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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1-1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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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6-02 01:31
조회 :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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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부터 9장까지는 구원의 여정, 구원의 단계에 대해 말씀을 했습니다. 그리고 9장부터 11장 까지는 구원의 신비에 대해 말씀하는데 그 신비가 사도바울이 꿈꾸고 있는 서바나로 가기 위한 자신의 과정이 하나님의 큰 역사 안에서 구원의 여정과 구원의 신비 가운데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의 사상 중에 하나가 남은 자 사상입니다. 남은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구원의 역사를 끌고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역사학자가 창조적 소수라는 개념을 가지고 창조적 소수의 힘에 의해서 역사가 움직였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소수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성경은 남은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구원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는 것입니다. 남은 자들이 남았다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자들은 사실은 하나님의 구원의 완전한 것을 이루기 위한 또 다른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을 통해서 전체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보편성을 보여주고 드러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신비라는 것입니다. 남은 자들만 구원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은 자들을 통해서 전체를 구원하시는 또 다른 하나님의 역설이 있는 것입니다.
종교라고 하는 것 자체가 역설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철학과 다른 점 중에 하나가 상징입니다. 똑같은 언어가 아니고 그 안에 상징의 의미가 있고 그 상징 속에는 신비가 있는 것입니다. 신비라는 것은 설명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면 철학이 되는 것이고 철학 이상의 종교가 되기 위해서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반이성 비논리가 아니라 뛰어넘는 초월적인 이성과 초월적인 논리가 있는 것이고 그 안에 또 다른 역설이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상징과 신비와 역설이라고 하는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는 애들은 모르는 것입니다. 40대 이상이 돼야지 종교를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은 동화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동화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세상에 드러낸 것이 놀부보쌈입니다. 놀부보쌈이 더 맛있다는 논리가 세상의 역설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흥부가 흥하고 놀부는 망한 사람인데 망한 사람의 이름을 쓸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역설이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 동화의 내용을 좀 현실적으로 써야 되지 않겠느냐, 놀부가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아닌데 아주 나빠서 망한 것으로 하지 말고 욕심이 조금 있는 사람으로 그려야 되지 않겠느냐고 할 수 있습니다. 놀부는 자기의 삶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인데 조금 욕심이 있는 사람이고 흥부는 게으르고 결국 한 것이 없고 애만 많이 낳았는데 흥부가 잘 되고 놀부는 망했습니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봤는데 교육학자들이 말하기를 어렸을 때 선악의 기준을 분명하게 알려줘야 나중에 갈 때 까지 가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원초적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어디가 두려움의 끝이지? 하면서 끝까지 가보려는 심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접체험을 해야지만 이런 것이 두려움이구나? 하고 더 이상 끝까지 안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이브하게, 단조롭게 착한사람은 잘 되게 하고, 악한 사람은 안 좋게 하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하나님의 엄청난 전술과 전략과 역설과 신비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모략이 있는데 그 모략이 남은 자를 통해서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신비입입니다. 그것이 사도바울이 보고 있는 구원의 신비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구원의 신비를 접붙임으로 설명합니다. 완전히 쓸모없는 나무에서 쓸모 있는 나무의 열매를 맺어가는 이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것을 접붙임이라고 하는 다른 개념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략의 방법이 접붙임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거절되어졌던 부분이 있다고 하면서 이방인들이 하나님 안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는 이 사태 속에서 과연 하나님이 어떻게 하려고 하시는 것이냐? 이방인들을 들어서 거절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신비가 그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스라엘사람들을 들어서 이방인들을 완악하게 했다면 이제는 이방인들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바꾸시겠다고 하는 것이고 그 여정의 과정이 본인에게는 서바나에 가서 하나님의 것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11장에서 말하고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1.I say then, God has not rejected His people, has He? May it never be! For I too am an Israelite, a descendant of Abraham, of the tribe of Benjamin.
내가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거절했느냐? 그럴 수 없다. 내가 이스라엘 사람이고 아브라함의 씨이고 베냐민의 족속이다.
2.God has not rejected His people whom He foreknew. Or do you not know what the Scripture says in [the passage about] Elijah, how he pleads with God against Israel?
그가 알고 있는 그의 백성들을 거절할 수 없는 것이고 또 네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얼마나 간정했는지.
3."Lord, THEY HAVE KILLED THY PROPHETS, THEY HAVE TORN DOWN THINE ALTARS, AND I ALONE AM LEFT, AND THEY ARE SEEKING MY LIFE."
“당신의 선지자들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죽이고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재단을 엎어버렸고 나는 홀로 남았고 그들이 내 목숨을 찾고 있다.”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과 싸우면서 승리감에 빠졌는데 아합과 이세벨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으니까 피해 도망갔는데 도망간 자리에서의 기도의 제목이 이 내용입니다.
4.But what is the divine response to him? "I HAVE KEPT for Myself SEVEN THOUSAND MEN WHO HAVE NOT BOWED THE KNEE TO BAAL. "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내가 나를 위해서 바알에게 무릎꿇고 절하지 않은 7천 명의 남은 자들을 남겨두었다.”
5.In the same way then, there has also come to be at the present time a remnant according to [God's] gracious choice.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데, 지금 현재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택에 의해서 남은 자들이 있다. 그 당시 엘리야에게도 7천 명이 있는 것처럼 지금도 남은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6.But if it is by grace, it is no longer on the basis of works, otherwise grace is no longer grace.
