이라는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영원한 시간의 개념을 지키고 살아가도록 하셨을까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
안식은 세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안식은 ‘멈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안식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창세기 2장 1-3절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이 창조를 마치셨다는 의미는 말 그대로 하나님이 일을 멈추셨다는 의미입니다. 왜 하나님은 일을 멈추셨을까요?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은 시간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멈춘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 안에 물질도 사람도 변하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서 사는 것이 인생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멈추십니다. 시간의 주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간 밖에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좌지우지 되시는 분이 아닙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창조 질서 안에서 시간은 흘러갑니다. 그것이 창세기 2장 1절의 말씀입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천지와 만물은 시간이라는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되어집니다. 심겨지고, 자라나고, 열매를 맺고, 거두고 죽습니다. 태어나서 자라나고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흙으로 돌아갑니다. 이 자연의 시간 안에서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자연의 시간을 멈춘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지만 멈추었는데도 살아있는 존재로 남을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간조차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안식하다 또는 멈춘다는 뜻의 의미는 하나님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쉬고 멈추고 살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해방의 선언
안식은 첫 번째로 ‘멈춘다’는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복’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창세기 2장 2절 말씀,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복은 시간을 넘어서 사는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시간에 대한 진리지식’을 말합니다. 우리가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시간입니다. 우울한 현대인들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애쓰고 노력해도 준비할 수 없는 미래의 시간에 대한 막연함과 막막함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안식이라는 멈춤의 시간을 허락하셔서 ‘거룩한 시간’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해 주셨습니다.
누가 시간의 진리지식을 아는 지혜자입니까? 인생무상, ‘헛되고 헛되도다’라는 인생의 시간의 허무함을 깨닫는 자입니다. 전도서의 말씀입니다. 세상의 자랑거리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모든 사람들은 떠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인생이라는 시간의 진리지식을 깨닫는 것이 복입니다.
그러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것인가? 거룩함이라는 시간을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거룩함이라는 것은 구별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시간을 영원한 시간으로, 물질을 영원한 물질로,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것들을 영원히 존재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식은 영원한 시간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이렇게 복의 시간을 생각하고 살게 되면, 세 번째, 안식은 ‘기억’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32장 16-17절,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안식의 복을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이 기억입니다. 안식의 의미를 생각하고 살아갈 때마다 안식의 힘과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오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사흘 길을 걸어가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은 노예의 노동을 멈추겠다는 노동자의 파업선언이고, 더 이상 노예의 신분이 아니라 자유롭게 신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자유인의 자유를 향한 선언이고, 시간과 공간에 매일 수 없는 여호와만을 섬기고 살겠다는 인간해방의 선언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신앙이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안식의 의미를 확대 해석해 주시고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이 하나님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고 했다면 이 역사의 경험은 그들로 하여금 그것이 지식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실재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원초적 경험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안식의 시간에 담겨 있는 기억의 의미입니다. 기억은 과거로부터 온 것이지만 미래입니다. 오래된 미래로 안식은 개념이 아니고 영원한 생명의 실재라는 기억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대답하지 못한 이유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은 율법의 안식의 의미를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식의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했습니다. 이들의 믿음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은 문자로는, 또는 머리로는 율법의 안식을 지키려고 했지만 안식이라는 시간의 본질적인 정신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이 은혜의 시간으로 다시 이해시키십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누가복음 14장 1-6절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안식일의 시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안식일에 바리새인의 식사초대를 받고 그들과 함께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리새인의 지도자의 집에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안식일의 율법을 너무나 잘 알고 또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율법의 안식일은 하던 일을 멈추고, 시간의 복을 누리고, 그 복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마음에는 진정한 율법의 안식이 없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 같지만 안식의 시간을 살지 못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는 말씀입니다. 엿보고 있더라는 단어는 사냥꾼이 사냥을 하는 눈과 같습니다. 뱀의 눈입니다. 본래 자기의 손님으로 초대한 사람을 환대하는 것이 마땅한데 오히려 그들이 초대한 사람을 해할 구실을 찾는다는 것은 접대의 법칙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엿보고 있더라는 말은 어떻게든 죽이고자 꼬투리를 잡기 위한 눈을 말합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눈알이 굴러가는 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머리도 돌렸습니다. 예수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식사자리에서의 예절은 엄격합니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곧 그 사람과 같은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육체적인 병은 하나님의 저주였습니다. 이 저주받은 사람을 예수님과 같은 식사 자리에, 그것도 서로 마주 볼 수 있는 앞자리에 두었다는 것은 그들에게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미 알고 있는 예수님은 그들의 계획을 알고 두 번이나 질문했습니다. 3절,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5절,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잠잠했고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머리가 복잡했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왜 그들은 답을 못했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더 알고자하는 것이 아니고, 다시 말해 진리지식에 대한 탐구심이 아니고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곤경에 빠트릴 수 있을까?라는 시기심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시간이 언제라고 했습니까? 안식일입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시간에 그들은 여전히 바쁩니다. 저주를 퍼 붓기를 원하고, 하나님을 기억하기 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더 추구하려고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 교회 안에서도 이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눈도 굴리고 머리도 돌아가고 그래서 쉬지를 못합니다. 자기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취급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공격하고 말도 안 되는 것을 주장하고 교회 안에서도 일을 통해 비교하고 경쟁하게 만듭니다.
