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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책임은 사랑하는 것 눅 10:38~42, 창 24:4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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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2-03-03 09:11
조회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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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마르다라고 하는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마르다의 이름의 뜻은 자유입니다. 주인입니다. 주인이 자신의 집에 손님을 모셨습니다. 그렇다면 마르다의 행동은 유대인들의 법도에 의해 당연한 것입니다. 손님에게 최고의 대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르다의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이 분주한 마음을 주님은 “니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일을 했다고 해서 모두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마르다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마르다에게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마르다는 자신의 동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일에 집중하면서 기뻐해야 하는데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내면의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내면의 기쁨과 감사는 신앙의 본질적인 감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기쁨과 감사로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덤입니다. 그래서 망해도 실패해도 무너져도 덤입니다. 덤의 인생인 것을 봐야 염려하고 근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주님을 초청하고 환대하면서도 기쁨과 감사로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당시 문화와 맞지 않는 특이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리아가 주의 발치에 앉았다는 것입니다. 발치에 앉았다는 것은 숙어 같은 말로 그 스승의 수제자라는 것입니다. 아무나 그 발치에 앉을 수 없습니다. 정상적이라면 베드로나 요한이 앉아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12제자가 아니라 마리아가 앉아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마리아가 여자라는 것입니다. 당시 여자는 어려서는 아버지의 소유이고 나이 들어서는 남편의 것입니다. 당시에는 아내는 팔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지금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인 모습입니다.
두 번째 충격적인 일은 손님과 주인이 바뀐 것입니다. 주인인 마르다가 손님인 예수님께 동생의 일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주인인 마르다는 마리아에게 직접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에 염려와 근심이 들어오니까 주인의 자유함, 주인의 책임, 권리를 빼앗겼습니다.
교회에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힘 센 사람의 힘을 빌리려 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주님이 우리에게 위임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주인은 목사가 아닌 나입니다. 목사에게 모든 책임을 넘겨서는 안 됩니다. 마르다는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주님께 부탁합니다.
주님께서는 마르다야 다르다야 하고 부르십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두 번 이름을 부르시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저는 이 음성이 주인아 주인아, 자유자야 자유자야 라고 부르시는 것으로 들립니다. 자유를 가지고 있으면서 왜 빼앗기고 왜 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권리를 가지고 살지 못하냐는 것입니다. 분주하고 염려하다보니 기쁨과 즐거움을 빼앗겼습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는 평안과 즐거움을 주셨는데 우리는 아직도 종처럼 주인의 눈치를 봅니다. 사람이 어려운 일을 당하면 갑자기 죄를 묵상하게 됩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일과 나의 일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과 내가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일을 구분해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주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하셨고 그 능력이 지금도 여전히 흐르고 있어서 죄의 문제는 주님이 책임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책임은 죄를 묵상하거나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주님이 오셔서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십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52
마르다야 마르다야
눅 10:38~42, 창 24:42~49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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