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리그마, 디아코니아, 코이노니아'의 의미》
초대교회시대부터 내려온 교회의 3대 기능은 헬라어로 '케리그마, 디이코니아, 코이노니아'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입니다.
1. 케리그마
'선포'라는 뜻입니다. 즉 권위를 가지고 자신에게 위탁된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말에는 선포하는 행위와 선포하는 내용이 모두 포함됩니다. 초대교회에서의 선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 즉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케리그마는 선포의 대상이 복음을 듣지 못한 자라는 점에서 이미 믿는 자들에 대한 가르침과 권면을 뜻하는 '디다케'와는 구별되었습니다.
2. 디아코니아
'봉사'라는 뜻입니다. 기독교에서 봉사란 하나님, 교회, 이웃에 대한 사랑과 섬김의 행위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온 목적이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일, 즉 봉사에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막 10:45).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봉사를 생활의 규범으로 삼아야 합니다. 초대교회에서 집사의 직무는 봉사의 직무였고, 세상에 대한 교회의 봉사는 구제와 자선의 형태로 오랫동안 시행되었습니다.
3. 코이노니아
'교제'라는 뜻입니다. 교제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와 인간과의 교제입니다. 이 둘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코이노니아는 특히 성도의 교제를 뜻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성도의 교제는 단순히 개인적인 사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한 지체로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성도의 교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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