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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장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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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5-28 23:11
조회 :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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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1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9절)’
마음에 대해서 말을 하고 말을 실행하는데 마음도 말도 실행도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마음으로 하는 말은 왕의 입술이며 말한 것을 인자와 진리로 실행합니다. 인자는 사랑, 긍휼, 은혜이고 진리는 공의, 정직입니다. 우리의 모든 시작과 끝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믿음에 있어서의 신뢰입니다. 마음은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인데 믿음은 더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 신뢰를 통해서 나타나는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왕의 입술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10절)’
왕의 입술, 하나님이 우리들의 입술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서 내가 말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말을 할 때 마다 그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기독교는 66권에 하나님의 말씀을 막아놓았습니다. 불경은 열어놓아서 누구든지 깨달은 것이 있으면 그것이 불경이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까지 66권을 성경으로 하자고 정해놓았습니다. 더 이상 성경은 만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쓰인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문자적인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우리가 말할 때 마다 선포되어지는 말씀이 있습니다. 선포되어질 때 마다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글씨로 된 말씀도 있지만 오늘 우리들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드러내 주는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선포되어진 말씀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닌가를 쓰인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쓰인 말씀을 통해서 선포되어진 말씀에 가치가 부여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인 말씀이 문자적인 것에 딱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 가운데서 계속 선포하시는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타난 말씀이 있습니다. 나타난 말씀이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우리 가운데 실재가 된 말씀입니다. 사건이 된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이라는 것 자체가 글씨로서의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가운데 있어서 계속 선포되는 말씀인데 왕의 입술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왕의 입술에 두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연약하고 부족하고 나 같은 존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입술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당하고 강하게 내가 그 말씀을 선포하고 살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듣든지 말든지. 목사님들만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왕의 입술을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까? 라는 생각을 목사님들도 가지고 계신다면 어느 누구도 말씀을 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이 완벽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한다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똑같이 그 말씀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교인 중에 한 분이 ‘정직합시다.’ 라는 설교를 들으면 목사님은 정직하고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다 정직하지 않다는 말로 들려서 자신을 공격하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실재로 그런 의미로 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들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정직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는 정직하라는 설교를 못하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아닌 것입니다. 자기가 완벽해야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고 하는 것도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왕의 입술을 두셨습니다. 그래서 말을 해야 합니다. 말씀이 나에게 오늘 내 입술에 있습니다. 그래서 말하는 그대로 되는 것이 기도입니다. ‘산을 들어서 바다에 던지우라.’ 라고 하는 그 말조차도 떨어지지 않고, 없어지지 않고 그 말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왕의 입술입니다.
그리고 나면 인자와 진리라고 하는 어떤 때는 기준을 세워주고 어떤 때는 기다려 주고 어떤 때는 인내해 주고 참아주고 아주 분명하게 징계하고 이 두 가지 안에서 생명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신뢰를 통해서 말씀을 하고 있으면 그대로 되는 것이 생명을 낳는 것입니다. 잠언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신뢰하고, 또 신뢰하고, ‘하나님이 하실 거야. 하나님이 하실 수 있어.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어.’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현재에 하나님이 하고 계십니다.
미래에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이고 입술로 믿음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계획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중에 하나가 계획하는 것입니다. 꿈을 꾸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에 하나가 꿈을 꾸는 것입니다.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고 꿈을 꾸는 것입니다. 비전이 있는 사람에게 계획을 주시는데 계획의 모든 시작도 하나님이 하셨고 하시고 계시고 분명히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 믿음에 대한 신뢰가 있고 그러고 나니까 말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믿음이 없으면 믿음이 없는 말을 합니다. ‘될까?’,‘될 수 있을까?’ ‘하셨습니다.’에 반대 되는 말이 ‘~~할 걸’ ‘쟤 때문에 안 돼.’ ‘그게 되겠어?’입니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 온갖 상황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죽지 못해 살고, 어쩔 수 없이 삽니다. 시작도 끝도 한숨입니다. 실재로 될 일도 안 됩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교회도 다니고 말씀도 듣고 믿음생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말로 계속 까먹고 있습니다. 그것이 신뢰로 부터 오는 것입니다. 믿음을 왜곡한 것 중에 하나가 자꾸 종교의 행위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종교가 가지고 있는 본질이 삶의 본질입니다. 폴 틸리히라고 하는 유명한 신학자가 있는데 그 분이 얘기하는 종교는 모든 문화의 가장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노래도 하고 놀러도 가고 취미생활도 하는 이 모든 것의 기반이 사실은 종교성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종교성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성경은 우리에게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제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는 하나님을 늘 전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실까? 안 계실까? 존재론적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계신데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기도를 해서 될까? 안 될까?를 바라는 사람과 기도가 어떻게 이루어질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것입니다. 될까? 안 될까?를 고민하는 사람은 줘도 못합니다. 줘도 모릅니다. 돼지에게 진주를 주는 것입니다. 돼지는 먹을 게 없어서 진주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진주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진주를 좋아합니다. 진주를 팔아서 먹을 것을 살 수 있는데 돼지는 그것을 생각할 줄 모릅니다. 줘도 모른다는 말은 말씀을 가지고 써먹을 수 있는 것인데 사람들은 말씀이 떡이야? 그게 말이 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떡입니다. 떡이 만나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약속하신 말씀이 만나입니다. 그래서 실재로 사람들이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모르는 사람은 만나가 그냥 떡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만나를 먹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약속이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만나를 먹는 사람은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신뢰하지만 만나를 만나로만 먹는 사람은 재수가 좋다고 생각하고 또는 자기 팔자얘기를 하고 원망하고 불평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차이인 것입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1절)’
