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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로마서 10:1-10, 욥기 19:2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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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4-28 00:00
조회 :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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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4)’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과 완전으로 부르셔서 온전하고 완전한 삶을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율법을 지키려고 할 때 마다 우리는 거짓과 위선과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이야기하지만 하나님과 멀어지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고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려고할 때 마다 오히려 죄를 더 쌓고 살아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을 죽이려고 하였고 또 죽일 수밖에 없었고 또 다시 예수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올 때 마다 우리는 그것을 거부하고 살 수밖에 없는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죄 됨과 우리들의 악함을 볼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오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느니라.’ 라고 하는 믿음의 사건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데 이 말씀을 다르게 표현하면 ‘율법의 마침’ 이라는 것입니다. 율법의 마침표를 찍는 것이 예수그리스도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율법을 지키고 내가 그것을 따르고 살 때 마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라고 하는 사랑 가운데 있지 않으면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낼 수 없는 어리석음과 우리의 연약함과 심판자의 정죄의 말씀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마침이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을 욥은 다르게 고백합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욥기19:25)’
지금 욥은 너무나 큰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친구들이 와서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기에 그 고난 가운데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욥도 모르는 죄가 있기 때문에 또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고난 가운데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게 자신의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모욕과 수치를 당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욥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뱉은 말이 ‘나의 대속자’입니다.
대속자는 히브리어인데 원어를 보니까 ‘고엘’입니다. 고엘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형이 죽으면 형수를 그 동생이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이것이 계대결혼입니다. 그 때 결혼해 준 사람을 ‘고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미개한 풍습 같고 말이 안 되는 풍습 같은데 계대결혼은 연약하고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여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고엘’이라는 말 속에는 기업을 무를 자, 보수자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대신 무를 수 있는, 대신 갚아주는 사람의 의미인 것입니다.
이방 여인 룻은 시집 온 후 집안의 모든 남자들이 죽었습니다. 팔자가 센 여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이방여인입니다. 또 룻은 여호와하나님을 믿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룻은 나중에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그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여인들은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경제능력도 없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힘겨울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 고아와 과부였습니다. 더구나 다시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그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중 삼중의 사회적 차별을 받고 살 수밖에 없는 존재가 룻이었습니다. 그 당시 룻은 기댈 곳이 아무것도 없었고 부자가 떨어뜨린 이삭을 주워 먹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부스러기를 먹고 사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자, 권력자인 보아스가 이방 여인 룻의 ‘고엘’이 됩니다. 보아스는 그 당시에 율법을 가장 정확하게 잘 지키는 사람이었고 그 곳에서 가장 힘이 있는 사람이었고 권세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보아스는 가장 유력한 자였고 이방여인 룻은 가장 비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만나서 보아스가 이방여인 룻에 대해 기업을 무를 자가 되었고 모든 것을 갚아주는 보수자가 되었습니다.
보아스와 이방여인이 오벨을 낳고 나중에 룻은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가는 여인이 됩니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노력해서 무엇인가 이룬 여인의 모습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기대서 인생이 다시 펼쳐지는 것을 경험했던 룻을 우리는 믿음의 여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인의 죄가 있습니다. 형제를 죽은 가인에게 하나님이 ‘네 형제가 어디 있느냐?’ 고 물으십니다. 그랬더니 가인이 ‘내가 형제를 지키는 자입니까?’라고 얘기합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살인한 죄에 대한 형벌을 주시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를 저주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동시에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또 가인의 생명은 지킬 수 있도록 이마에 표를 줍니다. 이 이마의 표를 ‘고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이 그에게 ‘이 사람은 절대로 건드리면 안 된다.’ 고 하는 사인을 주신 것입니다. 이마의 표는 고발의 의미가 있고 수치의 표시이기도 하지만 절대로 건드리면 안 된다고 하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엘’은 끝까지 지켜주시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사인인 것입니다.