그러나 그것이 은혜라면, 그것이 더 이상 행위에 기초한 것이 아닌 것이고, 다른 방식으로 얘기하면 은혜가 은혜가 아닌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행위로서만 만들어진 것이라면 은혜가 은혜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행위가 아닌 은혜로써 남은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소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믿음을 허락하신 또는 믿어지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7.What then? That which Israel is seeking for, it has not obtained, but those who were chosen obtained it, and the rest were hardened;
그것이 무엇이냐? 이스라엘이 구하고 있던 그것들을 그들은 얻지 못했고 얻으려고 선택되어진 그 사람들은 얻었고 나머지는 강팍해졌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하지만 못 얻었고 선택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얻었습니다. 나머지는 마음이 더욱더 단단해져서 못 받은 것입니다.
8.just as it is written, "GOD GAVE THEM A SPIRIT OF STUPOR, EYES TO SEE NOT AND EARS TO HEAR NOT, DOWN TO THIS VERY DAY."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영을 주셨다 그래서 눈이 볼 수가 없고 귀가 들을 수도 없다.”
9.And David says, "LET THEIR TABLE BECOME A SNARE AND A TRAP, AND A STUMBLING BLOCK AND A RETRIBUTION TO THEM.
그리고 다윗이 말했다. “그들의 밥상이 올가미가 되고 그 올가미가 함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있어서 거치는 담이 되었고 그들에 대한 보응이 되었다.” 오히려 잘 차려진 좋은 것들이 장점인데 장점이 단점이 되어서 쓰이게 된 것입니다.
10."LET THEIR EYES BE DARKENED TO SEE NOT, AND BEND THEIR BACKS FOREVER."
“그들의 눈이 점점 볼 수 없게 어두워졌고 그들의 등이 영원히 굽어질 수밖에 없다.”
그 사람의 단점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하나님이 장점으로 주신 것이고 그 장점이 사람들에게는 단점으로 쓰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고 누군가를 사랑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또 여러 가지 욕구가 있는데 그 욕구가 지나치면 욕망이 되는 것입니다. 욕구는 당연히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인데 그것이 지나치니까 욕망이 됩니다. 이사야서 말씀을 보면 허망은 빈 마음이고 가증은 채워지는 마음인데 채워지는 마음이 지나치다보니까 가증이 되고 내 마음이 비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빈 마음이 밑 빠진 독처럼 허망하게 느껴집니다. 욕구와 욕망은 한끝차이입니다. 없는 마음 빈 마음이 좋은 마음인데 내려놓고 내려놓다보니까 나중에 자신에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서 허망해집니다. 그리고 가졌다고 생각하니까 자신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가증으로 나타납니다. 이 한끝 차이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원래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없는 것 속에서 진짜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죽어가는 사람은 죽으면서 돈을 더 벌었으면 좋았을 걸? 하거나 서울대 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더 사랑할 걸? 하거나 누구누구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죽을 찰나가 되면 사람이 영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죽기 전까지는 자꾸 육의 가치를 추구하며 삽니다. 그런데 영의 가치를 모르다가 죽음의 자리에 들어서는 순간에 진짜소망, 진짜 바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거짓된 것을 바라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채워도 안 채워집니다. 그리고 가증이라는 채워지는 마음은 사랑입니다. 내가 가졌다면 사랑하려고 가진 것입니다. 남은 자들이 자신들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니들 다 죽었어.’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 받은 것이 있는 사람은 나눠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증으로 갑니다. 소망과 허망, 가증과 사랑,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의 말로 소망을 가질 것인지, 믿음의 말로 사랑할 것인지, 그런데 믿음이 없고 사람들은 의심하고 불신합니다.
믿음이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무엇인가 믿는 믿음의 말을 합니다. 우리는 진짜 믿음의 말, 살아있는 생명의 말을 해야 합니다. 세상의 믿음의 말은 죽이는 믿음이고 기독교의 믿음은 생명의 믿음입니다. 우리에게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장점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바꾸셨습니다. 우리는 단점을 자꾸 숨기려고 하고 없애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지개언약을 주셨습니다. 자기색깔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물론 조금 고쳐야 될 나쁜 습관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기독교가 성악설이 맞느냐 성선설이 맞느냐를 두고 싸우는데 대부분 성악설이 맞다고 말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복을 주셨습니다. 거기에 원죄가 온 것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 안에 살리신 영이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살아나서 성선설이 맞고 살리신 영이 없으면 성악설이 맞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본적으로 원복을 주셨다는 이 말씀은 나의 나됨,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저희 교인들은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대학졸업하고 자기 전공대로 사는 사람 얼마 안 됩니다. 대부분 수능점수에 맞춰서 가거나 엄마가 가라고 해서 갔습니다. 카이스트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왜 그곳에 왔느냐고 물어보면 엄마 때문에 왔다고 말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것을 30이 넘어야 찾습니다. 저희 교회에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피아노 치는 남학생이 있었는데 장교로 제대하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서른이 넘었는데 동아 방송대 작곡과에 들어갔습니다. 원래부터 그 재능이 있었는데 늦게 찾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문화가 자기 것을 찾는 것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공동체를 위해 희생을 강조하는 전체주의가 있습니다. 데모를 하려고 해도 사회를 위해서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내 것을 주셨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생활은 자기를 찾는 과정이고 자기를 정확하게 찾아야지만 독립이 되는데 하나님과 사람이 1:1입니다. 하나님은 99이고 사람이 1이라고 한다면 하나님과 사람이 1:1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1:1로 만드셔서 단일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신성과 인성이 합쳐진 단일이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예수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로 산다는 것이 엄청난, 대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힘을 빼신 것이고 사람은 계속 올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낮아지심이 우리를 들어 올리셔서 서로 하나 되게 하신 것입니다. 나를 올려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대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하나님은 나를 파트너로 형제로 몸의 한 부분으로 보십니다.
201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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