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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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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5-27 17:29
조회 :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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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15절)’
야고보서를 보면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은 권위자의 눈치를 보라는 것과 비슷한 의미인데 삼가 조심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 제 딸과 아들이 성격이 다릅니다. 아들은 잘못한 일이 있어서 야단을 치려고 하면 금방 잘못했다고 빌어서 너무 귀엽습니다. 그래서 때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딸은 잘못했다고 인정하지도 않고 ‘꿍-’하고 있어서 때려야 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다 컸기 때문에 때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화가 나니까 이럴 때는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게 너에게 좋은 거야.’라고 말해줍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제가 어렸을 때 그렇게 고집이 세고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번은 아버지께서 너무 화가 나니까 저를 거꾸로 잡고 화장실에 빠뜨리겠다고 협박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때서야 겨우 잘못을 시인할 정도로 고집에 셌다고 어머니께서 가끔 말씀해 주시곤 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잘못한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고집을 피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진짜로 잘못을 했든 하지 않았든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는 빨리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 같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권위자가 우리를 보호해 준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권위가 가진 풍성함을 내가 공짜로 가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 혼자 다 애쓰고 노력해서 권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권위자의 눈치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고 웬만하면 화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가서 날마다 귀찮게 했던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귀찮아서라도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권위자입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을 더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교인들 중에도 힘들고 어렵다고 와서 하소연하는 교인들을 위해서 더 기도합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하는 사람은 더 사랑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더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목사가 권위자가 아닙니다. 권위자는 밥 먹을 때는 밥을 푸는 사람이 권위자입니다. 권위라는 것이 어떤 자리가 아니라 그 때 그 때 마다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 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16절)’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17절)’
정직한 사람의 대로, 큰 길로 가는 것인데 좁은 길, 생명 길과는 다른 하나님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대로입니다. 사람이 투명해야 합니다. 심리학에서도 보면 건강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별로 숨기는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나도 알고 남도 아는 모두에게 공개된 창이 넓은 사람입니다. 성경에서는 그것을 정직한 사람의 대로라고 말씀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18절)’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19절)’
누군가의 것을 빼앗아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얘기하는 것이고 그것이 더 온전한 생명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20절)’
내가 무엇인가 할 때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눈치 보는 것입니다. 눈치를 너무 지나치게 보면 메이는 것이고 조심하는 부분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조심스럽지 않고 감정표현도 있는 그대로 그냥 해버리고 그러다가 열 받아서 끝까지 가보겠다고 얘기했었는데 요즘은 삼가 조심하려고 합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21절)’
지혜로운 마음이 입의 선한 것으로 나타나면 명철과 학식이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효과라는 것이 있는 자는 더 있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22절)’
명철한 자가 더 명철해 지는 것이고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됩니다. 누가 징계를 하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징계한다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 때문에 죽습니다. 누군가 나를 미워한다고 해서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미움을 당하는 사람은 장수하고 미워하는 자는 단명하리라.’
제가 지어낸 말입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24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씀이 꿀 송이 같다고 해서 정말 성경에 꿀을 발라 놓는다고 합니다. 침을 발라서 책장을 넘길 때 마다 꿀맛이 난다고 합니다. 15장 말씀을 보면 선한 말이란 때에 맞는 말입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25절)’
본인이 보기에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망의 길로 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되게 일하는 자는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26절)’
정신병도 좀 한가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사회가 발달하고 물질적으로 풍족할수록 다른 욕구가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나니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같은 것이 있느니라(27절)’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28절)’
이간질을 하는 것이 딱 사단이 하는 짓입니다. 이간질은 말을 전할 때 정확하게 사실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사심을 집어넣어서 첨가시키는 것입니다. 뱀이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비슷한 말을 해서 죄를 짓게 했습니다. 비슷한 그럴듯한 말이 사실을 완전히 왜곡시키는 말입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와서 완전히 다른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예수 믿지마.’ 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더라도 그렇게 유별나게 믿지마.’ 라고 하든지 약간 바꾼 말을 하는 것입니다.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좋지 아니한 길로 인도하느니라(29절)’
강포한 사람은 혼자 안 죽고 같이 죽습니다. 악이 패역이 되고 패역보다 더 센 것이 강포함입니다. 강포함에는 폭력도 들어 있습니다.
‘눈짓을 하는 자는 패역한 일을 도모하며 입술을 닫는 자는 악한 일을 이루느니라(30절)’
눈짓과 입술로 암호를 보냅니다. 그 길로 가면 낭떠러지인데 알면서도 안 가르쳐 주고 입술을 닫고 있습니다. 모두 사망의 길로 끌고 가는 암호와 같습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느니라(31절)’
왕으로서의 삶은 백발까지 가야 합니다. 왕이 젊어서 요절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 들어 끝까지 왕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왕의 다스림을 영원히 할 수 있는 것이 영화고 그것은 공의로운 길에서 얻습니다. 나이가 들어 백발이 될수록 사람이 더 공의와 진리와 사랑과 온유와 겸손으로 살게 됩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32절)’
다스리는데 자기 스스로를 다스리는 데 까지 갑니다. 그것이 백발의 영화, 나이 들어서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사람을 다스리는 것은 초보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전문가입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33절)’
제비를 뽑은 것조차도 하나님이 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것은 감사와 회개 밖에 없습니다.
날마다 내가 이룬 것처럼 살고, 내가 뭔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무엇인가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몫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이 하셨다고 인정하고 하나님이 하고 계시다고 위임하고 위탁하고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절대로 조상 탓하지 말고 내 탓도 하지 말고 남 탓 하지 말고 상황 탓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 모양 요 꼴이 아니라 최고의 사랑 받고 최대의 축복 받고 최선의 길로 우리를 끌고 가고 계신 것입니다.
201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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