욥은 어처구니없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 빠져있는 자신의 처지를 보면서 두 가지를 얘기합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 19:25)’
나도 모르지만 분명하게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죄가 있다면 그 죄에 대해서 ‘고엘’ 대속자가 대신 지고 대신 갚아주실 것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욥 19:29)’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대속자이고 하나는 심판장입니다. 대속자의 의미는 무조건 감싸주는 은혜의 하나님이라고 한다면 심판장은 반드시 기준에 따라서 그것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속자가 없으면 자신의 인생이 가죽을 벗길 정도로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고 또 심판장이 없다면 사람들은 분노의 칼을 들고서 무엇인가 거짓되고 잘못된 세상을 향해서 분노의 칼을 휘두를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은혜의 하나님과 공의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대속자와 심판장이 있다고 얘기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기준은 은혜 안에 있는 대속자, 고엘이라는 하나님이 계신 것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마지막에 진리와 진리가 아닌 것을 심판하시는 심판장이 계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도 고엘의 하나님이십니다. 고엘의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반드시 거짓되고 악하고 더러운 것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로마서 10장에서 사도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우리에게 대속자가 있고 우리에게 심판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속자와 심판장이 없으면 우리는 생명을 보고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로마서에서 유대인 형제들에게 너희들이 정말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는데 올바른 지식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올바른 지식은 대속자가 없고 심판장이 없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자기의 죄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고 너무나 분노하고 너무나 화가 나서 누군가를 쳐서 죽여야 된다고 하는 대제사장 가야바 같은 그래서 죄가 없는 사람들도 잡아서 죽일 수밖에 없는 그런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이 오실 때는 호산나, 호산나 했지만 주님이 죽는 그 순간에는 죽이라고, 죽이라고 외칠 수밖에 없는 그래서 현실을 살아가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늘 핑계대고 늘 탓하고 살아가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고 하는 것은 오늘 로마서 본문에 보면 두 가지 하지 말고 두 가지 말을 하고 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욥으로 얘기하면 대속자와 심판장이 있는 삶으로 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롬 10:6)’
하지 말라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가서 가장 고결하고 가장 정결하다고 하는 순간에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고결함 때문에 다른 사람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는 정결한 삶의 마지막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서 의를 행할 때 마다 그 의의 마지막에는 주님이 계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내가 의로운 것을 생각할 때 마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의로 인해 내가 심판장이 됩니다. 의가 내 것이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쳐야지만 거짓된 것들을,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아야지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다 자신의 의로부터 시작합니다.
반면에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라고 하는 것은 내가 바닥에 있을 때,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을 때도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은 의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정말 잘 나갈 때는 자신이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하나님처럼 살려고 하는 것이고 바닥에 떨어지면 내가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기에 하면서 더 죄인이라는 것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는 것은 내가 가장 잘 나갈 때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는 또 다시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인데 하나님이 나를 의인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거꾸로 적용하며 살아갑니다. 내가 잘나가면 더 교만해지고 내가 못 나가면 더 바닥으로 살아갑니다. 대속자와 심판장이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최고치와 나의 최저치를 주님이 막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장 거룩함을 지키고 있을 때에 자기 스스로 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바닥에 있을 때에 더 밑바닥으로 빠져 들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내 거룩함과 내 죄 됨도 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가 누구를 판단할 수 있어.’ 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리를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외쳐야 합니다. 무조건 풀어주고 무조건 사랑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 무조건 침묵해야 되는 것도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 됐다고 외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의 심판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정말로 그것에 대해서 아니오라고 외치지만 그 아니오 때문에 내가 돌을 들어서 쳐서 죽이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율법의 정신, 여전히 욥을 정죄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 마지막에 심판자가 내가 되고 싶어 하는 그 죄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거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밑바닥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바닥이 아닙니다. 그 바닥은 주님이 깔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반석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꺼지고 꺼져서 늪의 인생으로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마지막은 주님이 반석 가운데 두셔서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반석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못해도 우리는 덤입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바닥 가운데 있을 때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덤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잘나가봐야 또 얼마나 잘나갑니까? 세상을 향해서 누군가 잘못했다고 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데 우리가 돌을 들어서 죽일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됩니다.
