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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장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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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5-30 22:13
조회 :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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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을 끌어내리는 요소가 ‘아, 내가 죄인이구나.’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고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라고 허망한 마음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나는 하나님의 자녀구나.’ 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거꾸로 합니다. 뭔가 잘 안 풀리면 ‘내가 무슨 죄가 있지?’ 죄인이라고 생각해서 더 허망해지고 막 올라가는데 ‘그래 난 하나님의 자녀야, 난 멋있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다보니까 이제는 뚫고 지나가서 가증스럽게 행동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상한선과 하한선을 두셨습니다. 그런데 뒤집지 않은 전병같이 행동합니다. 뒤집지 않은 전병은 한 쪽은 새까맣게 타고 한 쪽은 익지 않은 것입니다. 너무 넘치거나 너무 모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18절)’
교만과 거만한 마음이 결국에는 허망과 가증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만과 거만한 마음의 반대가 겸손입니다.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19절)’
우리가 물질과 사람 두 가지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할 때 사람들은 물질을 선택하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람을 선택하고 살라고 하십니다. 물질 보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영적인 것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영에 속한 사람과 육에 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분별은 영적인 것이냐 육적인 것이냐 라고 하는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육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질입니다.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할 만큼, 또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해서 라고 표현할 정도로 하나님만큼 사람을 끌어당길 힘이 있는 것이 물질입니다. 물질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물질 자체가 생명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생명의 존재이기 때문에 무엇인가 계속 생명을 취해야지만 자기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섭취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는 물질을 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닌데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것을 뛰어넘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을 뛰어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특별하다는 것은 그것이 예수그리스도의 삶이었고 그 삶으로 살아야 되는 것이고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좁은 길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20절)’
‘길을 지키는 자(17절)’
길을 지키는 자가 마음을 낮추는 것(19절), 말씀에 주의하는 자(20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20절)입니다. 말씀에 주의하는 자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이고 여호와를 의지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낮추어야 하고 마음을 낮추는 자가 길을 지키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가치관을 추구한다는 것, 생명의 원리에 해당하는 가치관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마음을 낮춰야 하는데 마음을 낮춘다는 것이 겸손한 것이고 겸손한 것이 말씀에 주의해야 되는 것이고 여호와를 의지하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자가 좋은 것을 얻고 복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21절)’
입이 선한 자는 진리를 말하는 자입니다. 입이 선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고 있는 자이고 그 말씀을 따라서 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22절)’
샘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얻는 자는 더 많이 얻고 잃는 자는 더 빼앗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명의 원리입니다. 원래 공평은 가진 자가 없는 자에게 나눠주는 것인데 그런데 생명의 원리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나눠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해도 내 자식에게 나눠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각자 하나님 앞에서 평가 받고 하나님 앞에서 심판 받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렇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 그것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23절)’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24절)’
선한 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씀이 꿀과 같다고 얘기합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25절)’
자기중심적인 가치를 얘기하는데 사망의 길입니다. 사망의 길을 갈 것인지 생명의 길을 갈 것인지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나 말씀을 통해서 그 길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고되게 일하는 자는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26절)’
사망의 길로 독촉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나니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같은 것이 있느니라(27절)’
맹렬한 불이 말입니다. 맹렬한 불은 생명의 샘과 대조적인 의미입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 되는 것이고 불은 태우고 없애고 파괴하고 파멸시키는 하나의 상징입니다. 입술의 불이 결국에는 생명의 샘으로 가야합니다.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28절)’
다툼과 이간, 관계 가운데에서 맹렬한 불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좋지 아니한 길로 인도하느니라(29절)’
패역과 다툼과 이간하는 사람보다 더한 것이 강포한 사람입니다. 강포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포악한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좋지 아니한 길은 사망의 길입니다. 꾀는 것은 말씀에 주의하고 말씀을 의지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눈짓을 하는 자는 패역한 일을 도모하며 입술을 닫는 자는 악한 일을 이루느니라(30절)’
눈짓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계속 패역한 일을 하려고 도모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입술을 닫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먹고 사람들의 꾀에 넘어가서 꾀를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결국에는 악한 일을 이루게끔 만드는 과정입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31절)’
흰색이 하나님의 색깔입니다. 하얗다, 거룩하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징하는 것이 흰색입니다. 검은머리가 하얀 머리로 바뀔 정도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해지고 이제는 그렇게 살아내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런 삶으로 살아내는 결과가 백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따라가는 그 모습에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가 백발입니다. 백발이 영화의 면류관입니다. 영화는 sanctification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거룩함입니다.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을 따라가니까 영화롭게 된 것입니다. 그 가치를 따라 살아가니까 그 삶의 결과가 하나님께 거룩함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공의로운 길에서 얻게 됩니다. 공의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서 사는 것입니다. 공의가 진리입니다. 진리를 통해서 얻어지는 영화가 우리한테 있다는 것입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32절)’
용사, 성, 대단한 젊음입니다. 성을 빼앗을 만큼 힘이 있고 싸우는 것에 아주 능한 사람인데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와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백발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성질을 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교단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어른이 없으면 힘듭니다. 심리학에서 통합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기 고유의 색깔이 있습니다. 그런데 젊을 때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 때문에 치고 싸웠는데 이제는 자기 정체성이 분명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니까 남이 가진 정체성도 보이고 그 사람이 가진 입장도 보이니까 이제는 큰 틀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합입니다. 공자 나이 40에 불혹, 50에 지천명이고 60에 이순, 70이면 종심이라고 합니다. 종심이 바로 통합이 된 상태입니다. 마음먹은 대로 행동해도 그것이 하늘의 뜻에 어긋남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뒤를 돌아보며 자신을 성찰하게 되는 것이 맞습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33절)’
제비를 잘 뽑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뜻이 하나님 앞에 있기 때문에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에 주의하고 여호와를 의지하고 있고 늘 겸손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것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만이 아니라 예수의 가치를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신학대학 다닐 때 하버드의 유명한신학자 카프만의 책을 읽었습니다. 하버드는 교단이 없는 신학을 하고 일반적인 사람들한테 왜 예수가 필요한지를 얘기해주는 신학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예수라는 종교성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한테 왜 예수가 우상이 아니고 진리일 수밖에 없는가를 설명해내는 것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예수의 삶이 가장 인간다운 삶이었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인간의 모습이 예수의 삶이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그 삶을 쫓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조직신학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을 보면서 일반인들에게 단순하게 예수 믿으면 구원 받는다 는 말이 무슨 뜻일까를 설명한다면 가장 인간다워지는 것, 가장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 것이고 예수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서는 우상과 진리의 차이를 인간화로 보는 것입니다. 가장 인간적인 분이 예수이고 가장 비인간적인 것이 우상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잠언은 예수얘기 한 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십자가라는 말도 한 마디도 없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인간화,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따라서 살아가는 지혜의 삶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구원의 통과점인데 그 구원의 길을 가는 십자가는 가치로 얘기하면 희생과 헌신, 나눔입니다. T.V 일반 아침프로에 어떤 신학자가 나와서 기독교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자기는 남을 위해서 죽으라면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는 이 십자가라는 것이 자신을 뛰어넘는 어떤 것이 있지 않으면 통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을 위해서 죽는 것, 그것도 원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죽는 것이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자기는 자기 몸처럼 다른 사람을 대우해 주고 존중해줄 수는 있어도 남을 위해 죽는 것은 못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신학자이면서 연대교수님이셨는데 굉장히 솔직한 자기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내가 죽지 않으면 결코 살 수 없는 것, born again 하지 않으면 결코 남을 위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201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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