주님을 직면하는 용기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율법교사들을 비난하기 보다는 수종병 든 사람을 고쳐 주시면서 그들에게 안식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 하시는 은혜의 관점에서 보는 안식의 시간입니다. 주님이 이 사건을 통해 주시는 안식의 시간은 ‘주의 앞에’라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수종병은 물이 몸에 흡수가 안 되어서 몸이 붓거나 냄새가 진동하는 병이라고 합니다. 특히 수종병의 원인을 음식을 너무나 탐해서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해서 음식 먹는 것을 꺼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의 욕망이 그를 식사하는 주의 앞에 세워둔 것입니다. 아마도 이 사람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식사자리에 초대받기는 더더욱 꺼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주의 앞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은혜의 안식은 주님을 ‘직면하는’ 용기입니다. 사람들은 멈추면 죽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식의 시간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시체와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시체와 같은 시간, 멈추는 시간을 살기 위해서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수종병 든 사람이 식사 자리에 억지로 갔든지 아니면 자원함으로 갔든지 이 사람은 주님 앞에 서 있습니다. 눈과 눈을 마주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엿보았지만 이 사람은 주님을 바로 앞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멈춘다는 율법의 안식은 은혜로 다시 해석하면, 하나님 앞에 머문다는 뜻이 됩니다. 하나님은 시간 밖에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그 분 앞에 머물러서 그 분의 시간에 우리의 시각과 우리의 눈을 맞추는 것이 진정한 안식입니다. 눈을 굴리고 머리를 돌리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안식하는 시간
두 번째, 은혜로 안식하는 시간의 의미는 ‘사귐’입니다. 율법의 관점에서 안식을 통해 받는 복은 하나님과 사귀는 것입니다. 우리의 복은 하나님을 아는 신령한 복입니다. 신령한 복은 주님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이해하여 더 자라나는 것입니다.
안식의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진정한 교제 가운데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요한일서 1장 3절)
최고의 누림은 쉼과 숨으로 그 시간 안에서 하나님과 생명관계하며 안식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최고의 안식의 자리가 식사자리였습니다. 함께 마시고 함께 먹으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귀기 전에 먼저 전제해야 할 것은 주님 앞에 자신의 병든 육체와 연약한 마음 그대로를 드러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안식은 주의 앞에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은혜로 안식하는 시간의 의미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수종병 든 한 사람은 주의 앞에 서기 전까지는 그냥 병든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의 앞에 서 있는 것으로 그는 하나님의 소유, 아들이 되었습니다. 안식의 시간을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의미이고 하나님과 사귀는 아들이라는 새로운 존재, 하나님의 피조물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멈추고, 복이고, 기억하라는 안식의 의미만 알았지 이 안식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서 사귀고 하나님과 시간을 함께하는 것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과 사귀고, 주님을 알고, 주님과 함께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몰랐던 것입니다. 은혜의 안식의 시간으로 초대받은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아니하든 주의 앞에서 주님과 함께하는 안식의 시간을 누리는 축복을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소유입니다
주의 앞에서 안식하는 은혜를 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이사야 43장 1-7절은 은혜의 안식의 시간을 사는 사람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 주의 앞에 있는 우리는 주님의 소유입니다. 창조주가 너는 주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명하여 불렀습니다. 각각의 이름을 불러서 주님의 것으로 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인생의 시간에서 영생의 시간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로 과거에도 하나님이 지키셨고, 지금도 지키고 계시고, 앞으로도 지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2절, 그렇기 때문에 주와 함께 합니다.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강을 건널 때에도,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함께 하십니다. 주님 앞에 있는 나는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식구이기 때문입니다. 눈을 떼지 않으시고 졸지도 않으시고 나를 지켜 봐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늘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가끔 시선을 빼앗길 때도 있고 손을 놓칠 때도 있지만 주님은 눈을 떼지 않고 끝까지 손을 붙잡고 계실 것입니다. 안식은 오늘부터 영원까지입니다. 죽어서가 아닙니다. 언제든지, 항상, 범사에 주님은 나와 함께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기뻐 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쉬지 않고 기도 할 수 있습니다.
4절, 주의 사랑이 있습니다. 주의 앞에 있는 자에게 주시는 주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고치시고, 바르게 하시고, 온전하고 완전케 하시는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받는 존재입니다. 안식은 하나님의 것을 받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 하나님이 주신 일, 하나님이 주신 말씀들을 받는 시간입니다. 쉼이 숨이 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없이, 하나님의 은혜 없이 이 고된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버티고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받는 시간이 쉼의 시간입니다.
‘주의 앞에’ 머물 수 있는 용기, ‘주의 앞’에 내 모든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용기 있는 믿음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70
주의 앞에
눅 14:1~6절, 사 43:1~7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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