응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2절)’
많은 사람들이 뭔가 말을 하고 행동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마음에서부터,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3절)’
위임하고 위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경영은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원망할까를 보니까 그 때 그 사람이 그 말을 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교회에 안 왔으면 그 사람을 안 만나고 그 사람을 안 만났으면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늘 원망하는 말,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하는 말은 다 신뢰하지 못하는 세상의 말인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하나교회에 안 왔으면 그 사람 그 자리에서 더 힘들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하나교회에 와서 산 것이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4절)’
적당, 적절, 단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하고 완전함을 통해서 우리를 이미 그렇게 만드신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악인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쓰시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선신과 악신이 싸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은 악신도 아니고 선신도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이고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 뜻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고 생명 있는 자의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도 그렇고 이삭도 그렇고 야곱도 그렇고 다 찌질한 사람들이었는데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도 일을 하신 것이고 로마서로 가면 바로도 그렇게 하나님께서 쓰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강팍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조차도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쓰신 것인데 그 마음을 사실은 내가 갖는 것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말은 의인이라는 것 자체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신뢰한다는 것은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맡김의 반대가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내가 마음이 가는대로 내버려두고 사는 것, 마음이 강팍한 대로 내버려두면 강팍한 대로 그냥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자체도 그냥 쓰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강팍한 마음을 하나님 앞에 의지하고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내버려두는 것이 타성이고 맡기는 것이 본성입니다. 그런데 타성이 본성인 것처럼 살고 본성이 타성인 것처럼 삽니다. 타성이 내 본성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다보니까 자꾸 힘든 것입니다. 본성 같은 타성을 깨는 것이 죽을 맛인 것입니다. 죽도록 힘든 것입니다. 진짜로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죽음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다시 하나님이 주신 본성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은 우리와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바 된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사는 것이 원래 우리들의 모습이고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것을 늘 말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5)’
교만한 자끼리 손을 잡습니다. 이상하게도 꼭 끼리끼리 놉니다. 선한 자들은 선한 사람을 만나고 교만한 자와 악한 자는 악한 자들끼리 모여서 같이 악을 만들어냅니다.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6절)’
하나님의 속성이 인자와 진리입니다. 우리가 이 두 가지 속성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랑이 없고 공의만 있으면 잔인하고 사랑은 있고 공의가 없으면 그것은 헤픈 사랑이 됩니다. 그래서 헤픈 사랑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한 것이고 절제가 진리와 같은 것이고 공의만 있고 사랑이 없는 사람은 용서하고 기다려 주고 인내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긍휼입니다. 긍휼이라는 말 속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숨 쉬게 해 준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사람을 공격할 때 숨을 못 쉴 정도로 공격을 해서 아예 밟아서 찍어눌러가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잔인한 것입니다. 공격을 할 때도 가끔 숨을 쉬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율법은 숨을 쉬지 못하게 합니다. 율법의 반대가 긍휼인데 긍휼이라는 은혜는 숨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문제가 있고 정말 아닌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서 숨을 쉬게 하는 것이 긍휼입니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7절)’
원수와 화목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힘인데 그것은 생명을 낳기 위한 것입니다.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8절)’
어느 식당에 갔더니 이 말씀이 적혀있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 그 식당을 다시 보게 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니라(9절)’
9절 까지가 마음과 실행이라는 두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10절)’
왕이 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워주셨습니다. 법은 사회학적으로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최소한의 원칙들입니다. 원칙이 깨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원칙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이 왕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굉장히 정교하고 또는 우리가 아주 분명한 하나님 앞에서 그런 말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공평한 저울과 접시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11절)’
저울은 장사의 기준입니다. 저울을 속인다는 것은 기준을 속인다는 것입니다. 저울이라는 기준의 공평성, 누구에게든지 똑같은 기준을 들이대는 것입니다. 그리고 속의 저울추, 추가 조금 무거우면 속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속의 저울추조차도 하나님 앞에 있는 그가 지으신 것입니다. 인자와 진리라는 것 자체가 왕의 입술에 그런 기준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12절)’
왕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 공의입니다. 공의가 진리입니다. 인자와 진리를 우리가 버리면 안 됩니다. 왕의 입술은 인자와 진리를 말하게 되고 인자와 진리는 왕의 입술에 있는 것입니다. 왕의 입술이 말을 할 때 마다 그것이 어떤 때는 징계처럼 내려지고 어떤 때는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13절)’
왕이 기뻐하는 의, 왕이 기뻐하는 정직도 인자와 진리라고 하는 이 두 가지 안에 다 있는 것입니다.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14절)’
왕의 입술이 가지고 있는 인자함이 쉬게 하는 것입니다. 숨 쉬게 하는 것입니다. 숨을 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말입니다.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15절)’
이른 비는 생명이 시작되게 만들어주는 비입니다. 늦은 비는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비입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라는 것은 생명의 시작과 생명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셨습니다. 생명을 시작하게 하셨고 생명을 더 풍성하게 만드시는 것이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우리도 똑같이 생명을 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색하고 잔인하고 뇌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 안에서 더 풍성하게 해주고 더 누리게 해 주고 더 섬겨주고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왕의 입술은 공의로운 말, 의로운 말, 정직한 말, 지혜의 말, 생명의 말을 합니다. ‘왕의 희색’에서 희색이 기뻐하는 것인데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 생명의 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감사를 찾아내야 합니다. 주일에 왕의 입술에 대한 설교를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그런 사람입니다. 사도바울이 베스도 총독 앞에서 본인의 생명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는 가이사, 황제의 재판 자리에 가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면서 왕의 입술을 가지고 산 것입니다. 왕의 입술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황제가 지배하고 있는 가이사가 지배하고 있는 세상으로부터 우리가 당당하기 위해서는 왕의 입술로 사셔야 합니다.
2013.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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