또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두 가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롬 10:8)’
믿음의 말씀은 내가 예와 아니오를 외치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주님이 우리 가운데 또 다른 소망 또 다른 기대를 하고 계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소망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더 이상 대안이 없습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기독교인들이 소망도 없고 대안도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말씀이 없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나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욥이 말했습니다. 자신이 왜 고난 가운데 있는지 모르지만 분명히 ‘고엘’이라고 하는 하나님이 그것을 대속하고 계실 것이고 반드시 그것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믿음의 말을 합니다. 믿음의 말을 잊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소망이 없다고 말할 때 소망이 있다고 외치는 자가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살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마지막으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기독교인들이 되지 않으면 이 세상에는 정말 소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탓하거나 누구를 저주하거나 아니면 늘 부정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안 되는 걸 왜 하느냐고 외치고 살아가는 사람처럼 믿음 없는 불신의 말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죽음 가운데 일어나셨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인데 그 생명의 하나님은 죽음 가운데서 죽음을 이기시고 돌아오셨습니다. 우리가 이 죽음의 문화 가운데서 생명을 말할 수 있는 믿음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까?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돌아오셨다는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대속자와 심판자가 있다는 것이 올바른 지식입니다. 나에게 올바른 지식은 대속자가, 나의 죄의 해결자이신 예수그리스도가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자, 반드시 죄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분, 하나님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분이 내 마음에 오셔서 내가 시인하고 내가 온전히 믿고 선포할 때 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하시는 성령님이 내 안에 계셔서 그렇게 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원이 사는 것입니다. 구원받았다는 뜻이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구원이 종교적이고 교리적인 의미가 아니라 내가 영원히 산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질구질하다할지라도 아니 피투성이라도 하나님이 그렇게 살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가장 꼭대기와 가장 바닥을 하나님이 책임지고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책임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파리가 서울에서 부산에 가려면 삼 년 동안 날갯짓을 스승에게 배워서 수백 킬로미터를 날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날아가지만 가다가 지치고 쓰러져 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날아다니는 파리가 부산에 가는 방법은 부산행 열차를 타거나 고속버스를 타거나 자동차에 타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산스럽게 날갯짓을 하지 않아도 부산까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우리 스스로 삶을 수련하고 대단한 것을 깨달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라고 하는 그 분에게 붙어있기만 하면, 믿기만 하면, 신뢰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 믿음이 있지 않으면 내 인생 힘들고 어렵고 모욕과 수치뿐이고 늘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는 표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으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저주의 표시가 이제 하나님의 표시로 바뀌었다는 것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그래서 구원이 나에게 있다고 하는 것,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는 것입니다. 마침표는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율법의 모든 과정은 어쩌면 우리에게 열심히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열심히 사는 것은 예, 아니오를 외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진리가 아닌 것에 아니오, 진리인 것에 예라고 외치고 사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겁이 나서 외치기 싫으면 벽에라도 외치고 사는 것입니다. 죽을 것 같고 잡힐 것 같으면 벽에라도 외치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내가 듣습니다. 내가 확신이 생기고 내가 그 확신 때문에 다시 힘을 얻어서 또 다시 살아가는 구원에 이르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작은 믿음입니다. 출발은 믿음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는 것처럼 모든 시작은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안 된다, 안 된다, 안 된다 안 되는 믿음입니다. 안 되는 믿음을 가지고 산다면 우리는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믿음의 말을 합니다. ‘저런 인생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죽는 게 나아.’ 이런 믿음의 말을 합니다.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피투성이라도 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욕과 수치를 당함에도 불구하고 대속자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오셔서 우리 인생 다시 기대하고 소망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작은 믿음입니다.
이 시작의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예, 아니오를 외치면서 정확하게 마침표를 하나님 앞에 맡기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율법의 마침이신
예수그리스도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가 어디서 왔습니까?
내가 깨끗하고 내가 거룩하기 때문에
죽음을 면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까?
유대인들은 자기 스스로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그들에게는 올바른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절망합니다.
그래서 분노합니다.
그래서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말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실망은 하지만 절망하지 않습니다.
진리를 외치지만 분노하지 않습니다.
구경꾼은 아니지만
가장 작은 부분에라도 참여하는 자라고 믿습니다.
대속자와 심판자이신 고엘의 하나님을
내 마음에 내 입술에 내 생각에 두고 살겠습니다.
그 고엘의 하나님이
나에게 대속자이시고
나에게 최종의 심판자이신 것을 알고
내 인생을 맡기고 살겠습니다.
201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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